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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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5.10.23
  • [속보]국정원 “한국인 대학생 살해 주범은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 총책의 공범”
    [속보]국정원 “한국인 대학생 살해 주범은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 총책의 공범”

    국가정보원이 22일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의 주범에 대해 “2023년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총책의 공범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야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밝혔다.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고문을 받고 사망한 한국인 대학생 사건의 주범이 2023년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 범죄와도 연루돼있다고 확인했다는 설명이다.이 의원은 “국정원은 우리 국민의 현지 방문 인원 및 스캠 단지 인근의 한식당 이용 현황 등을 고려하면 (한국인) 범죄 가담자를 약 1000명에서 2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정원은 “스캠 범죄 단지는 프놈펜 시아누크빌 포함 총 50여 곳이고 여기에 가담한 범죄 종사자들은 약 2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보고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국정원은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13일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했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

    2025.10.22 12:15

  • 중국 ‘서해 불법 구조물’에 잠수복 입은 사람이···인력 배치 첫 포착, ‘군사적 활용’ 우려
    중국 ‘서해 불법 구조물’에 잠수복 입은 사람이···인력 배치 첫 포착, ‘군사적 활용’ 우려

    중국이 서해에 설치한 불법 구조물에 인력이 배치된 것이 처음 확인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을)은 22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해경이 지난 8월 찍은 중국 서해 불법 구조물 선란 2호에서 중국인 5명이 포착됐다고 밝혔다.선란 2호는 지난해 중국이 양식장을 한다며 우리나라 서해 해역에 설치한 구조물이다. 사진에 있는 5명은 구조물 상단에 2명, 중앙 좌측에 2명, 해수면과 맞닿은 계단에 1명 등이다.발견된 인원 중에는 잠수복을 입고 산소통을 정비하는 모습과 고속정도 발견됐다.이 의원은 “선란 2호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중국이 서해를 군사적으로 활용하는 등 내해화하려는 작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적극적으로 맞대응하지 않으면 중국은 절대 철수하지 않는 만큼, 해양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비례 대응 등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2025.10.22 10:46

  • 미 전문가들 “트럼프·김정은 ‘깜짝 회동’, 가능성 낮지만 불가능하진 않아”
    미 전문가들 “트럼프·김정은 ‘깜짝 회동’, 가능성 낮지만 불가능하진 않아”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회동’과 관련해 미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작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시드니 사일러 선임고문은 21일(현지시간) 팟캐스트 대담에서 ‘다시 보니 좋군요. 우리는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라고 인사하는 수준이라면 둘의 만남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표현과 접근방식에 있어 충분한 재량권을 갖고 있어서 일회성 만남이라면 비핵화에 대한 입장 차는 극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빅터 차 CSIS 한국석좌도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서는 ‘비핵화가 우리의 목표이자 정책’이라고 해놓곤 판문점에 가선 ‘북한(김정은)은 핵강국’이라고 말하는 것이 상상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면서 “요즘 미국이 처리해야 할 일들을 고려할 때 둘이 짧은 만남이라도 갖고 연락을...

    2025.10.22 07:26

  • 이 대통령 “한·일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21일 선출된 데 대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취임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으로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새로운 한·일관계의 60년을 열어가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다가오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총리님을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셔틀외교를 토대로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APEC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질문에 “실무진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며 “저희로서는 (회담...

    2025.10.21 20:37

  • 채 상병 특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속영장 청구
    채 상병 특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속영장 청구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1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사진)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특검은 임 전 사단장이 부하들에게 진술 회유를 시도하는 등 수사를 심각하게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2년 가까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특검팀 수사를 받으면서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해온 임 전 사단장은 구속영장이 청구되기 직전 비밀번호가 생각났다고 특검에 알렸다.특검은 임 전 사단장과 최진규 전 해병대 포병11대대장(중령)의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채 상병이 2023년 7월19일 경북 예천에서 수해로 실종된 주민 수색 작전을 수행하다 순직한 이후 임 전 사단장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정민영 특검보는 “추가 수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

