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800선 돌파...사상 최고치

20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0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3,800선까지 치솟으며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26.51포인트(0.71%) 오른 3,775.20으로 출발했으나 오름폭이 점차 느려지더니 한때 3,728.38까지 물러섰다가 오전 11시40분께부터 3,800선을 돌파, 이후 3,802.53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장중 3,8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17일 3,770선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또다시 역대 최고점을 경신한 것이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긴장 완화 기대감이 상승률을 1%까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 신용위험 완화에 아시아 주식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업종별로는 반도체, 방산, 헬스케어, 자동차, 금융지주 등이 상승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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