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전략경제협력 특사단이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회담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방위산업 협력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강 실장은 이날 엑스에 “폴란드의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방산과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폴란드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사실과 재임 기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켜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고 적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역시 엑스에 “폴란드와 한국의 방위산업 협력, 기술 이전, 폴란드군을 위한 장비 공급이 대화의 주요 주제였다”고 밝혔다.
앞서 강 실장은 유럽 방산 협력 대상 국가 방문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19일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K-방산 4대 강국 달성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강 실장을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했다. 강 실장은 출국 당시 “‘방산 4대 강국’ 목표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수주량을 늘리는 것이 이번 방문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