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4개월째 연락이 끊긴 청년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어제(14일) 오전 20대 A 씨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제주서부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A 씨의 모친은 "집을 나간 뒤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며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A 씨는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우리나라로 입국한 기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A 씨의 소재를 추적하는 한편 감금, 협박 등 범죄 관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캄보디아 실종, 감금 등 관련 도내 피해 신고는 모두 5건입니다.
A 씨를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 4명은 모두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A 씨를 피해자로 보고 수사 중"이라며 "캄보디아 관련 피해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수사에 착수해 가해자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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