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내고 노후보장… '국민연금 재테크' 외국인 역대 최대
과거에 국민연금에 가입해 보험료를 내다가 납부를 중단한 경우, 추후에 밀린 보험료를 내면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받는 '국민연금 추후 납부(추납)' 제도를 이용한 것이다. 외국인들의 국민연금 가입이 늘면서 '연금 재테크'로 불리는 국민연금 추납 제도를 활용하는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연금 추납은 신청 시점의 보험료로 과거 미납한 기간의 보험료를 최대 10년 치까지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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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교육”VS ”방송에도 나온 노래”...세종서 중학교 북한노래 교육 논란
‘북한 이해하기 단원’인 이 수업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달려가자 미래로’라는 북한 노래 가사를 써내도록 했다고 한다. ‘달려가자 미래로’ 노래 가사는 ‘보람찬 시대에 청춘을 맞았네/우리가 못해낼 일 하나도 없다네/달려가자 미래로 새 세기 부른다/내 나라 부강조국 락원으로 꾸리자’라고 돼 있다. 이에 대해 세종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수업은 도덕 교과서에 나온 내용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수업의 기본 취지는 ‘북한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로 알기’ 이며, 교과서에도 북한이 문화 예술 분야조차 체제 유지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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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경찰관까지 공격한 난민 비자 러시아인…실탄 쏴 제압
경찰은 테이저건과 공포탄, 실탄까지 사용해 해당 남성을 제압했다. 이에 경찰은 대치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사용했지만 불발됐고, 뒤이어 공포탄 및 실탄을 추가로 사용해 1시 20분쯤 남성을 제압했다. A씨는 난민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러시아인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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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도피의혹' 박성재 해병특검 첫조사…"정상적 업무처리"
박 전 장관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이른바 'VIP 격노' 등으로 정치권의 공세가 거세지던 2023년 9월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빼돌렸다고 보는 것이다. 특검팀은 또 법무부 관계자 조사 과정에서 박 전 장관과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이 출금 업무 실무자에게 '이 전 장관이 대사로 임명됐으니 출금을 해제하는 쪽으로 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줬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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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핼러윈데이, 서울시 이태원ㆍ홍대ㆍ성수 등 14곳 집중관리
서울시가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이번 주부터 홍대ㆍ이태원ㆍ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행정안전부는 인파밀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파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기로 했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10개 자치구 내 14곳으로 이태원 관광특구ㆍ홍대 관광특구ㆍ성수동 카페거리ㆍ건대 맛의 거리ㆍ강남역ㆍ압구정 로데오거리ㆍ명동거리ㆍ익선동ㆍ왕십리역ㆍ신촌 연세로ㆍ발산역ㆍ신림역ㆍ샤로수길ㆍ논현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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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박성재 해병특검 첫조사…"정상적 업무처리"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이종섭 도피의혹' 박성재 해병특검 첫조사…"정상적 업무처리" 코스피, 하루만에 3,900대 재돌파 파병 북한군 위로하는 김정은…북한, 러시아 파병 기념관 착공 방미 마친 김용범 " 한미 아직 핵심쟁점 입장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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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보고 성적 충동"…대낮 여고생 뒤쫓더니, 30대男 충격 행동
이 남성은 "교복 입은 피해자를 보고 성적 충동이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교복을 입은 피해자를 보고 성적 충동이 들어 추행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교복을 입은 피해자를 보고 성적 충동이 들어 몸을 만지고자 했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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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약 먹고 의식 잃었다"…성수대교서 차량 5대 추돌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북단에서 승용차와 택시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43분쯤 2차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은 뒤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 사고를 낸 30대 남성은 경찰에 "뇌혈관 약을 복용했는데 잠시 의식을 잃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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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가 달려들었다"…포항 주택가 한낮 혼비백산
경북 포항 주택가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 47분쯤 포항시 남구 지곡동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 멧돼지가 출몰했을 당시 한 주민에게 달려들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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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버스서 기사 때려 중앙분리대 '쾅'…난동 부린 50대 결국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해 사고를 내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 계양구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20대 운전기사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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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의사·유튜버·변호사…꿈 이루는 힘 얻으려면
