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동연, ‘김현지 질의’ 발끈...“왜 나오냐, 도정 얘기해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관련해 질의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 사람 얘기가 국감에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발끈했다.

 

서 의원은 21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현지 실장과 관련한 영상을 틀며 김 지사에게 “(김 실장의) 발언 시점이 언제로 추측하느냐”며 “저 때가 언제인지 계속 들어봤는데, 지사님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니 현직 공무원으로서 선거에 개입한 것이다. 증인 신청을 했는데 민주당의 철벽 방어에 의해 막히고 있다”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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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도 실·국장들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해당 영상에서는 김 실장이 “‘정확하게 지정을 해줘야 지사한테 보고하고 통장관리 맡기지’, ‘도지사 선거 때도 20억 차입했어요’, ‘6천 차입을 왜 해, 지사님 6천 있어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왜 국감에서 (김 실장) 관련 질문을 저한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지사 취임하기 훨씬 전에 별정직 공무원이었고 면식도 없다”며 “이런 게 정쟁 아니겠느냐. 경기도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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