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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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신규 기능성 소재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법인장 정민경)은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코스맥스인도네시아 R&I센터에서 생명연 해외생물소재센터와 자생식물 기반 혁신 소재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생명연은 1985년 설립된 국내 대표 바이오 전문 연구 기관이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코스타리카 총 4개 국가에 현지 생물소재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생명공학 발전을 위한 신규 소재 발굴 및 국제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스맥스가 10여 년 이상 누적해 온 인도네시아 자생식물 연구 노하우와 생명연의 첨단 생명과학 및 바이오 연구 역량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코스맥스는 2023년 자생식물 소재 브랜드 'The'Arum(더 아름)'을 론칭하고 현재까지 40종 이상의 신규 소재를 선보였다. 양측은 기초과학과 상용화 기술을 연결하는 공동 연구개발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 22일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지구 생태계교란 식물 서식지 일대에서 임직원 25명과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실시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외국에서 유입됐거나 자생하는 생물 중 국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을 말한다. 환경부는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등 13종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생태계 교란 식물을 선제적으로 제거했다. 이어 산딸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자생식물 총 1000주를 식재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매주 세종, 음성 등 사업장 인근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동물 유전자원수입 모니터링, 종자 채집 활동 등 환경보전 중심의 임직원 참여형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업장이 위치한 세종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사회 및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전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자연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OYOT(오이오티)가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도산공원 인근에서 브랜드의 첫 번째 컬렉션 'OYOT BambooHyal(밤부히알)' 라인 출시를 기념한 팝업 행사를 연다. 오이오티는 'On Your Own Terms(당신의 방식으로 완성되는 아름다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 원료를 기반으로 피부 본연의 힘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오이오티의 시그니처 밤부히알은 자체 개발한 원료로 죽순 추출물과 히알루론산 복합체로 알려졌다. 특허를 받은 초저온 공법으로 추출해 유효 성분의 흡수력과 지속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은 브랜드의 철학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차회(茶會)' 형식으로 기획됐다.
중국 시장 매출 부진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LG생활건강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가 화장품 라인의 주력 판매 채널인 면세점·백화점 등 오프라인 접점을 줄이면서 사업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31일까지 뷰티(화장품) 사업부 오프라인 매장 인력(판매·판촉·강사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주력 판매처인 백화점·면세점 등에서 실적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자 점진적 철수를 위해 조직 슬림화에 착수한 것이다. 만 35세 이상의 재직 및 휴직자를 대상으로 기본급 20개월치와 추가 지원금, 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 학자금(중학교 500만원·고등학교 700만원·대학교 잔여 학기 내 4학기분 한도) 지급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주요 브랜드들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어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단기간 내 실적 회복은 어렵다는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증권가에서는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과
고기능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매년 히말라얀 오리지널 정체성과 기술력을 담은 다운 자켓 시리즈 '히마 다운'을 선보이고 있다. 히마 다운은 '눈이 머무는 곳' 이라는 어원을 가진 히말라야에서 영감을 받아 블랙야크만의 기술력을 아낌없이 구현한 프리미엄 다운 자켓 라인이다. 올해 새롭게 돌아온 히마 다운 시리즈는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해 강력한 방풍 및 보온성이 강점이다. 여기에 정전기를 방지하고 온기를 유지해주는 그래핀 안감까지 더해 춥고 건조한 겨울에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짧은 기장부터 한겨울 내내 입을 수 있는 코트형, 야상형 롱다운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길이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제품에는 모자에 달린 퍼(Fur), 금속 허리 벨트 등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했다. 시리즈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히마 WSP 다운자켓'은 헝가리산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한층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면서도 풍성한 볼륨과 보온성을 제공한다. '히마 WSP 다운자켓' 여성용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은 올해 가을·겨울 주력 상품인 '반슬리 다운 숏패딩'을 선보였다. 반슬리 다운 숏패딩은 디스커버리의 기술력이 집약된 새로운 기능성 소재인 '히트코어 축열 안감'을 적용한 제품이다. 뛰어난 보온성과 경량성을 자랑한다. 탄소 원자 구조로 이뤄진 그래핀 원사는 보온성은 물론 경량성과 정전기 방지 기능까지 갖춘 고기능성 소재다.특히 이번 시즌 반슬리 다운 숏패딩은 디스커버리만의 기술력인 '히트코어 테크'를 통해 보온성을 개선했다. 디스커버리의 대표 다운 스타일이기도 한 이 제품은 경량성이 좋아 다양한 겨울 야외 활동에서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아웃도어 분위기의 립스탑(Ripstop) 유형과 더불어 유광, 자연스러운 구김과 질감을 가진 내추럴 와샤(Natural Washed) 등 다양한 소재로 출시됐다. 소비자들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세련된 분위기로 액티브한 일상을 즐기는데 최적화됐다. 디스커버
