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도입한 공공 교통수단인 성공버스가 개통 300일만에 마을버스와 상생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공버스는 성동구의 공공시설을 이어주는 무료 셔틀버스다. 마을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교통 소외지역을 경유하며 구청을 비롯한 공공시설과 왕십리역을 연결해준다.12일 구가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의 마을버스 승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성공버스 도입 후 마을버스 전체 승차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7.18%(약 60만명) 늘었다.무료 셔틀버스를 도입하지 않은 인접 자치구와 비교해도 구의 승차 인원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마을버스 승차 인원 증가율은 A구 보다 4.05%p, B구 보다 3.67%p 높았다. 이는 성공버스 도입이 타 자치구 대비 확연히 높은 마을버스 수요 확대를 견인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또 성공버스와 노선이 일부 중복되는 마을버스의 승차 인원은 7.96% 늘어 비중복 노선(4.78%)보다 3.18%p 높은 증가율을 ...
2025.08.12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