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읍에 종합병원 들어선다…“서부권역 의료격차를 해소”

-보건복지부, 봉담읍 상리 693번지 종합병원 개설 최종 승인

화성특례시청 전경. 화성특례시 제공
화성특례시청 전경. 화성특례시 제공

 

화성특례시 봉담읍에 서부권 의료격차를 해소할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화성 봉담읍 상리 의료시설용지에 대한 종합병원 개설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병원 개설 주체인 호원의료재단은 종합병원 개설 전 사전 심의와 보건복지부 승인 절차를 모두 통과했다.

 

그동안 봉담읍을 비롯해 서부권 주민들은 응급의료 서비스 및 소아 진료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 확대 대응과 의료 접근성 및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봉담읍에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18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해 왔다.

 

시는 해당 종합병원이 조속히 개원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 및 개설 인허가를 위한 실무 지원을 하고 관련 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봉담지역 종합병원 개설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24시간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고 휴일·야간 소아진료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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