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선 산업 협력, 일명 ‘마스가(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민간 태스크포스(TF)가 이달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3일 조선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국내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은 한·미 조선 산업 협력과 관련한 TF를 꾸렸다. 각 사 임직원 2명으로 구성된 TF는 상견례 형식의 첫 모임을 열었고, 이달 중순 업계 휴가 기간이 끝나는 대로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조선업계 관계자는 “워낙 큰 규모이다 보니 TF를 구성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해 업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모으는 협의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과 미국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관세 협상을 진행하며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한 1500억달러(약 208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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