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현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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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풍경 “기자는 나가세요” 취재진 퇴장 선언…과방위 국감 파행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가 ‘욕설 문자’ 논란으로 온종일 파행을 빚었다. 오전에는 시작 40분 만에, 오후에는 20여 분 만에 중단됐다. 국감은 오후 4시반에 재개돼 진행되고 있다.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욕설 문자 논란을 두고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지던 중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아주 유튜브 송출의 피해가 여기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자들이 선택적으로 찍고 있다”며 취재진을 퇴장 조치한 뒤 국정감사를 중단하고 전체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기자분 나가주십오” “나가세요” 등 ‘나가라’는 말을 12차례 반복하며 퇴장을 요구했다. 기자들이 항의했지만 최 위원장은 “제가 결정합니다”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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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여당 의원에 “에휴 지질한 X아”…박정훈 의원 문자 탓 뒤집어진 과방위 국감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중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문자메시지 공개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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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이진숙 “대통령에게 밉보이면 나처럼 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자신이 이달 초 수사기관 출석 요구 불응을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일을 언급하며 “대통령에게 밉보이면 당신들도 이렇게 될 수 있다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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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옛 서울역 준공 100주년 특별전 ‘백년과 하루: 기억에서 상상으로’ 서울역의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시회가 옛 서울역(현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고 있다. 옛 서울역 준공 100주년인 30일, 문화역서울284 전관과 커넥트 플레이스 서울역점 야외 공간에서 특별 기획전 ‘백년과 하루: 기억에서 상상으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전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1925년 완공된 옛 서울역의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현재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며, 서울역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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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행정 서비스 일부 복구…국가정보원 화재 후 처음 맞은 월요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647개 업무 시스템 중 47개가 복구됐다. 화재로 전소돼 복구까지 최소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를 진행한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47개 서비스의 복구가 완료됐다. 재가동된 서비스는 국민이 일상생활에 많이 이용하는 정부24와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모바일신분증, 보건의료빅데이터 시스템,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우체국 금융서비스(인터넷·스마트 예금, 금융상품몰, 인터넷·스마트 보험), 노인맞춤형돌봄·취약노인지원시스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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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국정자원 전산 시스템 50% 이상 재가동 지난 26일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전산 시스템이 28일 오전 7시 기준 50% 이상, 핵심 보안장비는 전체 767대 중 763대(99%) 이상 재가동을 완료했다. 전소된 배터리 384개는 전날 오후 모두 화재 현장에서 반출을 완료했다. 항온·항습기는 이날 새벽 5시 30분 복구를 완료해 현재 정상 가동하고 있다. 국정자원 대전 분원에는 있는 647개의 정부 전산 시스템이 중 96개가 이번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화재 원인 조사도 이날부터 본격화댔다. 소방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이날 오전 국정자원에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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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특검 출석 한학자 통일교 총재 “수술받고 아파서 오늘 출석해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베이지색 카디건을 입은 한 총재는 이날 오전 9시 46분께 거동이 불편한 듯 동행자의 부축을 받으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권성동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한 게 맞나”,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한 총재는 “나중에 들으세요”라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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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올여름 더위 식혀준 ‘한강 수영장’ 운영 종료 한강공원 수영장이 31일을 끝으로 올해 운영을 종료했다. 지난 6월 20일 일괄 개장한 한강공원 수영장은 무더위 속에서 73일간 운영됐다. 운영 마지막 날인 이날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 늦더위를 식혔다. 오후 3시 30분 즈음 뚝섬에는 굵은 빗줄기가 내렸다. 일부 시민들은 비가 오자 짐을 정리해 수영장을 떠났지만, 남은 시민들은 빗속에서 수영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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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민주당은 워크숍, 국민의힘은 연찬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쪽 사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28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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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시민사회와 노동계, 종교계 등으로 구성된 927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 소속 활동가들이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927기후정의행진 선포식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전환 계획 수립, 탈핵·탈화석연료,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로 에너지 전환 실행 등을 요구하며 오는 9월27일 광화문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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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경찰 장악 논란 부른 ‘행안부 경찰국’ 3년 만에 폐지 경찰 장악 논란과 경찰 내부 반발을 불러왔던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신설 3년 만에 공식 폐지됐다.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있던 현판이 제거되고 사무실도 정리되며, 경찰국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인 25일 경찰국 폐지를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과 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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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풍경 결국 다시 과거로···반성과 혁신 아닌 ‘김문수 vs 장동혁’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결선에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진출한다. 두 후보는 대표적인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는 ‘반탄’ 후보다. 국민의힘은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를 열었다. 본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 중 김문수·장동혁 후보 1·2위에 올랐다. 본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결과 80%, 국민 여론조사 결과 20%가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