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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편의점업계가 와인 애호가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혼자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면서 프리미엄부터 가성비를 갖춘 와인 상품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지난 2월 출시한 와인 사전 예약 서비스 '네고시앙 다이렉트'가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5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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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 확산에 와인에 힘주는 편의점들···사전 예약에 가성비로 승부

입력 2025.10.13 15:08

수정 2025.10.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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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편의점 CU 홍보모델이 최근 출시한 ‘음mmm! 생 미쉘 샤도네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 워싱턴주 유명 와이너리 생 미쉘과 협업한 화이트 와인이다.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 홍보모델이 최근 출시한 ‘음mmm! 생 미쉘 샤도네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 워싱턴주 유명 와이너리 생 미쉘과 협업한 화이트 와인이다.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업계가 와인 애호가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혼자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면서 프리미엄부터 가성비를 갖춘 와인 상품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지난 2월 출시한 와인 사전 예약 서비스 ‘네고시앙 다이렉트’가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5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20~30대 신규 고객도 20% 이상 증가했다.

프랑스 현지 와인 도매상인 네고시앙과 함께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우리동네GS’ 앱에서 행사 와인을 사전 예약하면 네고시앙이 주문 수량에 맞춰 국내로 물량을 배송하는 구조다. 고객은 가까운 GS25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상품을 받으면 된다. 네고시앙은 샤토 등 다양한 포도원에서 포도나 와인을 매입한 뒤 이를 블렌딩·숙성·병입해 판매하는 중간 상인이다.

네고시앙 다이렉트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인 물량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GS25 홍보모델이 ‘폴 자불레 애네 에르미타주 라 샤펠 2003’ 와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25 홍보모델이 ‘폴 자불레 애네 에르미타주 라 샤펠 2003’ 와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특히 지난 8월 선보인 ‘폴 자불레 애네 에르미타주 라 샤펠 2003’(27만9000원)은 편의점 와인으로는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단일 상품 주문액이 1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내 와인 시장 양극화로 프리미엄이나 희귀 와인 수요가 늘면서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현지 가격에 가깝게 판매한 점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고품질 가성비를 앞세운 와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1월 고품질 가성비를 콘셉트로 하는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을 출시했는데, 이번에는 미국 워싱턴주 유명 와이너리 생 미쉘과 협업한 ‘음mmm! 생 미쉘 샤도네이’를 지난 1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음mmm! 생 미쉘 샤도네이’는 풍부한 과실향이 두드러지는 화이트와인으로, 출시 기념 3000원 할인한 9900원에 판매된다.

CU가 1만원도 안되는 가격의 와인을 선보이는 데는 홈술 문화 확산으로 와인 수요가 급증하자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만원 미만 가성비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했으며, ‘음mmm!’ 시리즈 매출은 60.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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