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지적 세계이탈리아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성격이 무엇이냐 하는 것은 서구 인문학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다. 중세의 연장인가, 근대의 시작인가 같은 물음을 두고 오랜 논쟁이 벌어졌다. 책은 관련 논쟁을 상세하게 서술했다. 크리스토퍼 셀렌차 지음. 곽차섭 옮김. 도서출판 길. 5만5000원▲소포클레스 전집고대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로 불리는 소포클레스의 작품 7편을 고전학자 이준석 교수가 번역했다. 그리스어 어순과 표현을 그대로 옮기고, 한자어보다 토박이말, 문어체보다 구어체를 살렸다.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들의 작품 33편을 모두 번역하는 기획의 첫 작업이다. 아카넷. 3만원▲장애학의 시선‘장애학’이라는 비판적·실천적 학문을 대중적으로 알린 노들장애학궁리소의 연구활동가 김도현이 6년 만에 내놓은 책이다. 섹스와 젠더, 재난과 참사, 능력주의, 노동, 기후위기 등 폭넓은 사회적 의제들에 대한 장애학 나름의 응답을 녹여...
2025.09.18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