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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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3
  • 이적 성적 A+, 인기는 A++
    이적 성적 A+, 인기는 A++

    미국프로축구(MLS) 역대 최고 이적료 2650만달러(약 370억원)를 투자해 손흥민(33·사진)을 영입한 로스앤젤레스(LA)FC가 휘파람을 불고 있다.MLS 사무국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이적시장의 구단별 성적을 평가하면서 LAFC에 최고점인 A+를 매겼다.MLS 사무국은 “손흥민을 데려온 효과는 폭발적이다. 손흥민은 골, 도움, 페널티킥(PK) 유도 그리고 유니폼 판매까지 그라운드 안팎에서 LAFC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손흥민이 최전방 골잡이로 적응해가는 것은 구단이 원하던 마지막 퍼즐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손흥민은 데뷔전이었던 10일 시카고 파이어 원정에서 교체 출전해 PK를 유도했고, 처음 선발 출전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24일 FC댈러스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넣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한 2경기 모두 라운드 베스트11 격인 ‘팀 오브 더 매치...

    2025.08.27 20:38

  • 손톱 세워 결정타 쏜다…홍명보의 ‘손흥민 활용법’
    손톱 세워 결정타 쏜다…홍명보의 ‘손흥민 활용법’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9월 A매치 명단에서 손흥민(33·LAFC·사진)을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로 분류했다. 대표팀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51골을 넣은 선수의 포지션이 바뀐 배경에는 전략이 숨어 있다.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이 소속팀 LAFC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보여준 모습을 근거로 제시했다. 토트넘 시절 주로 왼쪽 윙어로 활약한 손흥민은 최근 LAFC로 이적한 뒤 최전방으로 이동하고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A매치 스트라이커 경험도 언급했다. 미드필더나 측면 공격수 역할은 다른 젊은 선수들도 소화할 수 있지만, 최전방에서 수비수 사이 빈 공간을 파고들어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판단했다.손흥민은 클럽 공식전에서도 왼쪽 윙어로 326경기를 뛰며 119골을 넣었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138경기에서 63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골 빈도로도 스트라이커일 때가 훨씬 효율적이다.홍명보 감독은 “얼마나 ...

    2025.08.26 21:35

  • [포토뉴스] 리버풀은 좋겠네…열여섯 유망주 은그모하 ‘극장골’
    [포토뉴스] 리버풀은 좋겠네…열여섯 유망주 은그모하 ‘극장골’

    리버풀의 신예 리오 은그모하가 26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2로 맞선 경기 막바지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은그모하는 16세 361일의 나이에 EPL 데뷔골을 넣으며 리버풀 역대 최연소 득점과 함께 EPL 통산 4번째 최연소 골을 기록했다.

    2025.08.26 21:35

  • 카스트로프 품은 홍명보호 “파이터 성향, 팀 활력될 것”
    카스트로프 품은 홍명보호 “파이터 성향, 팀 활력될 것”

    9월 미국 원정 2연전 26명 대표팀 명단 발표 외국 태생 혼혈 선수 첫 발탁 독일 분데스리가서 활약태클·전진 드리블 최대 강점 황인범 파트너로 3선 변화 기대홍명보호에 새 얼굴이 등장했다.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사진)가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에 소집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대표팀은 9월1일 미국으로 출국해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미국과, 10일에는 테네시주 내슈빌로 장소를 옮겨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내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단계다.홍 감독은 지난 7월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국내파 위주로 점검한 데 이어 이번 미국 원정 평가전에서는 해외파까지 모아 옥석을...

    2025.08.25 21:30

  • 전북 무패 행진 막은 12초골, 가장 빠른 골 아니다?
    전북 무패 행진 막은 12초골, 가장 빠른 골 아니다?

    2025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혼자 달리는 전북 현대가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졌다. 포항의 ‘스피드골’이 전북의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멈춰세웠다.포항은 지난 24일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을 3-1로 이겼다. 3월16일 포항전 2-2 무승부 이후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던 전북을 멈춰세운 것은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브라질 출신 골잡이 조르지(26·포항)의 활약이다.K리그 3년 차인 조르지는 이날 경기 시작 12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전반 44분 페널티킥(PK)으로 한 골을 추가해 3-1 승리를 이끌었다.킥오프 12초 만에 터뜨린 선제골이 전북의 무패 기운을 뺏어왔다. 조르지는 팀 동료 어정원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잡아채자마자 오른발 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터진 조르지의 득점은 지는 법을 잊어버렸다는 소리를 듣던 전북의 수비까지 흔들었다.조르지는 “내 ...

