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정권, 중소기업 숨통 조여…노란봉투법 보완 필요"

장동혁 "이재명정권, 중소기업 숨통 조여…노란봉투법 보완 필요"

정경훈 기자
2025.10.22 15:36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앞장서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뽑아드리고 고용과 성장의 사다리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고물가, 고환율, 정부의 반시장적 정책이 기업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정권은 출범하자마자 기업을 옥죄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상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며 "특히 노란봉투법은 불법을 합법으로, 책임을 특권으로 둔갑시키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했다.

이어 "법이 시행되면 기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불법 파업에 맞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해야 한다. 반드시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은 사업장 내 불법 점거 전면 금지를 골자로 하는 '공정노사법'을 발의했다. 이번 정기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건전하고 공정한 노사 관계를 정립시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도 우리 기업이 너무 어려운 상황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며 "3500억달러 투자 총액만 덜컥 약속해 놓고 세부적인 내용이나 진행 상황은 전혀 알 수 없는 깜깜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정권의 무능으로 인해 피해는 기업과 국민이 떠안고 있다"며 "국민과 기업이 한 번은 속을 수 있어도 두 번은 속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정권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까지 관세 협상의 성과를 내서 기업의 불안을 덜어드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땀과 노력이 제대로 보상받도록 만들겠다"며 "납품대금연동제에 에너지를 추가하는 법안을 우리 당이 대표 발의해 상임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중소기업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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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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