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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의 날에 남영동 대공분실 찾은 이 대통령 [화보]
    경찰의 날에 남영동 대공분실 찾은 이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 행사를 마친 뒤 ‘남영동 대공분실’ 전시공간을 방문했다.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재탄생한 남영동 대공분실은 과거 군부독재 시절 경찰의 어두운 역사가 담긴 국가 폭력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 대통령이 경찰의 날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다시는 이와 같은 오욕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이 없이 진정한 민주 경찰,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행보”라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고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 숨진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와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으로 민주화운동을 하다 붙잡혀 고초를 겪은 고 김근태 전 의원의 조사실인 515호를 둘러봤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경찰의 날 기념사에서 “지난 12월 3일 내란의 밤,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경찰 지휘부가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친위쿠데타에 가담했다”며 “경찰이 권력...

    2025.10.21 18:40

  • ‘은빛 파도’ 출렁이는 상암 하늘공원…서울억새축제 개막 [현장 화보]
    ‘은빛 파도’ 출렁이는 상암 하늘공원…서울억새축제 개막

    휴일인 19일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억새밭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올해 24회째를 맞은 서울억새축제는 약 6만 평의 억새밭에서 ‘억새,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축제기간 공원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만개한 억새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음 달 2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공원을 개방한다.서울억새축제는 서울시의 대표 가을 축제로 하늘공원이 문을 연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025.10.19 16:47

  • 얼굴·수갑 가리고 나온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들···역대 최대 규모 전세기 송환 [현장 화보]
    얼굴·수갑 가리고 나온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들···역대 최대 규모 전세기 송환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국내로 송환됐다.송환 대상자들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 오전 3시15분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 3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송환자들은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부분은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신분이다.이들은 전세기에서 오르자마자 곧바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송환자 64명은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피의자 신분으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수사받는다. 이들을 호송할 경찰관 190여명도 전세기에 동승했다.한국 범죄자들을 해외에서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한 번에 송환하는 기준으로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2025.10.18 10:24

  • 고 오요안나 어머니 딸 명예사원증 받고 오열…MBC 공식사과 [현장 화보]
    고 오요안나 어머니 딸 명예사원증 받고 오열…MBC 공식사과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세상을 떠난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의 어머니 장연미씨가 딸의 명예사원증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15일 서울 상암 MBC 본사에서 고 오요안나씨의 유족과 안형준 MBC 사장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안 사장은 “오요안나씨의 명복을 빈다”며 “헤아리기 힘든 슬픔 속에서 오랜 시간을 견뎌오신 고인의 어머니를 비롯한 유족께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날 양측은 2026년 9월 15일까지 본사 내 고인 추모 공간 마련, 기존 기상캐스터 직무 폐지 및 정규직 ‘기상기후전문가’로 전환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서 서명식을 했다.어머니 장연미씨는 “우리 요안나는 MBC를 다니고 싶어 했고, 열심히 방송하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날 제 삶의 이유는 무너졌다”며 “그동안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MBC에 분노가 있었고, 그러다 뒤늦게 딸이 남긴 흔적을 보며 무슨 이유로 그런 선택을 해야 했는지 알게 됐지만...

    2025.10.15 13:17

  •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짙은 안개 속 남북 거리 [현장 화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짙은 안개 속 남북 거리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인 10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와 임진각 일대는 안개로 둘러싸였다. 관광객들은 망원경에 눈을 대고 북녘을 바라봤지만 희미한 윤곽만 확인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이번 80주년 행사에는 리창 중국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퉁룬 시술리 라오스 국가주석 등 외국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북한은 전날 열린 경축행사에 이어 이날 밤에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최근 이재명 정부가 대북 유화책을 내놓으며 관계 회복의 뜻을 내비쳤지만 북한 반응은 냉담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8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리재명은 력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을 위인이 아니다”라며 “한국은 우리 국가의 외교 상대가 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김여정 부부장의 발언을 보고 제가 위인 되기를 기대하나 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라며 북한의 반응과 별개로 한반도 비핵화를...

