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으로 설치한 구조물에서 잠수부 등이 활동 중인 정황이 우리 측 해경 카메라에 잡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공개한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이 지난 8월 중국 불법 구조물 중 하나인 ‘선란 2호’에서 총 5명의 사람이 서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 하지만 현재 PMZ에는 중국이 2018년과 지난해 각각 설치한 선란 1·2호와, 이를 위한 관리 보조 시설 명목으로 2022년에 설치한 구조물까지 총 3개의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구조물이 들어서 있다.
이제는 다카이치 사나에"라며 "이 세상은 트럼프 하나로도 충분히 골치 아픈데, 여자 버전 트럼프가 또 나왔다"고 밝혔다. 뉴탄친은 "완전히 개인적 견해"라고 전제하면서도, 중국 외교부가 다카이치 총리 취임에 대해 공식적인 축하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는 점을 의미 있게 지적했다. 실제로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새 총리 선출과 관련해 "일본이 역사와 대만 문제에 관한 정치적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며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초를 수호하고 전략적 호혜 관계를 추진하길 희망한다"고만 언급했다.
중국이 10년 만에 공개된 송나라 화가 장택단(張擇端, 1085~1145)의 명작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 앓이에 빠졌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고궁박물원 개관 100주년 기념특별전 ‘백년수호-자금성에서 고궁박물원까지’에서 10년 만에 일반에게 선을 보이면서다. 고궁 측은 관람객들이 실랑이에 화장실조차 못 가는 상황이 벌어지자 지난 12일부터 대기 번호표를 도입했다.
중국이 시속 453㎞를 기록한 세계 최고속 고속열차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21일 중국 관영 매체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상하이–충칭–청두’ 고속철도 노선에서 중국의 차세대 고속열차 ‘푸싱(复兴)호 CR450’이 전날 최고 시속 453㎞로 시험운행을 마쳤다. 현재 상업운행 중인 고속열차 가운데 가장 빠른 열차는 상하이 자기부상(마그레브) 열차로 시속 460㎞를 낸다.
내년 한 해 동안 7000억원을 투입해 할인·판촉 행사를 강화하는 등 5년 내 거래액을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지마켓의 새 수장인 알리바바 출신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 대표는 "지마켓의 새로운 목표는 ‘글로벌·로컬 마켓’"이라며 "다시 한번 국내 1등 오픈마켓으로 올라서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을 두 축으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년 내 20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2030년까지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 연간 거래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밤 최종 결선이 끝난 제19회 쇼팽 국제 콩쿠르가 막 결정한 우승자였다. 쇼팽 콩쿠르는 이번 회부터 결선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협주곡뿐 아니라 독주곡을 지정해 연주하도록 했다. 마우리치오 폴리니,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등 전설적인 연주자는 물론 라파우 블레하츠(2005년), 조성진, 브루스 리우(2021년) 등 떠오르는 피아니스트들도 쇼팽 콩쿠르에서 배출됐다.
2021년에 이어 2023년 말에도 중국이 요소 수출을 일부 제한하면서 한국 정부는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했고, 지난해엔 베트남산 비중(53.1%)이 중국산(27.1%)을 크게 눌렀다. 당시 정부는 베트남·일본 등 중국 이외 국가에서 요소 수입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 단가 차액의 50%를 보조해주는 지원책을 실시했다. 중국산과 일본산만 놓고 비교하면 중국산이 t당 96달러 저렴한데, 지난해 수입량(약 35만t) 기준으론 연 3000만 달러(약 430억원) 이상의 비용 차이가 발생한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전쟁을 시작한 이후 벌인 미국의 제재와 무역 위협 방식을 중국이 고스란히 흡수해 맞대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은 "중국이 무역전쟁에서 미국에 반격하기 위해 미국의 전술서(playbook)를 빌려왔다"며 "미국의 제재 방식을 정교하게 모방해 그대로 미국에 적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수십년간 외국 기업이 미국산 장비와 기술을 사용해 만든 제3국 제품까지 통제해 중국 등을 제재해왔다.
문제는 장기화하는 부동산 침체로 내수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중국 경제 전반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가 10분기 연속 하락했다"며 "최근 가장 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UBS그룹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닝장은 블룸버그에 "경제가 둔화하고, 경제지표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새로운 부양책을 준비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뉴스레터, 기타 구독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이용 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대해 거부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 동의를 거부 하였을 경우 이메일을 수신할 수 없습니다. 구독 신청을 통해 발송된 메일의 수신 거부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수집 · 이용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