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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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한 갤러거 형제는 무적···‘브릿팝 전설’ 오아시스 16년 만의 내한 현장 “We need each other, we believe in one another”(우린 서로가 필요하고, 우린 서로를 믿어)- -오아시스 ‘에퀴에스’(Acquiesce) 가사 중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53)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58) 형제가 마주 잡은 손을 번쩍 든 채 밴드 ‘오아시스’의 이름으로 한국 무대에 올랐다. 2009년 마지막 내한공연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오아시스가 과거의 명성으로만 남지 않을까 했던 우려는 공연 시작과 동시에 사라졌다. 오아시스는 전성기 때의 활력 그대로 무대에 올랐고, 관객들은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는 듯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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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장도연도 “APEC 성공개최”…문체부, 국민 응원 릴레이 운영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일부터 25일까지 ‘국민 참여 응원 이어가기 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배우 김우빈과 방송인 장도연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 30여 명이 영상을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한목소리로 응원한다. 또 APEC 정상회의 준 관계자와 지역상인·방문객 등 국민 20여 명도 응원 영상으로 힘을 보탠다. 응원 릴레이는 지난 17일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소개 홍보영상을 발판 삼아, 유명인 4편과 일반 국민 2편 등 총 6편의 영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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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메탈 밴드 ‘림프 비즈킷’ 베이시스트 샘 리버스 별세 199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누린 미국 뉴메탈 밴드 ‘림프 비즈킷’의 베이시스트 샘 리버스가 별세했다. 향년 48세. 림프 비즈킷은 19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우리의 형제를 잃었다”면서 “리버스는 단순히 우리의 베이시스트가 아니었다. 그는 순수한 마법 그 자체였다”고 했다. 사망 원인과 장소, 시각 등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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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밴드 ‘림프 비즈킷’ 베이시스트 샘 리버스 별세 199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누린 미국 뉴메탈 밴드 ‘림프 비즈킷’의 베이시스트 샘 리버스가 별세했다. 향년 48세. 림프 비즈킷은 19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우리의 형제를 잃었다”면서 “리버스는 단순히 우리의 베이시스트가 아니었다. 그는 순수한 마법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사망 원인과 장소 시각 등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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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스테이크’는 되고 ‘세꼬시’는 안 된다고? 말과 글의 풍경한성우 지음 | 알렙 | 304쪽 | 1만8000원 의사들의 알 수 없는 의학용어는 ‘전문가의 용어’로 용인된다. 하지만 공사장에서 쓰이는 ‘공구리(concrete)’ ‘데파(taper)’ 등 일본식 단어들은 터부시된다. 왜 어떤 말은 ‘원형 그대로’도 괜찮지만, 어떤 말은 ‘순화’되어야 할까. 방언과 말소리를 연구하는 국어학자인 저자는 엉터리 같은 외래어도 한국의 고유한 언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세꼬시’의 순화어 ‘뼈째 회’가 있지만 듣기에도 말하기에도 ‘세꼬시’가 편하고, 훨씬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인위적인 순화는 부자연스럽고, 쉽게 일상에 물들지 못한다. 양식에서 구운 고기 요리를 ‘스테이크’라고 칭하는 것처럼 ‘세꼬시’도 받아들여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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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9주년 기획 팩트체크가 일상이 되게… 공론장 지킬 ‘응원봉’ 든 사람들 폭풍우 같은 눈보라 속에서 삽 한 자루로 길을 낼 수 있을까. 정보의 생산, 유통이 기술과 함께 급진적으로 변화한 가운데 허위 조작 정보를 걸러내는 공적 기능이 멈췄다. 구글 메타 등 거대 플랫폼 기업은 사실상 손을 놓았고, 언론사들의 팩트체크 기능도 지속 가능 모델을 찾지 못한 채 정지됐다. 삽 한자루씩을 들고 길이 아니라면 발자국이라도 남기겠다는 이들이 있다. 필터버블과 확증편향이 가득한 곳에서 하나씩 하나씩 사실을 확인하며 한걸음씩을 걷는 이들이다. 팩트체크가 민주주의를 지키는 또 하나의 응원봉이라 믿고 실천하는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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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유성, 문화훈장 수훈…이병헌·지드래곤도 지난달 25일 별세한 코미디언 전유성(사진)이 영화배우 김해숙·이병헌, 가수 지드래곤 등과 함께 문화훈장을 받는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5일 밝혔다. 23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총 31명(팀)이 문화훈장과 표창을 받는다. 16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올해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팀), 국무총리 표창 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 10명(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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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얼과 정신 탐구…‘사진예술 거장’ 육명심 전 서울예대 교수 별세 한국의 얼과 정신을 담은 사진으로 인간의 근원을 탐구한 사진가 육명심 전 서울예술대 교수가 15일 오전 4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32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사진은 신혼여행 때 아내가 가져온 카메라로 조작법을 배워 시작했다. 1965년 지역 신문의 사진콘테스트에서 입선한 뒤 ‘동아국제사진살롱전’ ‘동아사진콘테스트’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등에서 수상하며 사진계 경력을 쌓았다.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2년 서라벌예술대(현 서울예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이후 1999년 정년퇴임을 할 때까지 신구대, 서울예대, 홍익대, 상명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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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유성 문화훈장 받는다…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 지난달 25일 별세한 코미디언 전유성이 영화배우 김해숙·이병헌, 가수 지드래곤 등과 함께 문화훈장을 받는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5일 밝혔다. 23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총 31명(팀)이 문화훈장과 표창을 받는다. 16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올해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팀), 국무총리 표창 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 10명(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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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진예술 거장’ 육명심 전 서울예대 교수 별세 한국의 얼과 정신을 담은 사진으로 인간의 근원을 탐구한 사진가 육명심 전 서울예술대 교수가 15일 오전 4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32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사진은 신혼여행 때 아내가 가져온 카메라로 조작법을 배워 시작했다. 1965년 지역 신문의 사진콘테스트에서 입선한 것을 계기로 ‘동아국제사진살롱전’, ‘동아사진콘테스트’,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등에서 수상하며 사진계 경력을 쌓았다.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2년 서라벌예술대(현 서울예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이후 1999년 정년퇴임을 할 때까지 신구대, 서울예술대, 홍익대, 상명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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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가수 인순이 등 ‘아름다운예술인상’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제15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 박찬욱 감독과 가수 인순이, 배우 안효섭씨 등 5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복수는 나의 것> 등 복수 3부작과 <헤어질 결심> 등을 만들며 한국 영화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신작인 <어쩔수가없다>가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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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름다운예술인상에 박찬욱·인순이·안효섭 등 5명 선정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제15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 박찬욱 감독과 가수 인순이, 배우 안효섭 등 5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복수는 나의 것> 등 복수 3부작, <헤어질 결심> 등을 만들며 한국 영화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신작인 <어쩔수가없다>가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