『의사로 일하는 상상 어때』 김준혁·이다혜 글, 144쪽, 창비, 1만3000원 의대 진학을 향한 청소년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요즘, 의사를 꿈꾸기 전에 미리 생각해 두면 좋을 고민을 안내하고, 앞길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이다. 영화 전문지 『씨네21』의 기자이자 직업 세계에 관해 오랜 탐구를 이어가고 있는 이다혜 기자가 김준혁 교수와 함께 막연히 ‘의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어떤 의료인이 될지 꿈꾸어 볼 수 있도록 진로와 의학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다. 『광대 특공대』 장은영 글, 인디고 그림, 144쪽, 보랏빛소어린이, 1만5000원 열두 살 소년 바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조선 시대 광대들의 삶과 활약을 엿볼 수 있는 성장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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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호남] 해상풍력 메카로 뜬 전남, 바람으로 미래 연다
덴마크 오덴세처럼 재도약 구상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돼 기업 유치, 3만개 일자리 창출 계획 ‘전남형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 추진 "도민·기업·미래세대 함께 만들 것" 전라남도가 ‘바람의 힘’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에 서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단지 지정으로 연간 약 2450억원 규모의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도민 에너지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형 에너지 기본소득은 단순한 혜택이 아닌, 지역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사회경제 재편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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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호남] 진로탐색·멘토링 등 맞춤 지원…1만7000여 명 청년 구직 성과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 광주광역시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이하 스테이션동명)’이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는 맞춤형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스테이션동명은 2024년 7800여 명, 2025년 현재까지 9300여 명 등 누적 1만7000여 명 이상의 청년 구직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취업 방향을 탐색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취업축제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청년이 직접 소통하는 ‘JOB담 토크콘서트’, 취업 전문 유튜버 특강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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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호남] 고졸·자립준비청년·장애인 채용 늘려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사람 중심의 에너지 혁신’을 기치로 능력 중심 인사제도와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립하며 공공부문 HR 혁신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고졸·자립준비청년·장애인 등 사회형평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서류·필기전형 가점과 면제 제도를 통해 포용적 고용을 실현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 고졸 채용을 연 1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모델을 타 공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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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호남] 기업과 손잡고 ESS 안전 강화 총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국내 대기업과 손잡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활성화와 안전 강화에 나서며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위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협약에는 극한 환경(-40℃~80℃)에서의 ESS 안전 기술 및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그리드포밍 기술 공동 연구 등이 포함됐으며, 전북 완주군 에너지저장연구센터에서 공동 실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 완주군에 세계 최초 ESS 안전성 평가센터를 건립하고, 전국 설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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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호남] 취약계층 환아 의료비·청년 독립 지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주관한 ‘제7회 공공상생연대 공모전’에서 4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지원과 시설 퇴소 청년 자립 지원에 나섰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은 2017년 12월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중심이 돼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해 노동 취약계층을 돕고 공공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사학연금은 앞으로도 주요 권역별 의료기관과 협력해 저소득층 환아 지원을 이어가고, ‘사학연금 나눔기금’을 중심으로 의료 및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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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샤넬백 받은 김건희 측근, 매장서 교환 후 아크로비스타 갔다
특검팀은 유 전 행정관이 이날 오후 제품을 교환한 뒤 김 여사의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한 기록을 확인했다. 이전까지 전씨는 유 전 행정관에게 부탁해 샤넬백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하진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전씨가 통일교에서 받은 청탁성 금품을 유 전 행정관을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유 전 행정관의 전달 경로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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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총장 "AI시대엔 질문하는 지성 필요, 그런 인재 기를 것" [대학의 길, 총장이 답하다]
