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북한군' 쫓던 北 추격조…남측 GP 200m 앞까지 왔다

'귀순 북한군' 쫓던 北 추격조…남측 GP 200m 앞까지 왔다

지난 19일 강원 중부전선으로 북한군 병사 1명이 도보 귀순한 가운데 같은 날 무장한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등 한때 긴장이 조성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당국은 MDL 일대에서 3중 철책을 설치하고 지뢰 등을 매설하고 있는데, 군 당국은 A씨가 이런 작업에 참여한 인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무장 북한군 추격조가 MDL까지 넘은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이후 북한 당국이 탈북자 추적 및 색출 작전도 강화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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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2025년 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북도서 방어능력과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연례 훈련으로, 해병대를 비롯해 육·해·공군 병력 5500여명과 함정 10여척, 항공기 40여대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화력 도발, 기습 강점 시도 등 서북도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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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의 숙원인 ‘헌법연구관 정년연장 법안’과 변호사 자격이 없어도 대법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대법관 자격 완화 법안’이 2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나란히 발의됐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헌법연구관의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만약 대법원 판결이 헌법소원 대상에 새로이 포함되면,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질 수 있다"며 "헌법연구관 정년 연장을 통해 헌재 인력을 미리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5.05.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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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美점령군' 사과하라" vs "김문수 위험한 불장난" [주한미군 감축설 공방]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과거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며 폄훼한 바 있고, 한·미·일 연합 군사 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매도한 적도 있다"며 "지금이라도 과거 (미군) 점령군 발언을 사과하고 한·미 동맹에 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점령군’이란 낙인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건국의 정당성, 그리고 한·미 동맹의 역사적 기반 자체를 부정한 발언"이라며 "이 후보는 2023년 8월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역사의 수레바퀴를 해방 이전으로 돌리는 패착’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민수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쟁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훼손하고 한반도의 안보를 불안하게 만들 작정인가"라며 "주한미군은 동북아 군사적 균형과 한반도 평화 유지에 기여하는 동맹군이며 결코 정략의 수단이 될 수 없다"고 했다.

    2025.05.23 17:14

  • "중국, 서해 한국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항행금지구역' 설정"

    "중국, 서해 한국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항행금지구역' 설정"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구조물을 무단 설치한 중국이 이번에는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부를 항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고 미국 뉴스위크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가 공개한 지도에 따르면 중국이 설정한 3개 항행 금지 구역은 대부분 PMZ 내에 위치했고, 이 가운데 두 개는 한국의 EEZ를 침범해 있다. 한 개는 중국의 EEZ와 한국의 EEZ에 모두 걸쳐 있지만, 다른 하나는 아예 한국의 EEZ 안에만 설정돼 있다.

    2025.05.23 17:02

  • "공동정부 또는 국민경선"…국힘, 이준석에 단일화안 꺼냈다

    "공동정부 또는 국민경선"…국힘, 이준석에 단일화안 꺼냈다

    게다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여론조사가 잇따르면서 보수 진영 내부에선 "단일화만 이뤄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서로 상쇄하는 ‘트레이드오프(trade-off)’가 아니고 같이 올라가고,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라 충분히 (단일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단일화를 하면 지금 여론조사 수치보다 훨씬 더 큰 폭발력이 있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후보 지지율을 올려서 (이재명 후보와) 차이를 줄여서 이준석 후보와 합치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단일화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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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이준석에 "공동정부 구성 또는 100% 국민경선" 제안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에게 공동정부 구성 또는 100% 개방형 국민경선이라는 단일화 원칙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치 재건의 과제가 단순하지 않은 만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결단에도 많은 고민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보수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한국 정치에서 범죄자 이재명의 완전한 퇴출을 의미한다"고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단일화와 관련해 "아름다운 단일화로 함께 공동정부를 이끌어 가느냐, 정정당당한 단일화, 즉 100%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통합후보를 선출하느냐 이 두 선택지밖에 없다"고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2025.05.23 16:06

  • 주한미군 4500명 감축설…中견제 위해 진짜 감축? 한미 관세 협상용?

    주한미군 4500명 감축설…中견제 위해 진짜 감축? 한미 관세 협상용?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주둔 규모를 현재의 2만 8500명에서 4500명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럼에도 검토 주체가 미 국방부란 점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압박 기조 등을 고려하면, 북한의 위협에 대응 가능한 선에서 주한미군의 적정 감축 규모를 산출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면서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의 핵심전력으로 우리 군과 함께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여 북한의 침략과 도발을 억제함으로써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2025.05.23 15:19

  • 이재명 "이준석,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 나설 듯"

    이재명 "이준석,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 나설 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3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된다"며 "국민께서 내란 세력과 헌정수호 세력 간 선택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눈물을 훔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정치는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기본인데, 상대를 제거하려는 잘못된 움직임이 역사적으로 여러번 있었다"며 "희생자 중 한 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한미 FTA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로 진출할 계획도 만들었다"며 "5월 23일이 될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국민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2025.05.23 15:14

  • 민주, 주한미군 감축 보도에 "동맹 가치 차분하게 논의해야"

    민주, 주한미군 감축 보도에 "동맹 가치 차분하게 논의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주한미군 감축 검토 보도와 관련해 "서로가 가진 동맹에 대한 가치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논의할 주제"라고 밝혔다. 앞서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국방부가 주한미군 약 4500명을 미국령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 "지금이라도 과거 (미군) 점령군 발언을 사과하고 한미동맹에 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5.05.23 14:30

  • '구축함 파손' 피의 숙청 예고한 北…"절대 죄과 무마못해"

    '구축함 파손' 피의 숙청 예고한 北…"절대 죄과 무마못해"

