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위반 사례 (식약처 제공)
'키 성장', '키 크는 주사' 등 부모들의 관심을 이용해 부당 광고를 한 온라인 게시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어린이 키 성장' 관련 문구로 식품과 의약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총 219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점검 결과, 키 성장 관련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게시물에서만 153건의 부당광고가 적발됐습니다.
주요 위반 사례는 ▲'키 성장 영양제', '중학생 어린이 키 크는'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한 광고(122건) ▲'키 성장' 등 검증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 광고(16건) ▲식품을 의약품처럼 표현한 광고(8건) ▲'성조숙증 예방' 등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한 광고(6건) ▲가짜 체험기 사용(1건) 등이었습니다.
주요 위반 사례 (식약처 제공)
이외에도 성장호르몬제 등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하거나 광고한 게시물 66건도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을 관할 기관에 의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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