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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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지만 강한 네오위즈…대작 없어도 3분기 호실적 기대

    작지만 강한 네오위즈…대작 없어도 3분기 호실적 기대

    네오위즈가 기존 IP(지식재산권)의 흥행 유지와 신작 발굴에 동시에 성공하면서 3분기 실적이 주목된다. 대규모 업데이트가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신규 IP 프랜차이즈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24일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056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61% 증가할 전망이다. 'P의 거짓'과 같은 대형 신작 부재에도 기존 IP 파워에 힘입어 실적 방어에 성공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네오위즈 3분기 실적의 일등 공신은 지난 6월 2주년 업데이트를 단행한 '브라운더스트2'의 턴어라운드다. 2023년 6월 출시한 '브라운더스트2'는 그해 12월 0.5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첫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2주년 업데이트로 대만과 홍콩 주요 앱 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고 DAU(일간활성이용자수) 28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에서 좋

    2025.10.24 06:00
  • 네이버웹툰,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휩쓸어…팝업 스토어도 인기

    네이버웹툰,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휩쓸어…팝업 스토어도 인기

    네이버웹툰이 제2회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서 월드 웹툰 어워즈 대상과 심사위원장상을 포함해 본상을 대거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웹툰 행사다.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됐으며 올해는 지난 19~2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개최됐다. 네이버웹툰은 롯데월드몰 1층에서 약 100평(330.58㎡) 규모의 '마루는 강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제빵사가 된 웹툰 캐릭터 '마루'와 베이커리 콘셉트로 선보인 이번 팝업스토어는 인기리에 사전 예약이 마감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150여 종의 굿즈를 선보였으며 네이버웹툰 '소심한 호랭이 코코'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마루&코코' 굿즈와 11월21일 라프텔에서 공개 예정인 '마루는 강쥐' 애니메이션 굿즈가 최초로 공개됐다. 또 네이버웹툰은 지난 9월 정식 출시한 숏애

    2025.10.23 09:40
  • "예술의 전당서 만나" 친구와 카톡 뒤…AI가 말걸었다 "여기 어때요?"

    "예술의 전당서 만나" 친구와 카톡 뒤…AI가 말걸었다 "여기 어때요?"

    # 카카오톡 대화에서 친구와 초밥을 먹기로 했다. 이태원에서 만나기로 하고 어떤 초밥을 좋아하는지 얘기하다가 장소는 다음에 정하기로 하고 대화를 마쳤다. 카카오톡 창을 닫으려는데 채팅탭에 못 보던 대화방이 떠 있다.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와 있었다. '이태원에서 갈 만한 초밥집을 찾으시나요?' 22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모델 구동이 가능한 일부 단말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카나나 인 카카오톡' CBT(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1일 사전등록을 신청해 지난 17일부터 CBT버전을 사용할 수 있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AI 에이전트라는 명칭에 맞게 프라이빗한 AI 비서역할을 충실히 했다. 지인들과 나눈 대화의 맥락을 분석해 대화하면서 궁금했던 내용들을 검색하기 전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려줬다. 카카오맵과 검색결과를 연동해 장소를 추천하고 전날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개인일정도 매일 아침 AI 브리핑으로 상기시

    2025.10.23 05:15
  • 카카오톡에 못 보던 대화방이…"이거 찾았죠?" 선톡 보낸 카나나

    카카오톡에 못 보던 대화방이…"이거 찾았죠?" 선톡 보낸 카나나

    카카오톡 대화에서 친구와 초밥을 먹기로 했다. 이태원에서 만나기로 하고 어떤 초밥을 좋아하는지 이야기하다가 장소는 다음에 정하기로 하고 대화를 마쳤다. 카카오톡 창을 닫는데 채팅탭에 못 보던 대화방이 떠 있었다.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와 있었다. '이태원에서 갈 만한 초밥집을 찾으시나요?' 22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모델 구동이 가능한 일부 단말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에이전트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 CBT(비공개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1일 사전 등록을 신청해 지난 17일부터 '카나나 인 카카오톡' CBT 버전을 사용해 볼 수 있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AI 에이전트라는 명칭에 걸맞게 프라이빗한 AI 비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지인들과 나눈 대화의 맥락을 분석해 대화 과정에서 궁금해했던 내용들을 검색하기 전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려줬다. 카카오맵과 검색 결과를 연동해 장소를 추천해줄 뿐만 아니라 전날 나눈 대화를