    2025.10.10 16:11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다시 집으로’ [현장 화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다시 집으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서울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귀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고향에서 챙겨온 음식 보따리와 짐가방을 양손에 들고 열차에서 내렸다. 유난히도 긴 연휴였던 만큼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아쉬움도 묻어났다.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 3200만 명 정도가 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코레일은 KTX와 일반 열차 모두 평소보다 하루 10차례 추가 운행한다. 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50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 대전 1시간 50분이다.

    2025.10.09 15:53

  • 개천절 퍼레이드, “단군의 길을 따라” [현장 화보]
    개천절 퍼레이드, “단군의 길을 따라”

    단기 4358년 개천절을 맞은 3일, 서울 도심에서는 단군을 기리는 뜻깊은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전통복장을 갖춘 시민들과 참가자들은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출발해 조계사 앞을 지나 보신각까지 행렬을 이어갔다.흥겨운 가락과 환호 속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한민족 최초의 국가를 세운 단군의 건국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뿌리와 미래를 되새기려는 의미를 담았다.퍼레이드는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세 개의 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행렬은 ‘대한민국 생일축하’라는 대형 현수막을 선두에 내세웠다. 그 뒤로 고대 복장을 한 환웅과 웅녀, 단군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홍익인간, 이화세계, 천지인 정신을 새긴 깃발이 힘차게 나부끼며 길을 열었다.두 번째 행렬은 대형 태극기를 앞장세워 대한민국의 현재를 드러냈다. 세 번째 행렬은 통일 한반도기를 높이 들고 미래를 향한 염원을 표현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행렬에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걸으며...

    2025.10.03 14:45

  • “나도 버스 타고 고향 가고 싶다” [현장 화보]
    “나도 버스 타고 고향 가고 싶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이 시작된 2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시외고속버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했다.이날 전장연 활동가들은 서울을 비롯해 광주, 전주, 대전, 대구, 김해 등의 버스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도 버스 타고 고향에 가고 싶다”며 장애인 탑승 가능 버스 도입을 요구했다.이들은 “2019년 일부 노선에 휠체어 탑승 버스가 시범 도입됐지만 코로나 이후 수익 악화를 이유로 가장 먼저 중단됐다”면서 “고속버스회사에 휠체어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판결이 올해 나왔는데도 회사와 국가는 외면 중”이라고 했다.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장연 활동가들은 세종버스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2025.10.03 06:00

  • ‘추석 황금연휴’ 시작, 붐비는 인천공항…“연휴 동안 245만명 공항 이용” [현장 화보]
    ‘추석 황금연휴’ 시작, 붐비는 인천공항…“연휴 동안 245만명 공항 이용”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인천국제공항은 해외를 오가는 인파로 북적였다. 올해 추석은 개천절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공식적으로 일주일을 쉴 수 있다. 여기에 10일 금요일을 더하면 최대 열흘간 휴식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 동안 총 245만3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연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은 22만3000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 20만 명보다 11.5% 늘어났다. 가장 붐비는 날은 개천절인 10월3일이다. 이날 12만9000명이 출국하는 등 총 23만9000명이 공항을 찾는다. 역대 최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될 전망이다. 도착 인원이 가장 많은 날은 12일로 12만4000명이 입국한다.한편 같은 기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조로 구성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1일부터 인천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파업에 돌입한 활주로·청사 유지보수, 소방,...

    2025.10.02 13:48

  • 행정 서비스 일부 복구…국가정보원 화재 후 처음 맞은 월요일[현장 화보]
    행정 서비스 일부 복구…국가정보원 화재 후 처음 맞은 월요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647개 업무 시스템 중 47개가 복구됐다. 화재로 전소돼 복구까지 최소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를 진행한다.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47개 서비스의 복구가 완료됐다.재가동된 서비스는 국민이 일상생활에 많이 이용하는 정부24와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모바일신분증, 보건의료빅데이터 시스템,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우체국 금융서비스(인터넷·스마트 예금, 금융상품몰, 인터넷·스마트 보험), 노인맞춤형돌봄·취약노인지원시스템 등이다.행안부는 나머지 시스템에 대해서도 다시 서비스가 시작될 때마다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공지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해 국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신용보증재단, 우체국, 정부서울청사 등의 경우국민신문고, 국가법령정보센터, 공무원 내부업무망인 온나라시스템 등 96개 시스템은 국정자원 대구센터 민...

    2025.09.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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