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김치·비빔밥도 옛말’ 한국 찾는 외국 관광객의 소울 푸드는?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김치·비빔밥도 옛말’ 한국 찾는 외국 관광객의 소울 푸드는?

입력 2025.10.20 13:18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이미숙 공사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한국인의 일상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외국인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확산되고, 다시 한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호작용이 관광업계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이미숙 공사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한국인의 일상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외국인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확산되고, 다시 한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호작용이 관광업계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음식 소비가 한국인의 일상 속 K-푸드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발표한 2024년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은 ‘맛집 투어(15.7%)’로 집계됐다.

특히 과거 외국인 관광객은 김치, 불고기, 비빔밥 등 전통 메뉴를 주로 즐겼지만 최근에는 라면, 김밥, 길거리 간식 등 한국인의 일상 음식이 SNS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 건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이 가장 높은 메뉴는 아이스크림(35.0%), 편의점 음식(34.0%), 와플·크로플(25.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외국인의 결제 건수 상위 업종은 카페(890만 건), 베이커리(300만 건), 햄버거(230만 건)로, 전년 대비 각각 29.5%, 36.2%, 38.2% 성장하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햄버거의 경우 상위 10개 브랜드 중 6개가 국내 프랜차이즈였으며, 글로벌 브랜드도 한국 한정 메뉴와 특색 있는 매장을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편의점 또한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여행 메뉴판’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 1월~7월 카드 결제 건수는 약 1300만 건으로 K-푸드 업종 중 가장 많았으며, 소셜미디어 분석에서도 편의점 관련 게시물의 40.1%가 음식과 연관됐다. 주요 키워드는 라면(14.1%), 커피(10.5%), 과자(7.0%)로, 외국인에게는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한 끼로 인식되고 있다.

이 밖에도 국수·만두(55.2%), 감자탕(44.0%) 등이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떡·한과 같은 전통 간식은 SNS 확산과 함께 76.9% 성장했다. ‘꿀떡 시리얼’은 해외 SNS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 기업의 신제품 출시로 이어지기도 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