    2025.10.22 15:26
  • '부도덕 기업' 오해 푼 카카오, AI 사업 '탄력'…경영쇄신도 고삐 죈다

    '부도덕 기업' 오해 푼 카카오, AI 사업 '탄력'…경영쇄신도 고삐 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벗음에 따라 카카오의 신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영 불확실성을 덜어낸 카카오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6만2300원으로 전날(5만8800원) 대비 5.95% 상승했다. 김 창업자는 이날 재판을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과 만나 "오랜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주시고 이와 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오랜 시간 우리를 붙잡고 있던 사법 이슈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서울남부지법은 브라이언(김범수 창업자)을 비롯해 함께 기소된 전·현직 크루들과 카카오 법인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면서 "최종 결론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지만, 우리가 함께 일하는 카카오가 '위법한 기업'이 아니라는 점이 법적으로 확인된 것

    2025.10.22 05:00
  • 佛밝힌 K웹툰… 초기 현지생태계 구축 통했다

    佛밝힌 K웹툰… 초기 현지생태계 구축 통했다

    유럽의 만화강국이자 세계 3대 만화소비국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대한민국의 웹툰이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현지생태계 구축을 시도한 네이버웹툰과 현지매체를 인수하는 전략으로 시장에 진입한 키다리스튜디오 등 국내 플랫폼의 약진이 눈에 띈다. 21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4대 출판사는 최근 웹툰을 일본의 망가나 프랑스 전통만화인 BD(방드데시네)의 하위 장르가 아닌 독립적인 레이블로 분리해 출시했다. 만화가를 예술가로 호칭하는 프랑스가 웹툰을 하나의 예술장르로 분류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프랑스 최대 출판그룹인 메디아파티시파시옹은 웹툰팩토리를 통해 유럽 현지작가 및 글로벌 창작자 발굴에 나섰다. 또다른 대형 출판사인 델쿠르그룹은 글로벌 히트작 '나 혼자만 레벨업'을 프랑스에 유통했고 망가 전문 출판사인 피카에디시옹은 웹툰플랫폼 피카웨이브툰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원작의 '재혼황후', 네이버웹툰 인기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출판했다. 국내 플랫폼 중

    2025.10.22 04:02
  • '30주년' CJ올리브네트웍스…"AX·DX 톱5 기업에 도전"

    '30주년' CJ올리브네트웍스…"AX·DX 톱5 기업에 도전"

    창립 30주년을 맞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 비전 공감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고 2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창립기념일인 지난 14일 유인상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30년간의 성과와 2030년까지 국내 톱5 AX·DX(인공지능 전환·디지털 전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4대 사업군(식품, 바이오, 물류·유통, 엔터·미디어) 중심의 IT 전문성 강화와 핵심사업의 질적·양적 성장 가속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AX 선도를 위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지속 강화 중이다. 특히 스마트제조물류 사업의 경우, 식품, 음료, 제약, 바이오, 뷰티 등 전 산업에 걸쳐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 OB맥주, hy 논산 신공장 등 국내를 비롯해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생

    2025.10.21 14:34
  • 시세조종 의혹 벗어난 김범수…법원 "檢 수사방식이 진실 왜곡"

    시세조종 의혹 벗어난 김범수…법원 "檢 수사방식이 진실 왜곡"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사법리스크를 일부 덜어냈다. 항소심과 상고심으로 갈 가능성이 높지만 1심 법원은 김 창업자의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 시세조종의 목적과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검찰의 별건 수사 방식을 지적하며 이런 수사방식이 진실을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5부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창업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만 유일하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이 김 창업자에 무죄를 선고한 이유는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부문장은 하이브의 공개매수 저지 의도로 SM 주식의 시세를 하이브 공개매수가격 이상으로 인상·고정할 목적의 SM 주식 매수에 관한 공모