이른바 '깔깔이'로 불렸던 경량 패딩이 겹쳐 입을 수 있고 보관이 용이해 가을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생활문화기업 LF의 주요 브랜드들은 올 가을부터 거세지는 경량 패딩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우선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TetonBros)'는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활용도 높은 아우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경량 패딩 물량을 20배 이상 늘렸다.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헤비 아우터 '얼라이브 구스 다운'은 초경량 버전인 '얼라이브 퍼프 다운(ALIVE PUFF DOWN)'으로 재탄생했다. 이 제품은 가볍지만 풍성한 볼륨감으로 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올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경량 패딩 라인'을 기획했다. 대표적으로는 2000년대 리복의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어 트랙패딩 재킷'이 인기다. 이 외에도 '클래식 헤리티지 경량 패딩' '스
콜마그룹 부자간 주식 반환 소송의 첫 변론이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 소집으로 10여분간 진행된 가운데 양측은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며 공방을 벌였다. 이날 재판에는 양측 변호인단만 출석했고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부회장은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윤 회장은 2019년 윤 부회장에게 콜마홀딩스 주식 약 230만주(무상증자로 현재 약 460만주)를 증여했다. 양측 변호인단은 최근 콜마홀딩스의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 개편과 관련한 내용이 2019년 증여한 주식의 반환 청구 해제 사유가 되는지를 두고 이견을 나타냈다. 윤 회장(원고)측 대리인은 윤 부회장이 주식 증여의 전제 조건인 '승계 계획 실행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 14일 여동생인 윤여원 대표가 이끄는 콜마비앤에이치가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승화·윤상현 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을 제시했다. 이를 두고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 선임 이후 연 첫 이사회였는데 결국 윤여원 대
패션 플랫폼 W(더블유)컨셉이 오는 24일 파트너사인 앤템포와 공동 개발한 신규 브랜드 '메종 누아(maison nua)'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메종 누아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이 주제다. 미니멀리즘에 깊이를 더해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가을·겨울(FW)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상품은 토트백, 숄더백 등 4종이다. 대표 상품은 '블랙 베리백' '텀블 쇼퍼백'으로 천연 소가죽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특징이다. 20만 원 선의 부담 없는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향후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상품 수(SKU)를 확대할 예정이다. W컨셉은 파트너사와 함께 브랜드 기획 단계에서부터 브랜드 무드와 상품 구성, 가격,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전반적으로 협업했다. 트렌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가방을 찾는 플랫폼 핵심 고객의 수요에 맞춰 새로운 여성 가방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상품을
무신사는 창업자인 조만호 대표가 영국 패션 전문 매체 '더 비즈니스 오브 패션(The Business of Fashion·'BoF')'이 발표한 'The BoF 500 2025'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The BoF 500'은 리더십과 창의성, 혁신, 사회적 영향, 성과 등을 기준으로 전 세계 패션계를 움직이는 인물을 선별하는 패션 인물 리스트다. 특히 이번 리스트에서 K팝 아이돌을 제외하면 패션 플랫폼 경영인으로 선정된 인물은 조 대표가 유일하다. BoF는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기술과 커뮤니티를 결합해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혁신적 리더"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무신사는 2001년 조 대표가 만든 스니커즈 커뮤니티로 시작해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022년부터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해 전 세계 13개 지역에 약 3000여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며 K패션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무
글로벌 화장품 제조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형 '하이브리드 베이스 프렙'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하이브리드 베이스 프렙' 신제형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가속화되는 '스킨케어링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춰 개발됐다. 스킨케어 효능과 메이크업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분야에서 축적한 혁신 제형 제조 역량을 접목해 '하이브리드 베이스 프렙'을 완성시켰다. 하이브리드 베이스 프렙은 모이스처라이저·프라이머·톤 보정 기능을 한 번에 구현하는 올인원 크림이다. 미세펄과 화이트닝 파우더가 부드럽고 실키한 광을 연출하면서 빈틈없이 촉촉한 커버감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수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검증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색조 기술력을 스킨케어 로직으로 재해석해 바르는 순간의 완성도와 장기적인 피부 컨디션을 동시에 잡는 하이브리드 베이스를 구현했다"며 "이번 '하이브리드 베이스 프렙' 출시와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2025년 가을·겨울(F/W) 시즌 '헬리녹스 웨어(Helinox Wear)'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횼다. 헬리녹스는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등산 스틱으로 시작해 2009년 론칭 이후 캠핑 장비 등으로 인기를 끌며 아웃도어 시장을 선도해왔다. 다수의 해외 브랜드와도 협업을 이어가며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에는 혁신적인 기능성 소재와 첨단 생산 노하우, 라이선스 브랜드 경험을 축적해온 코오롱FnC와 함께 의류 시장에도 출사표를 냈다. 헬리녹스 웨어는 아웃도어에서 출발한 헬리녹스만의 기술과 미학을 옷으로 옮겨 구현한 '웨어러블 기어(wearable gear)'가 핵심이다. 기어의 주요 요소인 경량성, 내구성, 혁신성을 입는 형태로 확장하며 기어와 웨어가 공존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유저를 아우르는 퍼포먼스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