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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3
  • ‘50만닉스’ 터치·‘10만전자’ 눈앞…반도체 열풍에 국장 활활
    ‘50만닉스’ 터치·‘10만전자’ 눈앞…반도체 열풍에 국장 활활

    SK하이닉스가 21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만닉스’를 넘어서고 삼성전자도 ‘10만전자’ 코앞까지 다가섰다. 개미투자자들은 ‘60만닉스·12만전자’를 내다보고 추가 매수에 나서거나 ‘오래 기다렸다. 지금이 마지막’이라며 ‘팔자’에 나서는 등 시각이 나뉘고 있다. 최근 두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증권가에선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거시경제 여건은 주가를 흔들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61%) 내린 9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6500원(1.34%) 떨어진 47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 급등에 차익실현 움직임이 커지면서 종가는 하락했지만, 국내 반도체를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동반 신고가를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50만2000원을 기록하며 ‘50만닉스’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9만9900원까지 상승하면서 ‘10만전자’까지 ...

    2025.10.21 20:34

  • “삼성생명 일탈 회계, 국제기준 맞게 정립”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삼성생명의 ‘일탈 회계’와 관련해 “내부적으로는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정립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이 삼성생명의 일탈 회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삼성생명을 비롯한 생명보험사들이 유배당 보험상품 계약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배당 몫을 재무제표에 ‘계약자지분조정’으로 표시하는 것을 중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삼성생명은 1980~1990년대 유배당 보험상품을 판매한 돈으로 삼성전자 지분 8.51%를 사들였다. 이 주식을 매각한다고 가정할 때 유배당 계약자들에게 지급될 몫은 ‘계약자지분조정’이란 별도 부채 항목으로 재무제표에 표시해왔다.그러나 2023년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새로 도입되면서 회계 처리 문제가 발생했다. 향후 계약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을 현재 가치로 계산해 ‘보험 부채’로 재...

    2025.10.21 20:14

  • 이찬진 금감원장 “공공기관 지정 심각한 우려”…업추비 지적에는 “전부 공개하겠다”
    이찬진 금감원장 “공공기관 지정 심각한 우려”…업추비 지적에는 “전부 공개하겠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에는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의 공공기관 재지정 필요성’을 묻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 원장은 “공공기관 지정은 개정된 법령에 따라 출범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국회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금감원의 독립성과 중립성 그리고 국제적 원칙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결정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정부는 지난달 금감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신설하는 등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으나 대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금융감독 체계개편 결정을 철회했다. 이때 함께 담겼던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도 무산됐다.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이 민간기구로 되어 있으면서 공적 업무를 하다 보니까 사...

    2025.10.21 19:29

  • 반도체 업고 연일 불타오르는 국장···‘60만닉스·12만전자’ 전망까지
    반도체 업고 연일 불타오르는 국장···‘60만닉스·12만전자’ 전망까지

    SK하이닉스가 21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만닉스’를 넘어서고 삼성전자도 ‘10만전자’ 코앞까지 다가섰다. 개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60만닉스·12만전자’를 내다보고 추가매수에 나서거나 ‘오래 기다렸다. 지금이 마지막’이라며 ‘팔자’에 나서는 등 투자자의 시각도 각각 나눠지고 있다. 최근 두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증권가에선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거시경제 여건은 주가를 흔들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61%) 내린 9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6500원(1.34%) 떨어진 47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 급등에 차익실현 움직임이 커지면서 종가는 하락했지만, 국내 반도체를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동반 신고가를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전날보다 1만6500원(3.40%) 급등한 50만2000원을 기록하며 ‘50만닉스’의 대업을 달성했다....

    2025.10.21 17:44

  • 이찬진 금감원장 ‘강남 아파트 두 채’ 지적에 “한 두 달 내로 정리”
    이찬진 금감원장 ‘강남 아파트 두 채’ 지적에 “한 두 달 내로 정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서울 강남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한 다주택자라는 논란에 “한 두 달 내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권에 부동산 자금 쏠림 개혁을 주문 중인 금감원장이 다주택자’라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은 조속히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택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원장은 실거주 여부를 묻는 강 의원 질의에는 “저희 가족과 관련되어 같이 사용하고 있다”며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이날 국감에서는 이 원장이 공익 변호사로 활동한 시절 구로공단 토지 강탈 사건 소송을 맡아 수백억원의 성공 보수를 받은 것에 관한 질의도 나왔다.이 원장은 ‘성공보수 400억원을 어디에 보관하고 있느냐’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금융기관에 대부분 있다”고 답했다.이 원장은 구체적인 재산 규모에 대해선 “정확하게 평가할 수 는 없는...