    2025.10.21 13:35
  • 경영 불확실성 덜어낸 카카오…경영쇄신·AI 사업에 추진력 붙는다

    경영 불확실성 덜어낸 카카오…경영쇄신·AI 사업에 추진력 붙는다

    카카오가 사법리스크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을 덜어냈다. 법원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김범수 창업자의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 시세조종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5부는 21일 이같이 판시하며 김 창업자와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에게는 펀드 출자자들의 신뢰를 배신해 집합투자재산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점을 인정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날 판결로 카카오는 지난 9월부터 발목을 잡아온 김 창업자의 사법리스크를 일부 해소했다. 검찰이 항소해 항소심과 상고심까지 갈 가능성이 높지만 사실관계를 판단하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향후 재판에서 이를 완전히 뒤집기란 어렵다. 김 창업자는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계속 부인해왔다. 골목상권 침해 등 카카오에 씌워진 부정적인 이미지도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

    2025.10.21 12:27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글로벌 진출 지원…현지 시장 심층 탐방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글로벌 진출 지원…현지 시장 심층 탐방

    네이버(NAVER)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는 글로벌 성장기에 진입한 사업자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과 제품 시장성 검증 및 인사이트 확보를 위한 '인사이트 트립'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인사이트 트립'은 지난 17~18일 도쿄 시부야에서 이뤄졌다. 네이버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라운드업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커피 브랜드 '코나포유', 펫푸드 브랜드 '페노비스', 육아용품 브랜드 '말랑하니', 생활용품 브랜드 '리빙 크리에이터 등 14개 브랜드 사업자가 함께했다. 이번 인사이트 트립은 현지 시장 리서치와 더불어 일본 인플루언서와 일반 소비자, 유통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일본의 유통 시장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브랜드와 상품 특성에 따라 구체적 실현 방안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자들은 도쿄 주요 상권인 '라라포트'와 '비바홈' 등을 중심으로 일본 소비자 행동을 관찰하고 커머스 트렌드를 파악하며 사업적인 시각을 넓혔다.

    2025.10.21 09:17
  • [IT썰]카카오는 어렵다고 한 롤백…애플은 했다

    [IT썰]카카오는 어렵다고 한 롤백…애플은 했다

    애플이 iOS 26에서 선보인 '리퀴드 글래스'를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 사용자 혼란에 기존 기능을 되살린(롤백) 것이다.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용자는 모바일 및 데스크톱 운영체제의 최신 베타 버전 업데이트에 포함된 새로운 설정 기능을 통해 리퀴드 글래스의 외관을 '투명' 또는 '틴티드'로 설정할 수 있다. 이번 설정 기능 추가는 iOS 26, iPadOS 26, macOS 26 공개 출시 초기 단계에서 나타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다. 애플은 그동안 해오던 대로 더 큰 변화를 추구했으나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겪어 결국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2021년 애플이 사파리 앱(애플리케이션) 주소 표시줄을 화면 하단으로 이동시켰을 때도 유사한 현상이 일어났다. 당시에도 애플은 일부 사용자의 반발로 주소 표시줄을 화면 상단으로 되돌릴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리퀴드 글래스는 애플 뮤직 등 앱의 알림이나 탐색 컨트롤

    2025.10.21 07:56
  • 만화 강국 프랑스 사로잡은 웹툰…네이버웹툰·키다리스튜디오 강세

    만화 강국 프랑스 사로잡은 웹툰…네이버웹툰·키다리스튜디오 강세

    유럽 만화 강국이자 세계 3대 만화 소비 국가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대한민국의 웹툰이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현지 생태계 구축을 시도한 네이버웹툰과 현지 매체를 인수하는 전략으로 시장에 진입한 키다리스튜디오 등 국내 플랫폼의 약진이 눈에 띈다. 2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4대 출판사는 최근 웹툰을 일본의 망가나 프랑스 전통 만화인 BD(방드 데시네)의 하위 장르가 아닌 독립적인 레이블로 분리해 출시했다. BD를 예술 장르로 분류하고 만화가를 예술가로 호칭하는 프랑스가 웹툰을 하나의 예술 장르로 분류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프랑스 최대 출판 그룹인 메디아 파티시파시옹은 웹툰 팩토리를 통해 유럽 현지 작가 및 글로벌 창작자 발굴에 나섰다. 또다른 대형 출판사인 델쿠르 그룹은 글로벌 히트작 '나 혼자만 레벨업'을 프랑스에 유통했으며 망가 전문 출판사인 피카 에디시옹은 웹툰 플랫폼 피카 웨이브툰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원작의 '재혼황후', 네이버웹툰 인기작

    2025.10.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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