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장터를 향하는 열차를 타고 즐기는 가을 템플스테이가 마련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11월1일 서울역에서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출발하는 당일형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차여행은 경부선을 따라 충북 영동 반야사, 충북 보은 법주사 충남 금산 신안사, 경북 대구 동화사 등 모두 4개 사찰에서 열린다. 차담, 유기농 쿠키 만들기, 걷기명상, 단주만들기 등 일반적인 템플스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인근 지역의 전통시장과 명소를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반야사는 ‘달도 머물다 가는 봉우리’라는 뜻을 가진 월류봉과 영동 와인터널, 영동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법주사는 힐링 테마정원 청남대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대전중앙시장을 구경한다. 신안사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한밭수목원과 대전 시민들의 피크닉 명소로 알려진 이응노미술관을 방문한다. 동화사는 템플스테이 체험 후 대구 서문시장을 둘러본다. 비용은 7만5000~10만9000원이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