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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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자사주 EB 발행' 광동제약에 급제동

    금감원, '자사주 EB 발행' 광동제약에 급제동

    금융감독원이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EB) 발행을 추진하던 광동제약에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23일 광동제약이 지난 20일 제출한 주요사항보고서(자가주식처벌결정·교환사채발행결정)에 대해 정정명령을 부과했다. 금감원은 지난 20일 자사주 유동화 방법으로 EB 발행을 추진하는 기업이 늘자 관련 공시 규정을 강화했다. 이후 광동제약에 대해 첫 정정명령을 내렸다. 광동제약은 교환사채발행결정 보고서를 통해 발행 이후 교환사채의 재매각 계획이 별도로 없으며 발행 주선기관인 대신증권이 이를 전액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이를 사실상 '허위기재'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금감원은 대신증권이 광동제약 자사주를 인수한 날 전부 처분하기로 계획한 것으로 파악했는데, 최종 처분 상대방이 누구인지 기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불어 투자자들은 대신증권이 보유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봤다. EB는 사전에 합의된 조건에 따라 발행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기업

    2025.10.23 18:38
  • 이복현 전 금감원장 시절 269명 사표…코인거래소 이직 ↑

    이복현 전 금감원장 시절 269명 사표…코인거래소 이직 ↑

    최근 3년간 사표를 낸 금융감독원 임직원이 269명에 달하는 가운데 퇴직자 중 두나무·빗썸 등 가상자산거래소 재취업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에 제출한 '2022년 1월~2025년 8월 퇴직직원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금감원 퇴직자는 373명에 달했다. 연도별 퇴직자는 △2022년 102명 △2023년 103명 △2024년 110명 △2025년 8월말 58명이다. 정년퇴직이나 결격사유 발생으로 당연퇴직한 경우를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의원면직)한 금감원 퇴직자는 총 269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71명 △2023년 76명 △2024년 74명 △2025년 8월 48명이다. 매년 70여명이 퇴직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퇴직자는 8월까지 48명에 달해 증가 속도가 빠른 편이다. 감독당국 안팎에선 특히 올해 이복현 전 금감원장 체제에 대한 불만으로 금감원을 떠난 직원들이 많았다

    2025.10.23 16:23
  • 더존비즈온, 일본서 '글로벌 AX 솔루션' 선보여

    더존비즈온, 일본서 '글로벌 AX 솔루션' 선보여

    더존비즈온이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2025 Japan IT Week'에 참가해 기업용 AX(인공지능 전환)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차별화 요소를 검증하고 기술력 입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ERP(전사적자원관리), 그룹웨어, EDM(전자문서관리) 등이 통합된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소개했다. 일본뿐 아니라 전시회에 참여하는 각국의 고객들과 네트워킹,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도 나섰다.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기술 연계를 확대하고 일본 현지 고객사와 네트워킹을 강화해 시장 확장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전시 부스에서는 옴니이솔(OmniEsol), 아마란스 10(Amaranth 10), 위하고(WEHAGO) 등 올인원 솔루션의 차별화한 기술력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인 원 AI(ONE AI)를 통해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

    2025.10.23 09:58
  • 우리투자증권, 취약계층 청년 금융교육·자산형성 지원한다

    우리투자증권, 취약계층 청년 금융교육·자산형성 지원한다

    우리투자증권이 취약계층 청년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고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위드 우리 웰스 프로젝트'(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에 나섰다. 프로젝트는 가족돌봄청년, 니트(NEET·무업)청년,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실질적인 금융교육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년들이 금융 이해력 부족으로 금융사기나 과도한 부채, 사회적 고립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초금융·실전금융·심리회복'을 아우르는 통합형 지원을 제공한다. 실전형 금융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금융역량 강화교육 △가상 모의투자 체험 △1:1 재정관리 컨설팅 △청년 참여형 소모임 활동 △전문 심리상담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드림메이커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교육부터 컨설팅, 계좌개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지원해 금융 지식이 실생활로 연결되도록 돕는다. 금융전문가인 우리투자증권 직원의 재능 기부로 총 3회에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전 과정을

    2025.10.23 09:57
  • 유진투자증권, 라트비아 경제부와 인프라·방산 개발 '맞손'

