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기자

정혜인 기자

정혜인 기자

국제부 응원  0

국제부 정혜인 기자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포착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의 이야기 '트민자' 를 전합니다.


4816


  • 미국, 태평양서 '불법 마약' 선박 연달아 공격…"작전 지역 확장"

    미국, 태평양서 '불법 마약' 선박 연달아 공격…"작전 지역 확장"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마약 유통 선박을 상대로 9번째 공격을 가했다. 이번 공격은 미 서부 동태평양에서 이뤄져 미국이 마약 소탕 작전 범위를 카리브해에서 태평양으로 확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국방)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X 계정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쟁부(국방부)는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매 선박에 치명적인 물리적 공격을 가했다"며 "이 공격으로 선박에 타 있던 남성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전날에도 전쟁부가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매 선박을 공격해 선박 탑승자 2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법 마약 밀매' 선박을 격침하는 영상도 공유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 해안에 독(poison)을 퍼뜨리려는 마약 테러리스트들은 이 반구 어디에서도 피난처를 찾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 정보당국은 해당 선박이 불법 마약 밀매에 연루되고, 잘 알려진 마약 밀수 항로를 따라

    2025.10.23 16:58
  • 트럼프·시진핑 회담 전 갈등 고조 우려…닛케이 1.30%↓[Asia오전]

    트럼프·시진핑 회담 전 갈등 고조 우려…닛케이 1.30%↓[Asia오전]

    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약세를 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협정 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희토류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고조될 거란 우려가 시장에 퍼졌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1.30% 떨어진 4만8664.7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한 보복 대응으로 미국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소프트웨어 제품 수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중 갈등 심화 우려가 커졌다"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흔들린 상황에서 일부 기술 기업의 실적 부진이 시장 내 매도세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3% 하락한 채

    2025.10.23 11:37
  • 미국, '불법 마약' 선박 또 공격…태평양 작전은 처음

    미국, '불법 마약' 선박 또 공격…태평양 작전은 처음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마약 유통 선박에 대한 8번째 공격을 가했다. 특히 이번 공격은 미국 서부의 동태평양에서 이뤄져 미국의 불법 마약 소탕 작전 범위가 카리브해에서 태평양으로 확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X 계정에 "어제(2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쟁부(국방부)는 동태평양에서 지정 테러 조직이 운영하고 마약 밀매를 수행 중인 선박에 치명적인 물리적 공격을 가했다"며 해당 선박의 탑승자 2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불법 마약 밀매' 선박을 격침하는 영상도 공유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 해안에 독(poison)을 퍼뜨리려는 마약 테러리스트들은 이 반구 어디에서도 피난처를 찾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 정보당국은 해당 선박이 불법 마약 밀매에 연루되고, 잘 알려진 마약 밀수 항로를 따라 마약을 운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2025.10.23 11:23
  • 트럼프 "시진핑과 무역합의 기대…한국서 러 석유 문제도 논의"

    트럼프 "시진핑과 무역합의 기대…한국서 러 석유 문제도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무역협정을 타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의 회담 중 기자들에게 "나는 우리(트럼프·시진핑)가 (무역)합의에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국이 미국산 대두 무역을 재개하는 데도 어느 정도 합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핵무기 문제에서도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긴장 완화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며 "중국도 그 논의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주 예정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산 원유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과의 모든 거래는 공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한국에서의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기정사실로 하며

    2025.10.23 08:30
  •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美, 中 겨냥 소프트웨어 제품 수출 제한 검토"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美, 中 겨냥 소프트웨어 제품 수출 제한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한 보복 대응으로 자국산 소프트웨어가 포함되거나 이를 기반으로 생산된 제품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의 하나로 미국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의 수출 제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노트북부터 항공기 엔진까지 광범위한 기술 제품에 대한 수출 제한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응해 "11월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수출 통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평균 관세율은 55%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조치가 시행되면 미국의 대중국 관세율은 최

    2025.10.23 07:27
  • "푸틴 솔직하지 못했다" 트럼프 2기, 첫 대러 제재…EU도 신규 제재

    "푸틴 솔직하지 못했다" 트럼프 2기, 첫 대러 제재…EU도 신규 제재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미국 주도의 휴전 협상에 비협조적인 가운데 유럽과 미국이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 카드를 꺼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러시아의 대표 에너지업체인 루코일(Lukoil)과 로스네프트(Rosneft)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첫 대러시아 제재다. 미 재무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적인 휴전에 러시아가 동의할 것을 촉구한다. 필요한 경우 추가 조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제재로 루코일과 로스네프트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모든 법인의 자산은 동결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제재 발표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 무의미한 전쟁을 끝내길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재무부는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제공하는 러시아 최대 석유업체 2곳을 제재한다"며 "동맹국들도 이번 제재에 동참하고 이를 준수하기를 촉구한다"고

