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자택 침입 40대 여성, 검찰 송치…중국 여성은 기소유예

BTS 정국 자택 침입 40대 여성, 검찰 송치…중국 여성은 기소유예

마아라 기자
2025.10.23 09:34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4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주거침입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한국인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30일 밤 11시20분쯤 정국의 서울 용산구 단독주택 주차장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개로 정국의 전역 당일인 지난 6월11일 정국의 자택 침입을 시도한 30대 중국인 여성 B씨는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지난달 10일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B씨는 정국의 집을 찾아가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르는 등 침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B씨의 행위가 미수에 그쳤고 본국으로 출국해 재범 위험성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정국은 지난달 1일 위버스를 통해 스토킹 피해를 언급했다. 정국은 "제가 집에서 (무단 침입한 사람을) CCTV로 다 보고 있었다"며 "본인이 나랑 친구라더라.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들이 다 가족이고 친구도 맞기는 한데 안타까웠다. 응원해주는 건 정말 고맙지만 그게 뭐냐"라고 말했다.

정국은 "오면은 내가 가둬버릴 거다. 기록이 다 되니까 끌려가는 거다. 우리 집 주차장에 잘못 발 들이면 못 나간다. 제가 열어주지 않는 한 갇힌다. CCTV 다 있고, 경찰서로 가시고 싶지 않으시면 절대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여러 차례 스토킹 피해를 알려온 정국은 이사 전인 2023년에도 사생 피해를 토로했다.

당시 정국은 "집으로 배달 음식 보내지 말라"며 "주셔도 안 먹는다. 마음은 고맙지만 본인 사드셔라. 한 번만 더 보내면 보내신 영수증 주문 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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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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