    2025.10.21 19:54

  • APEC 경호·경비에 군 병력 2660명 투입…외국 VIP 운전과 통역도
    APEC 경호·경비에 군 병력 2660명 투입…외국 VIP 운전과 통역도

    군 당국이 다음 주부터 열리는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경호를 위해 병력 2660여명을 투입한다.국방부는 APEC 행사 지원을 위해 2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군 작전본부를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군 작전본부에 투입된 약 2180명의 병력은 주요 행사장과 이동로, 공중·해상 일대에서 경계작전을 펼친다. 또 행사장과 인근 시설의 질서 유지와 안전지원 활동도 한다.국방부는 또 대통령경호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호안전통제단에 약 480명을 파견했다. 파견된 병력은 참가국 주요 인사를 위한 운전 지원 334명, 대테러임무 54명, 통역 22명 등이다.국방부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국방부 기획팀 및 군 작전본부 편성·운영계획’을 수립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3일 경호·경비작전에 대한 작전명령을 하달하고, 경주에 군 작전본부 종합상황실을 꾸렸다. 종합상황실은 오는 25일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은 이날 종합상황실 등을 방문해 ...

    2025.10.21 19:06

  • [속보]대통령실 “한·일 정상회담, 외교 차원 실무 협의 중”
    [속보]대통령실 “한·일 정상회담, 외교 차원 실무 협의 중”

    대통령실이 21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실무진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외교 차원에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강 대변인은 “(일본의) 정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저희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21 17:54

  • 다카이치 총리 선출에 정부 “진전된 한·일 관계를 유지”
    다카이치 총리 선출에 정부 “진전된 한·일 관계를 유지”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21일 선출된 데에 대해 “양국 간 미래 지향적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취임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으로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한·일 관계의 60년을 열어가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다가오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총리님을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셔틀외교를 토대로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APEC 참석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APEC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질문에 “실무진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며 “저희로서는 (회담을) 기...

    2025.10.21 17:30

  • APEC 앞두고 영남권 숙박 단기체류 외국인 대상 숙박신고제 시행
    APEC 앞두고 영남권 숙박 단기체류 외국인 대상 숙박신고제 시행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영남 지역 숙박업소에 투숙하는 단기 체류자격 외국인을 대상으로 숙박신고제가 시행된다.법무부는 오는 24일 0시부터 다음달 1일 자정까지 부산·대구·울산과 경상남·북도 지역 내 숙박업소에 투숙하는 단기 체류자격 외국인을 대상으로 숙박신고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주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24일 0시부터 테러 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될 예정이라 이같이 조치했다.숙박신고제가 시행되면 영남권에 숙박하는 외국인은 숙박업자에게 여권 등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숙박업자는 해당 외국인이 숙박한 때 또는 경보가 발령된 때부터 12시간 내에 단기체류 외국인 숙박 신고 웹페이지(https://kstay.hikorea.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법무부 장관에게 숙박 외국인의 국적, 생년월일, 여권번호 등을 제출해야 한다.정성호 법무...

    2025.10.21 15:52

  • ‘무혐의’ 뒤집은 채상병 특검, 임성근 구속영장 청구···“진술회유 등 수사방해”
    ‘무혐의’ 뒤집은 채상병 특검, 임성근 구속영장 청구···“진술회유 등 수사방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채 상병 소속부대 최고 지휘관으로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던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낸 것을 뒤집고 순직사건의 책임자로 지목했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이 부하들에게 진술회유를 시도하는 등 심각한 수사 방해를 했다고도 밝혔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의 구속 여부에 따라 기소 시점을 판단할 계획이다. 임 전 사단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3일 밤 결정된다.임성근 구속영장 청구…“채 상병 사망의 업무상과실 인정”특검은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임 전 사단장과 최진규 전 해병대 포병11대대장(중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3년 7월 채 상병이 순직한 이후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추가 수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임 전 사단장에게 채 상병 사망 관련...

    2025.10.21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