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정치

2025.10.24
  • 북한군 20여명, 19일 서부전선 MDL 침범…군 경고사격에 퇴각
    북한군 20여명, 19일 서부전선 MDL 침범…군 경고사격에 퇴각

    지난 19일 북한군 20여명이 서부 전선 지역에서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넘어와 군이 경고사격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23일 군에 따르면 북한군 20여명은 지난 19일 오전 경기도 파주 지역 MDL 이남으로 침범했다.군은 수차례 사전 경고방송을 했고, 경고방송에도 이들이 남하하자 경고사격을 실시했다.북한군들은 군의 경고사격 이후 별다른 반응 없이 북상했다.당시 북한군들은 지뢰매설 등 MDL 일대 작업에 투입된 인원들로 파악됐다. 일부는 무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군 당국은 북한군들이 작업하다 일시적으로 MDL을 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군의 MDL 침범이 있던 이날은 북한군 1명이 강원 철원 지역 휴전선을 넘어 귀순한 날이다.발생 시간과 장소를 볼 때 두 사건은 무관해 보인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2시간 전

  • 북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주장…APEC 앞두고 미 압박
    북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주장…APEC 앞두고 미 압박

    북한은 지난 22일 발사한 미사일이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23일 밝혔다. 다음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신형 무기체계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주장과 달리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판단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북동 방향으로 발사된 2개의 극초음속비행체는 함경북도 어랑군 궤상봉등판의 목표점을 강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통신은 미사일 발사가 “새로운 무기체계의 시험”이라며 “국방력 발전 계획사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은 언급되지 않아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극초음속미사일은 탄두부가 마하 5(시속 6120㎞)를 넘는 속도로, 고도와 방향을 바꿔가며 변칙적으로 기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물선 형태의 궤적을 그리며 낙하하는 탄도미사일보다 요격하기 어렵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30㎞로, 평양 이남 지역에서 발사할 경우 경주까지 닿을 ...

    3시간 전

  • 조현 “미, 핵연료 재처리 요구 수용”…APEC서 합의문 주목
    조현 “미, 핵연료 재처리 요구 수용”…APEC서 합의문 주목

    조현 외교부 장관(사진)이 23일 미국과의 안보 분야 협상에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가 이뤄졌다며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가 필요하다고 아주 강력하게 요청했고 그게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이달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이 합의 결과물을 발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 장관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얘기가 있었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물론이다. 그건 당연히 포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이것도 협상을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조 장관은 “우리가 현재 26기의 상업용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정도 원자력을 가진 나라에서 연료를 100% 수입해서 쓰는 나라는 없다”며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 기술 확보를 위해 협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후핵연료는 지금 수조에 다 두고 있는데 머지않아 포화상태에 이...

    3시간 전

  • 한반도서 펼쳐지는 ‘빅2’의 ‘빅딜’…경주 APEC D-7 관전 포인트 넷
    한반도서 펼쳐지는 ‘빅2’의 ‘빅딜’…경주 APEC D-7 관전 포인트 넷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사적 회담, 이재명 대통령의 미·일·중 정상과의 연쇄 정상회담, 북·미 정상 회동 성사 여부 등에 관심이 집중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는 빅테크 거물들도 대거 한국을 찾는다.3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는 의장국인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일본·캐나다·멕시코·호주·베트남 등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2005년 부산 회의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이재명 정부가 개최하는 첫 대규모 다자 정상회의다. 이 대통령은 23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냉전의 장벽을 넘었던 서울 올림픽처럼 세계가 다시 상생과 협력의 지혜를 모아 나...

    3시간 전

  • 세계의 이목 쏠리는 경주···일주일 앞 APEC 4대 관전포인트
    세계의 이목 쏠리는 경주···일주일 앞 APEC 4대 관전포인트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사적 회담, 이재명 대통령의 미·일·중 정상과의 연쇄 정상회담, 북·미 정상 간 회동이 성사될지 등에 관심이 집중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인공(AI) 기술을 선도하는 빅테크 거물들도 대거 한국을 찾는다.3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개최되는 올해 APEC 정상회의에는 의장국인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일본, 캐나다·멕시코·호주·베트남 등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정상회의에 앞서 최종고위관리회의,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도 차례로 열린다.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이재명 정부가 개최하는 첫 대규모 다자 정상회의다. 이 대통령은 23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냉전의 장...

