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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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5.10.23
  • 전국규모 체육대회·지역축제, 제천시 생활인구 늘렸다
    전국규모 체육대회·지역축제, 제천시 생활인구 늘렸다

    충북 제천시의 생활인구가 주민등록 인구의 4배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천시는 지난해 10월 기준 생활인구가 62만 6522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천시의 주민등록인구 12만8897명의 4.8배다. 생활인구는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업무, 관광, 휴양 등의 목적으로 지역에 머무는 ‘체류인구’를 포함하는 개념이다.지난해 10월 제천시의 체류인구는 49만 4673명에 달했다. 제천시 자체 분석에 따르면 이들 중 86%가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시·도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7월과 8월, 9월에도 체류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제천시는 설명했다.제천시는 각종 스포츠대회와 지역 축제가 생활인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7월부터 10월 사이 제천에서 열린 체육대회는 총 43개다.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를 포함한 전국장사씨름대회, 코리아컵 제천 국제 남자 배구대회, KBL 프로농구컵 등은 참가 선수단 규모가 각각 2000명이 넘었다....

    2025.08.25 13:36

  • [포토뉴스] 이탈리아 팀, US오픈 혼합 복식 ‘영광의 입맞춤’
    [포토뉴스] 이탈리아 팀, US오픈 혼합 복식 ‘영광의 입맞춤’

    이탈리아 출신으로 테니스 복식 전문 선수로 활동하는 사라 에라니(왼쪽)-안드레아 바바소리가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카스퍼 루드 조를 꺾은 뒤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5.08.21 20:57

  • [포토뉴스]‘컨디션 난조’ 신네르 기권에…신시내티오픈 알카라스 ‘설욕’
    [포토뉴스]‘컨디션 난조’ 신네르 기권에…신시내티오픈 알카라스 ‘설욕’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가 19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신시내티오픈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준우승한 얀니크 신네르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달 윔블던에서 신네르에 우승을 내줬던 알카라스는 이날 결승전에서는 1세트 게임스코어 5-0으로 앞서던 중 신네르가 컨디션 난조로 기권하면서 우승했다.

    2025.08.19 20:21

  • ‘적에서 동지로’ 서승재·김원호 “이번 파리선 같이 정상 오르자”
    ‘적에서 동지로’ 서승재·김원호 “이번 파리선 같이 정상 오르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28)와 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잊지 못할 명승부를 치렀다. 각각 채유정, 정나은과 짝을 이뤄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 맞대결했다. 2게임과 3게임, 연속해서 듀스 승부가 나왔다. 경기 막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해 주머니에 구토를 했던, 말 그대로 토할 만큼 뛰었던 김원호가 정나은과 함께 서승재-채유정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둘은 지금 코트 같은 편에 나란히 서서 땀 흘리고 있다. 올림픽 이후 서승재는 남자복식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올림픽 혼합복식 4강에서 맞붙었던 김원호와 새로 조를 꾸렸다. 왼손잡이에 후위 공격이 특히 강한 서승재, 탄탄한 수비와 네트 플레이가 돋보이는 오른손잡이 김원호의 시너지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컸다.둘은 올해 주요 국제대회만 4차례 우승했다. 조를 이루고 불과 7개월 만인 지난달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이 남자복식에서 세계랭킹...

    2025.08.19 20:20

  • 경기 도중 날아든 ‘성인용품’ …미국 여자프로농구의 성적 대상화 혐오범죄 [플랫]
    경기 도중 날아든 ‘성인용품’ …미국 여자프로농구의 성적 대상화 혐오범죄 [플랫]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경기 중 코트 위 성인용품 투척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리그는 이를 스포츠에 대한 성적 대상화 및 혐오의 최신 형태로 규정하고, 관련자를 중범죄 혐의로 엄중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CNN이 10일 전했다.지난 7월29일 WNBA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즈-애틀랜타 드림 경기에서 한 관중이 코트에 밝은 초록색 성인용품을 던졌다. 이후 열흘간 3차례 이상 동일한 투척 사건이 이어졌고, 두 건은 코트에 닿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에 영상이 확산되며 파문이 커졌다. 경찰은 23세와 18세 남성 2명을 체포하고, 무질서 행위·공공외설·무단침입 등 혐의를 적용했다.미네소타 린크스의 셰릴 리브 감독은 “여성 성적 대상화는 수세기 동안 이어져온 문제”라며 “이것은 그 최신 버전일 뿐이다. 언론에서 농담거리로 소비돼선 안 된다. 우리는 웃음거리가 아니다. 문제는 가해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의 마리엘 반스 교수도 “이는 명백한 직장...