    2025.10.23 06:36
  • 트럼프·푸틴 회담 무산… 휴전 멀어지나

    트럼프·푸틴 회담 무산… 휴전 멀어지나

    만 4년을 향해 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멈춤이 쉽지 않다. 조만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것으로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사실상 연기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방은 계속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당국자는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건설적인 통화'를 했지만 (양국 정상간) 대면회담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가까운 시일 내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회담을 연기한 이유에 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전화통화에서 휴전을 논의하기 위해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이내에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 했고 전날에는 루비오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간 통화가 진행돼 빠른 시일 내 헝가리 정상회담이 개최될 거란 기대를 높였다. 대면회담

    2025.10.23 04:00
  • 트럼프-시진핑 회담 불발 가능성…닛케이 0.48%↓ [Asia오전]

    트럼프-시진핑 회담 불발 가능성…닛케이 0.48%↓ [Asia오전]

    2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약세다. 그간 투자자들이 주목했던 일본 차기 총리 선출 선거가 종료되고, 시장 상승 요인이었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최근 이어진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등장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8% 떨어진 4만9077.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닛케이는 "최근 주가지수 선물 매수 포지션을 쌓아왔던 해외 투자자들이 대규모 보유 물량 정리에서 나서면서 매도세가 커졌다"며 "5만 돌파를 앞둔 지수의 고점에 대한 경계감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채가 신임 총리로 공식 선출되면서 그간 시장을 이끌었던 상승 재료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닛케이는 또 "자동차 등 일부 저평가된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반도체 등 기술주는 매도 압박받았다"고 전했다. 기술주 약세는 이달

    2025.10.22 11:37
  • 트럼프-푸틴 '부다페스트 회담' 무산 위기 속 러·우크라 공방 지속

    트럼프-푸틴 '부다페스트 회담' 무산 위기 속 러·우크라 공방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차 정상회담 추진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공방을 이어가며 종전 기대를 낮췄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전날 러시아 남부 지역의 화학 공장을 공격했고, 러시아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21일 늦은 오후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방공망을 뚫고 러시아 남부 브랸스크 지역의 한 화학 공장에 대한 스톰 섀도 미사일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 미사일 및 항공 공격을 수행했다"며 "공격 결과는 현재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격을 받은 화학 공장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필요한 화약, 폭발물, 로켓 연료 등을 생산하는 핵심 시설로 평가받는다. 공격에 사용된 스톰 섀도 미사일은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군사 무기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21일 오후 4시간 동안 브랸스크 지역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2025.10.22 10:39
  • 인도 반박에도…트럼프 "모디, 러시아산 석유 구매 축소 약속" 재차 주장

    인도 반박에도…트럼프 "모디, 러시아산 석유 구매 축소 약속" 재차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의 부인에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산 석유 구매 축소를 약속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인도의 힌두교 명절인 디왈리 축하 행사에서 "오늘 인도의 총리가 통화했다. 훌륭한 통화였고, 우리는 무역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인도가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를 줄이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는 러시아로부터 많은 양의 석유를 사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나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끝나길 원한다. 더 이상 많은 석유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석유의 주요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산 석유는 현재 인도 전체 석유 수입량의 약 3분의1을 차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산 석유 구매는 "러시아 경제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행위로 간주한다"고 지적하며

    2025.10.22 07:44
  • '여자 아베' 다카이치 총리 "한국 김·드라마 좋아해"…우경화 의식 '러브콜'

    '여자 아베' 다카이치 총리 "한국 김·드라마 좋아해"…우경화 의식 '러브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지난 21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일본의 중요한 이웃이자 필요한 파트너로 평가하며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에 중요한 이웃이자,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라며 "한국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의 조기 정상회담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한국 김, 화장품, 드라마 등을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개인적인 친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 김을 매우 좋아한다. 한국 화장품도 사용하고, 한국 드라마도 보고 있다"며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는 그의 총리 취임으로 한일 관계가 다시 흔들릴 거란 우려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여자 아베'로 불리는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 내에서 가장 강경한 우익으로 통하는 강경 보수 정치인이다. 그는 특히

    2025.10.22 07:04
  • "트럼프, 당분간 푸틴 만날 계획 없다"…미·러 헝가리 정상회담 무산?

    "트럼프, 당분간 푸틴 만날 계획 없다"…미·러 헝가리 정상회담 무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 논의를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연기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건설적인 통화'를 했지만, (양국 정상 간 )직접 대면 회담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가까운 시일 내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을 논의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이내에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며 이번 주 양국 고위급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에는 루비오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 간 통화가 진행돼 이른 시일 내 헝가리 정상회담이 개최될 거란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백악관 측은 "루비오 장관과

    2025.10.22 06:30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