    6시간 전

  • 북한 “새 무기체계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안해
    북한 “새 무기체계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안해

    북한은 지난 22일 발사한 미사일이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23일 밝혔다. 다음주 경주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신형 무기 체계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주장과 달리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으로 판단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북동방향으로 발사된 2개의 극초음속비행체는 함경북도 어랑군 궤상봉등판의 목표점을 강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통신은 미사일 발사가 “새로운 무기체계의 시험”이라며 “국방력발전 계획사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이 참관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은 언급되지 않아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서 한국이나 미국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극초음속미사일은 탄두부가 마하 5(시속 6120㎞)를 넘는 속도로, 고도와 방향을 바꿔가며 변칙적으로 기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물선 형...

    7시간 전

  • 조현 “미,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우라늄 농축 요구 수용…APEC서 합의문 채택 기대”
    조현 “미,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우라늄 농축 요구 수용…APEC서 합의문 채택 기대”

    조현 외교부 장관이 23일 미국과의 안보 분야 협상에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가 이뤄졌다며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가 필요하다고 아주 강력하게 요청했고 그게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이달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이 합의 결과물을 발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얘기가 있었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물론이다. 그건 당연히 포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이것도 협상을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조 장관은 “우리가 현재 26기의 상업용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정도 원자력을 가진 나라에서 연료를 100% 수입해서 쓰는 나라는 없다”며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 기술 확보를 위해 협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후핵연료는 지금 수조에 다 두고 있는데 머지않아 포화 상태에 이른다”고 했...

    14시간 전

  • 미·EU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불법행위 중단하라”
    미·EU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불법행위 중단하라”

    미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더 이상의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만드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미 국방부 당국자는 “우리는 한국, 일본과 지역의 다른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일이 미국의 개개인,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당국자는 이어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아니타 히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담당 대변인도 이날 엑스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은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불법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EU는 북한이 외교로 복귀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한국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오전 8시10분쯤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

    16시간 전

  • [속보]북한 “새 무기 체계 시험…2개 극초음속 비행체 목표점 강타”
    [속보]북한 “새 무기 체계 시험…2개 극초음속 비행체 목표점 강타”

    북한이 “새로운 무기 체계”라며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사일총국은 전날 “중요 무기체계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평양시 역포 구역에서 북동 방향으로 발사된 2개의 극초음속 비행체는 함경북도 어랑군 궤상봉 등판의 목표점을 강타했다”고 밝혔다.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 북한의 첫 탄도미사일 발사다.통신은 전날 발사에 대해 “새로운 무기체계의 시험”이라며 “잠재적인 적수들에 대한 전략적 억제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제고해나가기 위한 국방력 발전 계획 사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장에서 발사를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통신에 따르면 군부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1...

    17시간 전

  • 대북제재 이행 두 번째 보고서 “북한, 가상자산 훔쳐 무기 물자 사들였다”
    대북제재 이행 두 번째 보고서 “북한, 가상자산 훔쳐 무기 물자 사들였다”

    한·미·일이 주도하는 다국적 대북제재 모니터링팀(MSMT)이 대북제재 이행 감시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주제로 한 이번 보고서에는 북한이 가상자산을 탈취하고, 이를 현금화해 무기 물자와 원자재를 거래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한·미·일 등 11개국이 참여한 MSMT가 이날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MSMT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기구로, 지난 5월 북·러 군사협력을 주제로 첫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는 북한의 사이버 조직이 가상자산을 탈취하고 세탁하는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북한의 사이버 조직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일본·인도·싱가포르 등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28억4000만달러(약 4조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 조직원들은 투자자·사업가·채용담당자 등으로 위장해 사기 대상자들과 접촉한 후 이들이 악성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도록 하는 방식을...

    2025.10.22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