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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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접 탈락 이제야 말해?" 흉기 들고 가던 중…깜짝 놀란 시민 신고

    "면접 탈락 이제야 말해?" 흉기 들고 가던 중…깜짝 놀란 시민 신고

    면접 불합격 통보가 늦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미경 부장판사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치료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6일 오후 11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해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면접을 봤던 주점에서 '취업이 어렵다'는 통보를 늦게 받았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업주와 종업원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항의하다 말다툼하던 중 "흉기를 챙기고 있다"고 협박했다. 종업원은 "알아서 해라"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A씨는 흉기를 들고 종업원을 만나러 갔고,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실제 그는 2013년부터 조울증 등으로 입원

    2025.10.24 10:09
  • "한국인들 미쳤다"…불닭 즐기는 카디비, 이번엔 국민반찬 '먹방'

    "한국인들 미쳤다"…불닭 즐기는 카디비, 이번엔 국민반찬 '먹방'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가 SNS(소셜미디어)에서 한국 참치캔 먹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카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마트에서 한국 고추참치를 사 왔다"고 말했다. 그는 고추참치를 밥에 비빈 뒤 마요네즈를 곁들여 김에 싸 먹으며 "한국인들은 미쳤다. 조합이 완벽하다. 아주 맛있다"고 감탄했다. 영상 편집본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400만여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외 팬들이 카디비가 선보였던 방법으로 고추참치를 먹는 영상도 다수 올라와 있다. 카디비는 한국 음식을 향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 3월에도 홍삼 먹는 영상을 게시하며 "커피보다 효과가 좋다. 온종일 깨어 있는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에는 삼양식품 '까르보불닭'을 먹으며 "이거 먹으려고 한 시간 넘게 운전했다"고 밝혀 미국에서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최근 해외와 국내 연예인들이 한국 음식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K푸드' 인기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초 그룹 블랙핑

    2025.10.24 08:40
  • 이륙 1시간 후 "무슨 냄새야?"…'이것' 때문에 195명 탑승 여객기 회항

    이륙 1시간 후 "무슨 냄새야?"…'이것' 때문에 195명 탑승 여객기 회항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하던 여객기가 기내에서 발생한 악취로 결국 회항했다. 24일 미국 ABC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델타항공 2311편이 비행 도중 긴급 회항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89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등 19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출발한 지 1시간 정도 됐을 무렵 승객과 승무원은 기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쾌한 냄새를 맡았다. 목적지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2시간 남은 상황에서 악취가 심해지자 승무원들은 출발지로 복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다행히 악취로 인해 신체적 이상 반응을 보인 승객은 없었다. 여객기는 별다른 문제 없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착륙했고,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 다시 솔트레이크시티로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항공사 조사 결과 악취 원인은 승객이 반입한 상한 음식이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델타항공 측은 "악취는 기내식 서비스와 무관

    2025.10.24 07:14
  • 김포 공장서 배관에 끼여 목 크게 다쳐…50대 노동자 사망

    김포 공장서 배관에 끼여 목 크게 다쳐…50대 노동자 사망

    경기 김포시 한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배관에 끼여 숨졌다. 24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8시26분쯤 김포시 양촌읍 변압기 제조 공장에서 A씨(50대)가 배관에 끼였다. 이 사고로 목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공장 직원인 A씨는 리프트를 타고 4~5m 높이에서 원형 모양 배관을 만드는 작업을 하던 중 탑승하고 있던 작업대가 갑자기 올라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5.10.24 06:37
  • 지하철서 신발 벗고 '양반다리' 자리 독차지…'5호선 민폐 여행객' 논란

