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평택지제 20.9km 연장, 총사업비 2637억 투입
경기 평택시는 'GTX-A 평택 연장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GTX-A 평택 연장사업은 동탄역에서 평택지제역까지 약 20.9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263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에 GTX-A 평택 연장을 공식 건의한 이후,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2023년)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2024년)를 연이어 통과했다. 이어 지난 7월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해 한 번의 심사로 조건부 통과됐다.
행안부는 △재원 조달계획에 따른 사업 추진 △국비 등 추가 재원 확보 방안 마련 △실시설계 완료 후 2단계 심사 진행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시는 이번 심사 통과를 계기로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확보, 관계기관 협의 강화, 후속 행정절차의 신속한 추진 등 GTX-A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를 추진한다.
정장선 시장은 "GTX-A가 평택지제역까지 연장되면 평택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며 "이는 시민들의 생활 편의뿐 아니라 평택의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