    유진투자증권, 라트비아 경제부와 인프라·방산 개발 '맞손'

    유진투자증권이 라트비아 경제부와 대규모 인프라·방위 산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라트비아 인프라·방위 산업 프로젝트를 유진투자증권과 라트비아 정부가 공동으로 발굴·평가·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전략적 투자 유치, 기술 개발 촉진,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해 민관협력(PPP)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라트비아 경제부 청사에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유진투자증권 임직원, 빅토르스 발라이니스(Viktors Valainis)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력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대규모 인프라 산업·방위 산업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빅토르스 발라이니스 경제부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이를 통해 대규모 투자와 사업화 파트너십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유진그룹은 앞으로 유럽 시장

    2025.10.23 09:33
  • 삼정KPMG "수입차 시장 구조 변화 본격화…차별화 전략 필요"

    삼정KPMG "수입차 시장 구조 변화 본격화…차별화 전략 필요"

    삼정KPMG가 지난 22일 서울스퀘어에서 수입 자동차·딜러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삼정KPMG 산업·회계·세무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수입차 시장의 전망,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사례, 회계·세무 이슈 등을 중심으로 업계의 대응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세미나에서 김나래 삼정KPMG 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내 수입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 경험 단계별 변화 요인을 분석하고 고객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용호 상무는 수입차 산업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조 상무는 "AI를 활용한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분석 역량을 고도화하고 부서별 전략적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최준성 상무는 '수입차 업계의 주요 회계 동향 및 이슈'를 주제로 다뤘다

    2025.10.23 09:14
  • 삼양식품, 3분기 실적 기대치 낮아졌지만…"해외수요 강해"-다올

    삼양식품, 3분기 실적 기대치 낮아졌지만…"해외수요 강해"-다올

    다올투자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발 물량 증가로 실적 인식 지연, 국가별 물량배치 전략 변경에 따라 3분기 실적은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2027년 1분기 중국 공장 가동을 앞두고 중국 영업망 구축 작업을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5924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1318억원(영업이익률 22.3%)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매출액 비중은 전분기와 유사한 20%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1226억원이다. 홈플러스 매출채권 수령 과정에서 공급한 물량, 편의점·온라인 채널 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매출액은 4698억원으로 전년대비 3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법인은 2분기 선적한 재고가 안정적으로 소진되며

    2025.10.23 09:02
  • 3대 불공정거래는 패가망신… 부당이득 최소100% 과징금

    3대 불공정거래는 패가망신… 부당이득 최소100% 과징금

    앞으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 3대 불공정거래 행위로 적발됐을 때 부당이득을 100% 이상 토해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런 내용의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규정은 이날부터 즉시 시행된다. 개정규정에 따르면 불공정거래를 엄단하고 부당이득을 환수하기 위해 과징금을 부당이득 이상 부과하도록 부과기준을 강화했다. 3대 불공정거래 행위의 경우 부당이득의 1배부터 2배(법정최고액)까지 기본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부과비율을 상향했다. 기존 0.5~2배였는데 최소 기본과징금이 1배로 높아졌다. 시장질서 교란행위 부과비율도 기존 부당이득의 0.5~1.5배에서 1~1.5배(법정최고액)로 올렸다. 불법 공매도의 경우 원칙적으로 주문금액을 기본 과징금으로 산정해 부과한다. 공시위반 기본 과징금도 법정최고액의 20~100%에서 40~100%로 높인다. 최대주주인 임원 등에 대한 과징금 부과율도 공시의무 위반자와 동일하게 40~100%로 상향한다. 금

