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입, 개들이 짖네"…김송, 캄보디아 피의자 석방에 격분

"민주당 개입, 개들이 짖네"…김송, 캄보디아 피의자 석방에 격분

김소영 기자
2025.10.23 11:28
강원래 아내 김송이 국내 송환 캄보디아 피의자 일부가 석방된 것을 두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강원래 아내 김송이 국내 송환 캄보디아 피의자 일부가 석방된 것을 두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클론 강원래 아내 가수 김송(52)이 국내로 송환된 캄보디아 피의자 일부가 석방된 것을 두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김송은 지난 22일 SNS(소셜미디어)에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된 한국인 여성 피의자들 얼굴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하며 "민주당 개입 하에 또 다 석방돼서 풀려나가거나 죄질을 약하게 먹일 텐데"라고 적었다.

일부 누리꾼이 문제를 제기하자 김송은 "전세기 타고 온 피의자 64명 중 5명 석방 기사 봐달라" "그럼 국민의힘이 개입? 민주당이 다 장악했는데" "피해자들은 두고 피의자들만 전세기로 모셔왔다" 등 댓글로 직접 응수했다. 또 몇몇 댓글에는 개 이모티콘을 남기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논란이 확산하자 김송은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 전환했다. 그러나 이내 명품브랜드 모자를 쓴 채 찍은 셀카를 올리며 "오늘은 개들이 많이 짖어대네. 아 시끄러,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들"이라는 글을 남겨 불만을 표출했다.

그간 김송은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적은 없으나 남편 강원래가 이승만 초대 대통령 업적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을 직접 관람한 적 있다.

경찰은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국내 송환된 피의자 64명을 조사 중이다. 이 중 4명이 석방됐고 1명은 구속영장이 반려된 상태다. 나머지 59명에겐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가능성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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