    지하철서 신발 벗고 '양반다리' 자리 독차지…'5호선 민폐 여행객' 논란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좌석에 다리를 올리고 앉는 등 불쾌감을 유발하는 행동을 한 관광객들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4일 SNS(소셜미디어)에는 지난 21일 오전 11시50분쯤 김포공항 방향으로 운행하는 5호선 지하철 안에서 촬영했다며 사진 한 장이 공유됐다. 사진을 보면 외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남성 4명이 여행용 캐리어와 김 상자를 앞에 두고 5~6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차지하고 있다. 한 명은 신발을 벗고 좌석에 두 다리를 올린 이른바 '양반다리' 자세로 앉아 코를 후비고 있다. 옆에 있는 남성은 두 다리를 캐리어 위에 올린 상태다. 이들은 또 이어폰을 끼지 않고 영상을 시청하거나 맨발로 다리를 뻗고 자는 등 다른 승객들을 배려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외모와 옷차림을 근거로 국적을 추측하며 비판했다. 지하철에서 불쾌한 행동을 하는 승객을 목격할 경우 차량 번호와 행선지를 확인한 뒤 호선별 신고센터에 전화·문자로 알릴 수 있다. '코레일 지하철

    2025.10.24 06:18
  • 매일 아침 꼭 챙겨 먹었는데…"가렵고 소화 안 돼" 이상사례 '쑥'

    매일 아침 꼭 챙겨 먹었는데…"가렵고 소화 안 돼" 이상사례 '쑥'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소화불량이나 가려움 등 이상 증세를 겪었다는 신고가 올해 2500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보다 급증한 수치로, 건강기능식품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원의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 건수는 2316건으로 전년(2023년 1434건) 대비 약 61% 증가했다. 올해 9월 기준 건기식 이상 사례 신고 건수는 2502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를 넘어섰다. 2022년 1117건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증상별로 보면 올해 9월 기준 △소화불량 등 1618건 △가려움 등 750건 △어지러움 등 412건 △체중 증가 등 기타 377건 △배뇨 곤란 등 207건 △가슴 답답 등 191건 △갈증 등 96건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상 사례가 발생해도 치료받지 않은 경우는 1587건(6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병원 치료 262건 △약국 이용 23건 △정보 없

    2025.10.24 05:37
  • 술 마시던 동료에 흉기 휘두른 30대 캄보디아 남성…구속 송치

    술 마시던 동료에 흉기 휘두른 30대 캄보디아 남성…구속 송치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캄보디아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여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50분쯤 여주시 가남읍에 있는 직장 숙소에서 같은 국적 동료인 남성 B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다른 동료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술 마시고 있던 B씨를 찾아가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받았다.

    2025.10.23 14:25
  • "들어가면 무좀" 병원 후기에 '발칵'…거짓 글 30대녀 잡고보니

    "들어가면 무좀" 병원 후기에 '발칵'…거짓 글 30대녀 잡고보니

    온라인에 자신이 근무했던 병원을 비방하는 허위 글을 작성한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단독 장찬수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광주 한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허위 진료 후기 등이 담긴 글을 여러 차례 게시해 병원장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병원 원무과 직원으로 일했던 A씨는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신발 벗고 들어가는데 무좀 옮을까 봐 걱정', '보톡스도 좀 빨리 풀렸네요 다른 곳보다', '실비부터 물어 보시더라구요' 등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조사 결과 A씨가 올린 글은 모두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A씨 지인도 A씨 주장만 믿고 비방성 글을 올렸다가 수사를 받았다. 급여 인상 문제 등으로 병원에서 퇴사한 A씨는 원장이 추가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노동 당국 진정을 제기하기

    2025.10.23 14:01
  • '키 160㎝ 콤플렉스' 남편, 딸까지 손찌검…이혼 결심 여성의 토로

    '키 160㎝ 콤플렉스' 남편, 딸까지 손찌검…이혼 결심 여성의 토로

    전남편이 딸에게도 폭력을 휘둘러 재산분할과 양육비를 정하지도 못한 채 서둘러 이혼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가정폭력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이혼한 여성 A씨 고민이 소개됐다. A씨 남편은 꾸준히 운동한 덕에 몸이 다부졌지만, 키가 160㎝로 성인 남성치고 작은 편이었다. 열등감이 있던 남편은 문제가 생기면 힘으로 해결하려고만 했다. A씨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신혼 때부터 부부 갈등이 생기면 주먹을 휘둘렀다. 남편은 곧바로 사과했지만 이후에도 폭행은 반복됐다. A씨는 어린 딸을 보며 가정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참았다. 그러나 남편은 딸에게도 폭력을 썼고, A씨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결심했다. A씨는 남편에게서 빨리 벗어나려고 도망치듯 결혼 생활을 끝냈다. 재산분할이나 양육비 등은 제대로 정하지도 못했다. 이후 딸을 혼자 키우던 A씨는 최근 건강이 나빠져 일을 하지 못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다. A씨는 "딸

