그룹 2NE1 출신 박봄이 또 다시 YG엔터테인먼트를 저격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지난 23일 박봄은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화가 나지만 귀찮아서 시작만 해봤다"며 메모장을 캡처한 사진 3장을 올렸다.
박봄은 "외모를 병X처럼 만들어놨다고 함. 왜냐면 놀리느라고. 생각해보니 YG에서 성형을 해준 적이 한 번도 없음. 한 두개는 내 돈으로 한 것. 한 마디로 평민 수준으로 무대에 올라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한테 한 번은 갑자기 미안하다고 해서 왜냐고 물으니 성형을 주제로 나를 팔았다고 했음. 피부과는 갔으나 결국 내 돈으로 낸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난 노래만 죽어라 하고 잘해도 본전임", "잡지는 한 번도 찍게 해준 적이 없음. 이제까지 CF 4231개가 다 들어온 건데 다 누구를 줬음. 61개는 이번에 내 이름으로 들어온 건데 다 누구를 줬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봄은 지난 22일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음원발매,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활동에서 발생한 '64272e조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박봄은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2NE1 멤버들과 재결합해 아시아투어를 했지만 지난 8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여러 차례 배우 이민호와 '셀프 열애설'을 제기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이민호를 '남편'으로 지칭하며 본인과 이민호를 콜라주한 사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