서울 중구 동국대 본관의 총장실엔 시인·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사의 한시(漢詩)가 걸려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인문학은 설 자리를 잃어가는 듯 보이지만, 윤 총장은 오히려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윤 총장은 중앙일보에 "지금은 AI의 승패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시간"이라며 "AI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뒤처지느냐를 결정짓는 임계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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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립대 실험실 5년간 228건 사고…'화약고' 대학 1위는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대형 국립대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대학에서 발생한 실험실 사고는 55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9월) 이들 대학에서 발생한 실험실 사고는 총 228건이었다. 특히 서울대는 최근 5년간 연구실 안전환경 구축 관련 예산으로 국립대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했지만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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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번에 내고 노후보장…'국민연금 재테크' 외국인 역대 최대
과거에 국민연금에 가입해 보험료를 내다가 납부를 중단한 경우, 추후에 밀린 보험료를 내면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받는 '국민연금 추후 납부(추납)' 제도를 이용한 것이다. 외국인들의 국민연금 가입이 늘면서 '연금 재테크'로 불리는 국민연금 추납 제도를 활용하는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연금 추납은 신청 시점의 보험료로 과거 미납한 기간의 보험료를 최대 10년 치까지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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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은 되고, 김범수는 안된다?…그때그때 다른 '별건수사' 논란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 1심 재판장인 양환승 부장판사가 "별건 수사 방식은 진실을 왜곡할 수 있다"(21일)며 검찰을 비판하고, 이튿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수사기관이 엄중히 새겨들어야 한다"(22일)고 동조하자, 서울남부지검 등에선 불만이 터져나왔다. 김범수 센터장의 SM엔터 주가조작 의혹 사건 1심 판결문에 따르면, 검찰은 유일 증거로 이준호 전 카카오 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을 제시했는데, 법원은 이 진술을 허위로 봤다. ‘바람픽처스 고가 인수 의혹’ 사건이라는 별건 수사에 압박감을 느낀 이 전 부문장이 "수사의 목표 지점이 김 센터장임을 인식하고, 그에 부합하는 거짓 진술을 했다"(양환승 부장판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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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수색 지시' 임성근 전 사단장 구속…채상병 순직 828일만
"피의자가 기본적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있고, 관련 증거도 관련자 진술 및 휴대폰 압수 등을 통해 상당부분 수집되어 현 상태에서 객관적 사실 관련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하여야 할 사유 내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하면서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에겐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에서 채 상병 등 해병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전을 벌일 때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수변에서 바둑판식으로 수색하라" "소방·경찰 등과 경쟁하고 있다" 등 무리한 수색을 지시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를 적용했다. 하지만 최진규 전 대대장은 이날 임 전 사단장 이후 영장 심사에서 이 부장판사가 "(사건 당시 지휘권이 있는) 현장 지휘관이 누구였느냐"고 묻자 "(채 상병 사고 당시 현장 지휘관이) 실질적으로 임성근 사단장인 거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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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수사 외압' 이종섭 등 5인, 구속영장 모두 기각됐다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올라갈 핵심 고리로 지목된 이 전 장관의 영장이 기각되면서 향후 수사도 차질이 예상된다. 특검팀은 앞서 21일 이 전 장관, 김 전 사령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대해선 직권남용,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에 대해선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를 대표죄명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023년 7월 31일 이른바 ‘VIP 격노’ 이후 윤 전 대통령이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되겠느냐"고 질책하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기록을 경찰로부터 회수한 뒤 혐의자에서 제외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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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압류돼도 돈 갚으라고 소송 가능…대법, 25년만 판례 변경
이전까지는 법원에서 압류, 추심 명령을 받은 사람인 추심채권자만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지만 분쟁을 한번에 해결하는 '소송경제'를 위해 대법원은 25년 만에 판례를 뒤집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3일 건설사 A사가 B씨에게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대법관 12대 1 의견으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하고 판례를 변경했다. 하지만 이날 대법원은 판례를 바꾸면서 "압류된 채권에 대해 이행 소송을 제기할 자격을 상실한다는 법률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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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중기 특검 주식 의혹 수사 중"…서울청 국감 이진숙 체포 공방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민 특검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질의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에게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고발장이 접수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차례 보낸 출석요구서에 대해 신 과장이 ‘형식적으로 보낸 것이니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는 이 전 위원장 측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기억이 없고 이 전 위원장 측이 오해한 듯하다"며 부인했다. 이 전 위원장이 석방된 지 6일 만에 신 과장이 전보된 것에 대해 박 청장은 "정기 인사였다"며 "시스템에 따라 하기 때문에 수사에 차질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