    2025.10.23 10:45
  • "생각이 있는 거냐"…'새차' 고사 지내던 여성, 택시 지나가자 '휙'

    "생각이 있는 거냐"…'새차' 고사 지내던 여성, 택시 지나가자 '휙'

    도로 한복판에서 차에 술을 뿌리고 북어를 집어 던지는 등 고사를 지내는 듯한 한 여성 모습이 포착돼 비판 여론이 나온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 차 뽑고 고사 지낼 때 저따위로 하는 사람도 있다'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노란색 외투를 입은 여성이 도로에 세워놓은 차 타이어에 술을 뿌리며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그는 택시가 지나가자 북어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 새 차를 구매한 뒤 무사고와 안전을 기원하며 북어와 막걸리로 고사 지내던 풍속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게시자 A씨는 "고사를 지낼 거면 본인 집 앞 주차장이나 아무도 없는 공터에서 하면 될 텐데, 굳이 차가 왔다 갔다 하는 골목길에서 해야 하냐"며 "북어를 들고 있다가 집어 던져서 지나가던 택시가 맞을 뻔했다. 생각이 있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부러 택시 오는 거 보고 북어 던지는 것 같다",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운전을 제대로 할까", "집 앞에서 하지 왜 도로에서

    2025.10.23 08:37
  • "자기 월급 올려줄게"…부장님과 연애하는 직원, 연봉 6% 더 받았다

    "자기 월급 올려줄게"…부장님과 연애하는 직원, 연봉 6% 더 받았다

    직장 상사와 사내 연애하는 것이 연봉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별 후 이직하면 연봉이 급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따르면 데이비드 맥도널드, 에밀리 닉스, 제리 몬토넨 등 연구진은 '상사와의 연애가 주는 영향'(The impacts of romantic relationships with the boss)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988~2018년 30년간 핀란드 직장인들의 고용 행정 통계를 분석해 직장 상사와 직원이 연애하는 경우 직원 연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직장 상사와 연애하는 부하 직원 연봉은 연애 기간 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사가 연인인 부하 직원 연봉을 올려준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와 달리 핀란드는 직무급 중심 체계로, 상사가 부하 직원 연봉을 결정하는 일이 흔하게 발생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행태가 조직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상사와 연애하는 부하 직원 연봉이 성과와 무관하게

    2025.10.23 07:14
  • "제복 입은 경찰, 총 무장하고 술 마셔"…SNS '발칵', 진실은?

    "제복 입은 경찰, 총 무장하고 술 마셔"…SNS '발칵', 진실은?

    경찰의 날이었던 지난 21일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경찰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지난 22일 SNS에는 '총기를 휴대한 경찰관들이 양양 한 식당에서 술 마시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근무복에 총으로 무장한 경찰관 2명이 회식에 참석하는 걸 봤다. 두세번 술 따르고 먹는 걸 목격해 사진을 급하게 찍었다"며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잠시 후 식당에 있던 경찰관이 저한테 전화해 오해라면서 술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며 "112에 신고 접수가 됐으면 다른 경찰관이 출동해야 하는데, 식당에서 술 먹던 경찰관이 직접 신고자에게 전화해 설명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다시 112에 신고해 전후 사정을 따지니 자꾸 변명만 하고 조치가 미흡했다면서 자기 식구를 감쌌다"며 "경찰관들이 근무복 입고 무장한 채 순찰차를 식당 앞에 주차하고 한 시간 넘게 술을 마셨는

    2025.10.2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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