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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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뚝심’ 달 띄울까, 달 가릴까 한국시리즈 티켓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서 김경문 한화 감독의 선택이 주목받는다. 지난 22일 플레이오프 4차전 패배 뒤 마무리 김서현 투입 시점이 패인으로 꼽혔지만 김경문 감독은 “5차전에도 마무리로 쓰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한화는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두었던 4차전에서 4-0으로 앞서다 4-7로 역전패했다. 삼성 타선과 좌타자에 약했던 좌완 황준서를 좌타자가 줄줄이 등장하는 6회말 시작과 함께 등판시킨 장면부터, 위기에 몰리자 김서현을 투입해 동점 홈런을 맞은 것까지, 한화엔 패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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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5차전 마무리로 쓰겠다”…달감독의 뚝심, 마무리 살리려다 자칫 가을야구 마무리? 24일 대전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5차전, 한화가 1점 차 앞선 채 9회초를 맞는다면 마무리 김서현은 등판할 수 있을까. 한국시리즈 티켓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서 김경문 한화 감독의 선택이 주목받는다. 지난 22일 4차전 역전패 뒤 김서현 투입 시점이 패인으로 꼽혔지만 “5차전에도 마무리로 쓰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I 관련기사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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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에 아시아新 작성한 황선우, 전국체전 통산 4번째 MVP 한국 신기록 3개를 세우고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기자단 투표에서 황선우가 9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축소 진행된 2021년 대회 5관왕을 시작으로 2022년(4관왕), 2023년(5관왕)까지 사상 최초로 전국체전 3년 연속 MVP 역사를 썼다. 지난해에는 5관왕을 달성하고도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에게 트로피를 내줬으나, 이번에 다시 금메달 4관왕을 차지한 역영으로 통산 4번째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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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30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 복귀···백다연 이은혜,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서 강원도청에 역전승우승 NH농협은행(대전)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30년 만의 전국체전 정상 복귀다. 김동현 감독이 지휘하는 NH농협은행은 22일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도청을 2-1로 물리쳤다. 백다연과 이은혜가 출전한 NH농협은행은 1단식을 내줬으나 2단식과 복식에서 승리하며 역전극을 펼쳤다. NH농협은행은 1996년 이후 30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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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방한한 나달 “오래 정상 유지한 비결은 겸손과 열정”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2년 만에 방한했다. 17살부터 자신을 후원해온 기아와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위한 방문이다. 나달은 23일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기아와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협약식 행사에 참석했다. 나달은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22회 우승한 ‘레전드’다. 부상 때문에 지난 시즌까지 뛰고 은퇴한 나달은 기술은 물론 코트에서 보여준 열정과 투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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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노림수 김영웅 VS 끈질긴 문현빈, PO 5차전 타격 정면승부 22일 삼성의 승리로 끝난 플레이오프 4차전은 삼성 김영웅(22)과 한화 문현빈(21)간 타격 대결로 불을 뿜었다. 경기는 김영웅의 파괴력이 지배했다. 김영웅은 홈런 2방으로 삼성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김영웅은 1-4로 뒤진 6회 1사 1·3루에서 한화의 5번째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투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낮게 들어오는 3구째 직구를 가볍게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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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PO 5차전 마무리로 쓴다” 족쇄가 될 김경문 한화 감독의 발언 김경문 한화 감독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코디 폰세에 이어 또 다른 선발 문동주를 붙이는 과감한 승부수로 승리한 직후 “정규시즌 때는 져도 다음 기회가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다르다”고 말했다. 흔히 “단기전에서는 내일이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야구 격언이다. ‘가을 야구’에서 누구보다 많이 좌절한 김 감독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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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도 짜릿 “나도 모르게 세리머니···선수, 지도자 생활 통틀어 오늘 같은 기분은 처음” 김영웅에 엄지척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박진만 삼성 감독도 깜짝 놀랄 활약이었다. 박 감독은 “선수,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오늘 같은 짜릿함은 처음”이라며 김영웅의 활약에 엄지를 들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와 홈 경기에서 연타석 3점포를 친 김영웅의 맹활약을 앞세워 7-4로 역전승했다. 박 감독은 “나도 모르게 세리머니가 나왔다”며 “젊은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그런 활약을 펼친다는 것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기술적, 멘털적으로 최고의 선수 같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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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영웅’…동점·역전 연타석 3점포, KS 불씨 살렸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놓은 한화는 깜짝 선발 정우주가 3.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문현빈이 1회초 2루타로 선취타점을 올리더니 4회 3점 홈런까지 날렸다. 초반 분위기는 한화가 가져갔다. 그러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사자 군단’이 안방에서 반격했다. 삼성의 ‘가을 히어로’는 그 이름 그대로 김영웅(2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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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영웅, 동점 스리런에 역전 스리런까지 ‘한화 KS 확정 막았다’···KS행 5차전에 가려진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놓은 한화는 깜짝 선발 정우주가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그리고 타선에서 3번 타자 문현빈이 1회초 선취점을 올리는 적시 2루타에 이어 4회 3점 홈런까지 날렸다. 초반 분위기는 한화 쪽이었다. 그러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사자 군단’이 안방에서 반격했다. 삼성의 ‘가을 히어로’는, 이름 그대로 김영웅(2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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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김경문 한화 감독 “5차전도 마무리로 김서현” 예고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국시리즈행을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불안한 마무리 김서현을 승부처에 쓴 벤치의 판단이 아쉬웠다. 하지만 김 감독은 “감독 책임”이라면서도 “문동주가 2경기에서 잘 던졌다. 하지만 문동주만으로는 어렵다. 김서현을 5차전 마무리로 쓰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7로 역전패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결과는 감독이 잘못한 것이다. 홈으로 돌아가서 5차전을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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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탄생’ 김영웅 스리런 두 방 ‘6타점’···PO 5차전으로,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 5차전 마무리로 쓴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놓은 한화는 깜짝 선발 정우주가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그리고 타선에서 3번 타자 문현빈이 1회초 선취점을 올리는 적시 2루타에 이어 4회 3점 홈런까지 날렸다. 초반 분위기는 한화 쪽이었다. 그러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사자 군단’이 안방에서 반격했다. 삼성의 ‘가을 히어로’는, 이름 그대로 김영웅(22)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