    2025.08.25 21:30

  • 쏘니 ‘감차 프리킥골’ LA 홀렸다
    쏘니 ‘감차 프리킥골’ LA 홀렸다

    최전방 원톱 선발, 전반 6분 선제골 현지서도 “완벽하게 꽂힌 슛” 극찬 경기 1 대 1 비겼지만 ‘팀 최고 평점’ 손 “승점 3점 따는 게 가장 중요” 개인 기록보다 ‘승리 열망’ 강조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마침내 첫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24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었다. MLS 이적 후 세 번째 경기 만에 나온 손흥민의 리그 데뷔골이다.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6분 프리킥 상황에 직접 키커로 나섰다. 왼쪽 페널티박스 앞 비교적 먼 거리였지만 손흥민이 오른발로 차올린 슛은 완벽하게 감겨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댈러스 골망을 흔들었다.골이 터지자 손흥민은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도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

    2025.08.24 20:52

  • [속보]손흥민, 프리킥 원더골로 MLS 데뷔골
    [속보]손흥민, 프리킥 원더골로 MLS 데뷔골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마침내 데뷔골을 터뜨렸다. 로스앤젤레스FC(LAFC) 유니폼을 입고 나선 세 번째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완벽한 골을 선보였다.LAFC는 2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FC 댈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전반전이 진행 중이다.손흥민의 MLS 첫 골은 전반 6분에 나왔다. 왼쪽 페널티박스 앞 다소 먼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키커로 나섰다. 골문 구석을 한번 바라본 손흥민은 오른발로 공을 차올렸고, 완벽하게 감겨 들어간 슛이 댈러스 골망을 흔들었다.이날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데니스 부앙가와 나탄 오르다스가 좌우 측면을 맡았고, 중원에는 마르코 델가도, 이고르 제주스, 티모시 틸만이 포진했다. 수비라인은 라이언 홀링스헤드,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세르지 팔렌시아가 ...

    2025.08.24 10:10

  • 포옛의 전북, 목표는 ‘닥공 왕조’ 그 이상
    포옛의 전북, 목표는 ‘닥공 왕조’ 그 이상

    5년 만에 다시 ‘전북 현대 천하’다. 그러면서 2010년대 전북의 전성기와 함께했던 현역 수비수 최철순(38)이 다시 주목받는다. 그는 전북에서만 뛰며 ‘왕조’를 구축한 공신이다.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세월에 벤치가 더 익숙한 선수가 됐지만, 전북의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기에는 이보다 적합한 선수가 없다.최철순은 지난 20일 강원FC와의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기자와 만나 “올해 전북에선 옛 시절의 향기가 떠오른다. 선수들의 면면이나 성적 모두 막강했던 그 시절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지 않나”라고 했다.최철순의 말처럼 올해 전북의 기세는 대단하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북은 K리그1 38경기 중 26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60점 고지에 올라 굳건한 선두를 달린다. 2위인 김천 상무와 승점 차는 무려 17점이나 된다. 전북이 최근 6연승을 포함해 22경기 무패(17승5무)를 질주하면서 경기를 치를수록 그 차이가 벌어진다....

    2025.08.21 20:57

  • 1위·꼴찌 빼고 다 중위권…손에 땀나는 K리그1에 변수 추가요~
    1위·꼴찌 빼고 다 중위권…손에 땀나는 K리그1에 변수 추가요~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1위와 꼴찌는 사실상 결정됐다. 지난해 강등 위기에 놓였던 전북 현대(승점 60점)가 올해는 22경기 무패(17승5무)를 내달리면서 우승을 거의 결정지은 분위기다. 2부로 자동 강등되는 꼴찌 역시 대구FC(승점 15점)로 굳어지고 있다.그러나 레이스는 매우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2위 김천 상무(승점 43점)부터 11위 FC안양(승점 27점)까지 10개 팀 모두를 중위권으로 분류해도 이상하지 않은 경쟁 구도 때문이다. 38라운드까지 펼쳐지는 K리그1에서 현재 각 팀 모두 12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 2위 김천과 11위 안양의 승점 차가 16점이다.그사이가 매우 촘촘하다. 중위권에서 가장 간격이 떨어져 있는 구역은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1점)와 5위 FC서울(승점 37점) 사이다. 4점 차다. 나머지 팀들은 모두 3점 차 이하로 붙어 있어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엇갈린다. ...

    2025.08.20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