    2025.08.13 17:37

  • 인천에서도 ‘풀코스’ 달려요…‘2025 인천마라톤’ 11월23일 개최
    인천에서도 ‘풀코스’ 달려요…‘2025 인천마라톤’ 11월23일 개최

    인천마라톤이 11월 23일 열린다.인천시는 ‘2025 인천마라톤(Incheon Marathon)’ 대회를 11월 23일 문학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문학경기장을 기점으로 풀코스(42.195km)와 10km, 5km 등 총 3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엘리트 선수 100여명을 포함해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참가 신청은 8월 13일 수요일 10시부터 인천마라톤 공식누리집(www.incheonmarathon.or.kr)’에서 선착순 2만명까지 접수한다. 종목별 참가비는 풀코스 7만원, 10km 4만원, 5km 3만원이다.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인천에서 마라톤대회가 여러 개 있지만, 풀코스가 없어 시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며 “올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형 스포츠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7 09:28

  • ‘우승 약속’ 1년 만에…프랑스 사이클 ‘36년 숙원’ 풀었다
    ‘우승 약속’ 1년 만에…프랑스 사이클 ‘36년 숙원’ 풀었다

    한때 세계를 제패한 산악자전거 챔피언, 파리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은퇴한 폴린 페랑프레보(33·프랑스)는 자신의 사이클 경력을 ‘도로’에서 다시 시작하며 한 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3년 안에 투르 드 프랑스 팜(여자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이었다. 그 꿈은 단 1년 만에 현실이 됐다.페랑프레보는 4일 끝난 2025 투르 드 프랑스에서 최종 우승하며 프랑스 여성 사이클 역사에 또 하나의 전설을 새겼다. 프랑스는 1989년 장이 롱고 이후 무려 36년 만에 자국 선수 우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다시 쓰게 됐다.투르 드 프랑스는 프랑스인의 여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1985년 남자부 베르나르 이노, 1989년 여자부 장이 롱고의 우승 이후, 프랑스는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그 공백을 끊어낸 주인공이 바로 페랑프레보였다.그는 8스테이지 ‘콜 드 라 마들렌(18.6㎞)’에서 전년도 챔피언 데미 볼러링(네덜란드), 카샤 니...

    2025.08.05 20:15

  • 한국 남자계영 800m, 세계선수권 5위…2회 연속 메달 획득 실패
    한국 남자계영 800m, 세계선수권 5위…2회 연속 메달 획득 실패

    한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2025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낸 뒤 연속 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5위에 머물렀다.김영범,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황선우(강원도청)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일 오후 싱가포르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2초29를 기록했다. 이는 예선에서 세운 7분04초68보다 2초39 단축된 기록이다.영국이 6분59초84로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7분00초91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호주(7분00초98)가 동메달을 따냈으며, 미국(7분01초24)이 4위를 기록했다.한국 대표팀은 예선에서 전체 16개국 중 3위로 결선에 진출해 메달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도하 대회에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가 7분01초94를 기록하며 세계선수권 단체전 첫 메달을 은빛으로 ...

    2025.08.01 22:10

  • 창원시, NC구단 붙잡기 ‘20년간 1346억’ 지원안 발표
    창원시, NC구단 붙잡기 ‘20년간 1346억’ 지원안 발표

    경남 창원시가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연고지 이탈을 막고자 향후 20년간 1364억원을 투입하는 지원안을 내놨다.창원시는 31일 경남MBC홀에서 ‘NC다이노스 지원계획안 시민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이 자리에서 NC구단이 제시한 21개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과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창원시는 2025년부터 2044년까지 20년간 총 1346억원을 지원한다. 핵심은 경기장 시설 개선이다. NC파크 시설환경 개선에 106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국비·도비 30~50%를 확보해 재정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계획에는 창원NC파크 외야석 2000석 증설(65억원), 전광판 추가 설치(39억원), 팀스토어 확장(19억원), 마산야구장 조명탑 교체 및 관람석 정비 등이 포함됐다. NC파크 옆 마산회원구청 이전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2군 전용 실내연습장과 선수단 숙소도 신축할 계획이다.창원시는 팬 접근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야구장을 거치는 대중...

    2025.07.31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