    2025.10.21 16:10

  • 이찬진 금감원장 “삼성생명 일탈회계, 국제기준에 맞게 정립”
    이찬진 금감원장 “삼성생명 일탈회계, 국제기준에 맞게 정립”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삼성생명의 ‘일탈 회계’와 관련해 “내부적으로는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정립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이 삼성생명의 일탈 회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질의회신 방식으로 저희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삼성생명을 비롯한 생명보험사들이 유배당 보험 상품 계약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배당 몫을 재무제표에 ‘계약자지분조정’으로 표시하는 것을 중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삼성생명은 과거 1980~1990년대 유배당 보험 상품을 판매한 돈으로 삼성전자 지분 8.51%를 사들였다. 이 주식을 매각한다고 가정했을 때 유배당 계약자들에게 지급될 몫은 ‘계약자지분조정’이라는 별도 부채 항목으로 재무제표에 표시해왔다.2023년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새로 도입되면서 회계 처리 문제가 발생했다. 향후 계약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을 현재...

    2025.10.21 14:27

  • [속보]이 대통령 “코스피 최고가,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비생산적 투기 수요 철저 억제”
    [속보]이 대통령 “코스피 최고가,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비생산적 투기 수요 철저 억제”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선 넘어서고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면서 “주식 시장이 정상화 흐름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엄청난 성과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간다는 생각”이라며 “여기에 정책효과가 더해지고 실질적 성과가 나면 더 나은 결과가 생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비생산적 분야에 집중됐던 과거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자산 증식 수단이 차츰 다양화, 건실화되는 과정”이라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추세가 더욱 굳건히 뿌리 내리려면 일관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가용한 정책 수단, 역량을 집중 투입해서 경고등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그래야만 합리적이고 지속적인 ...

    2025.10.21 14:21

  • 이찬진 금감원장, “민중기 특검 의혹 관련 사안, 2010년에 조사 다 해”
    이찬진 금감원장, “민중기 특검 의혹 관련 사안, 2010년에 조사 다 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의 ‘내부자 정보를 통한 비상장주식 투기 의혹’에 대해 “해당 사안은 2010년 조사를 다 해서 고발 등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 원장은 ‘민중기 특검이 미공개 정보를 가지고 주식 차익을 얻었다면 금감원에서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이 원장은 “일단 이 사안은 2010년에 조사를 다 해서 13명의 위규 사실을 발견해 고발 및 검찰 통보 조치를 했다”며 “조사가 이미 끝난 상태이고 혐의 관련 공소시효가 완성된 지 오래라서 금감원이 감독할 권한이나 방법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민 특검은 앞서 고등법원 부장판사 시절이던 2010년쯤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의 주식을 매도해 1억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2000년 2월 설립된 네오세미테크는 2009년 10월 우회 상장을 했으나...

    2025.10.21 12:28

  • SK하이닉스 ‘50만닉스’ 돌파···삼성전자도 역대 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 ‘50만닉스’ 돌파···삼성전자도 역대 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50만원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역대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장중 전장보다 1만5500원(3.19%) 오른 50만1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주당 50만원을 넘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도 전장보다 1500원(1.53%) 오른 9만9600원에 거래되며 역대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지난 2003년 당시 주가가 2400원대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붐이 시작된 지난해 초를 시작으로 가파르게 상승해왔다. 지난 9월 이후 상승률만 80%를 웃돈다. 지난 2003년 기록한 최저점과 비교하면 22년 동안 2만315% 상승했다.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전장보다 56.62포인트(1.48%) 오른 3871.3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2025.10.21 09:11

  • ‘SM 주가조작 의혹’ 김범수 카카오 위원장, 오늘 1심 선고
    ‘SM 주가조작 의혹’ 김범수 카카오 위원장, 오늘 1심 선고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1심 선고가 21일 이뤄진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재판장 양환승)는 이날 오전 11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위원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공개매수가격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공개매수는 불특정 다수에게 매수조건을 공고하고 장외에서 주식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검찰은 지난 8월 김 위원장에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는 징역 12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주식회사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는 각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했다.당시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쟁점은 공개매수 기간에 허용되는 장내매수 ...

    2025.10.21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