    2025.10.23 04:21
  • 금융위, '매출 부풀리기' SK에코플랜트에 과징금 54억

    금융위, '매출 부풀리기' SK에코플랜트에 과징금 54억

    금융위원회가 미국 자회사 관련 매출을 부풀린 의혹을 받는 SK에코플랜트에 대해 과징금 54억원을 부과했다. 22일 금융위는 제18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SK에코플랜트에 과징금 54억1000만원을 의결했다. 전 대표이사에 대한 과징금은 4억2000만원, 담당임원은 3억80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감사인지정 2년과 함께 담당임원에 대해서는 면직권고, 직무정지 6개월을 결정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2022년과 2023년 자회사의 연결재무제표 매출을 각각 1506억원, 4647억원 과대계상했다. 금융당국은 수익인식 기준 검토를 소홀히해 자회사의 매출을 부풀려 연결당기순이익과 연결자기자본을 과대계상한 것으로 봤다. 앞서 금감원은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자회사 매출을 부풀려 기업가치를 높이려 했다고 판단했다. 고의적 회계처리 기준 위반을 적용해 대표이사 해임, 수십억원 규모의 과징금과 함께 검찰고발을 원안으로 올린 것으로 알

    2025.10.22 16:40
  • "주가조작으로 번돈 100% 이상 토해낸다"…과징금 2배 부과

    "주가조작으로 번돈 100% 이상 토해낸다"…과징금 2배 부과

    앞으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 등 3대 불공정거래 행위로 적발됐을 때 부당이득을 100% 이상 과징금으로 토해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규정은 이날부터 즉시 시행된다. 개정 규정에 따르면 불공정거래를 엄단하고 부당이득을 환수하기 위해 과징금을 부당이득 이상 부과하도록 부과기준을 강화했다. 3대 불공정거래 행위의 경우 부당이득의 1배부터 2배(법정최고액)까지 기본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부과비율을 상향했다. 기존에는 0.5배~2배였는데 최소 기본과징금이 1배로 높아졌다. 시장질서 교란행위 부과비율도 기존 부당이득의 0.5배~1.5배에서 1배~1.5배(법정최고액)로 올렸다. 불법 공매도의 경우 원칙적으로 주문금액을 기본 과징금으로 산정해 부과한다. 공시위반 기본 과징금도 법정최고액의 20~100%에서 40~100%로 높인다. 최대주주인 임원 등에 대한 과징금 부과율도 공시의무 위반자와

    2025.10.22 16:26
  • 한양증권" 글로벌IB 진출 6개월 만에 대형 딜 잇따라 성사"

    한양증권" 글로벌IB 진출 6개월 만에 대형 딜 잇따라 성사"

    한양증권이 올해 3월 자본시장본부 내에 신디케이트론과 사모사채 주관·주선·자문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IB(투자은행) 조직을 신설한 지 6개월 만에 넥센타이어·한화오션 등 주요 해외자금 조달 딜을 잇따라 성사했다. 글로벌 IB 조직은 최근 넥센타이어 체코법인 8500만유로 대출, 한화오션 2500억원 신디케이션 대리기관 업무, 현대제철 7000만달러 대출 주선, 대신에프앤아이 500억원 규모 대출자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양증권은 지난 3월 글로벌 IB 조직을 이끌 리더로 해외 금융 전문가 노형석 이사를 영입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노 이사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글로벌 투자은행 HSBC, 중국건설은행(CCB),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 등 국내외 금융사에서 15년 이상 기업금융·신디케이션·ECA(공적수출신용기관) 수출금융·글로벌 IB 금융주선 업무를 담당했다. 이 조직은 500여곳의 해외 금융기관

    2025.10.22 14:59
  • 삼정KPMG, '글로벌 이전가격 서비스 세미나' 성료

    삼정KPMG, '글로벌 이전가격 서비스 세미나' 성료

    삼정KPMG가 지난 21일 강남구 웨스틴 조선 서울 파르나스에서 'KPMG 글로벌 이전가격(Transfer Pricing) 서비스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제조세 환경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버신 니(Burcin Nee) KPMG 글로벌 이전가격 서비스 리더, 토니 고가스(Tony Gorgas) ASPAC 리더, 토머스 헤어(Thomas Herr) 미국 리더 등 KPMG 글로벌 이전가격 리더들이 참여했다. 삼정KPMG에서는 강길원 부대표, 김태주 전무, 이영호 상무 등 주요 파트너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세미나에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이전가격 가이드라인의 최신 개정 동향과 주요국 분쟁대응 사례·모범 관행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에 대한 실무적 해법이 제시됐다. 특히 기술 기반 관리 플랫폼인 'KPMG 디지털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활용한

    2025.10.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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