    책임자 처벌을 통해 내부 기강을 다잡는 동시에 이번 사고를 체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정치·조직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노동신문 23일 "구축함 진수 사고조사 그루빠(그룹)가 청진조선소에서 발생한 중대 사고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는 책임자 처벌을 통해 내부 기강을 다잡고, 궁극적으로 체제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5.05.23 12:17

  • 스텝 밟고 옆돌기하는 의원들…민주 "춤 추지 마라" 금지령 왜

    스텝 밟고 옆돌기하는 의원들…민주 "춤 추지 마라" 금지령 왜

    민주당 선대위 지도부는 의원들이 지역 유세 때 앞장서서 춤을 추고, 이를 SNS를 통해 홍보하는 행동을 못 하게 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최민희TV’에 올라온 해당 영상에서 최 의원은 ‘남행열차’를 개사한 민주당 선거곡에 맞춰 팔을 위아래로 흔들고 머리를 빙글빙글 돌리며 율동한다. 20대 대선에 이어 화려한 춤 솜씨를 선보이고 있는 이재정 민주당 선대위 유세본부장도 SNS에 올라오는 영상마다 3만~4만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25.05.23 12:04

  • 이준석 ‘4년 중임’ 개헌안 발표…세 후보 모두 올라탄 개헌열차

    이준석 ‘4년 중임’ 개헌안 발표…세 후보 모두 올라탄 개헌열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바꾸는 개헌안을 낸 데 이어 이 후보까지 이에 동조하면서 6·3 대선에서 개헌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권력 구조 개편의 핵심은 대통령의 임기를 현행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것이다. 이 후보는 "과도한 대통령 중심의 권력 체계로 끊임없는 정치 갈등의 원인이 됐다"며 "(현행 헌법은) 최근 민주당의 30차례를 넘는 줄 탄핵과 예산 날치기, 사법부 겁박 등 입법 독재를 방지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적당해왔다"고 강조했다.

    2025.05.23 11:52

  • 국힘 "김문수 지지율 상승세…이 추세면 사전투표 전 역전"

    국힘 "김문수 지지율 상승세…이 추세면 사전투표 전 역전"

    윤재옥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3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 "합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단일화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단일화 노력은 계속 하겠지만 소위 말하는 빅텐트가 이기는 빅텐트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후보의 지지율을 더 올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본부장은 김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라면서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사전투표 이전에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3 11:44

  • "안철수 다른 사람 됐다"…요즘 국힘서 이런 말 나오는 이유

    "안철수 다른 사람 됐다"…요즘 국힘서 이런 말 나오는 이유

    안 의원은 연일 페이스북에 "우리 김문수 후보"라며 김 후보를 지지하는 글과 함께 ‘김문수’ 이름이 적힌 유세복을 입은 현장 유세 사진을 올리고 있다. 김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요즘 김 후보가 가장 고마워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안 의원"이라며 "캠프 내부에선 안철수의 재발견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대선 경선 직후 하와이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나, 뒤늦게 독자 유세 일정을 소화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05.23 11:32

  • 한동훈 "민주당, 김어준 같은 사람 대법관 시켜서 국민 재판 하겠다는 것"

    한동훈 "민주당, 김어준 같은 사람 대법관 시켜서 국민 재판 하겠다는 것"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조인 자격 없는 사람을 대법관 하게 하겠다고 한다"며 "김어준 같은 사람들을 대법관 시켜서 국민들 재판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변호사 자격이 없는 비법조인도 대법관으로 임용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본지 보도(5월 23일자 1면)를 언급하며 이같이 반응했다. 하지만 개정안에는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며 법률에 관한 소양이 있는 사람"이란 자격이 추가 신설돼 변호사 자격 없이도 대법관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2025.05.23 10:53

  •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첫 TV토론 후 지지도 [한국갤럽]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첫 TV토론 후 지지도 [한국갤럽]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직전 같은 조사보다 이재명 후보는 6%포인트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갤럽은 "지난 주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호텔 경제론, 커피 원가',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관련 공방, '지귀연 판사 의혹', '후보 단일화' 등의 이슈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2025.05.23 10:31

  • "김건희 본격 수사는 대선 이후…잔인한 6月 될 것" [월간중앙]

    "김건희 본격 수사는 대선 이후…잔인한 6月 될 것" [월간중앙]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구성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검찰의 자기부정에 수사 신뢰도 급락 민주당 특검 카드 "지켜본다"는 이재명 압박에 마냥 미룰 수도 없어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연루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를 재수사한다. 따라서 삼부토건 사건에서 김 여사의 혐의가 포착됐다면 곧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도 검찰의 무혐의 처분이 뒤집힐 수 있다는 법조계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시세 조종에 나선 10명의 작전 세력이 적발된 사건이다.

    2025.05.23 09:30

  • 이재명, 노무현 16주기 맞아 "모두가 노무현인 시대 만들겠다"

    이재명, 노무현 16주기 맞아 "모두가 노무현인 시대 만들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노무현은 없지만 모두가 노무현인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06년 성남에서 시민운동을 하던 이재명이 지방선거 출마를 용감히 결단할 수 있었던 것, 바로 노무현 대통령 덕분"이라며 "돈과 연줄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진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정치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등대지기 노무현의 희망의 빛을 따랐고 어느새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며 "대통령이 즐겨 말하던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문장을 되뇌일 때마다 제 인생의 결정적 전환점이 됐던 순간들이 떠오른다"고 했다.

    2025.05.23 09:29

  • 국방부 "한미 간 주한미군 철수 관련 논의 전혀 없어"

    국방부 "한미 간 주한미군 철수 관련 논의 전혀 없어"

    국방부는 23일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명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주한미군 철수 관련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명을 한국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국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현재 한국에 주둔한 미군 약 2만8500명 중 약 4500명을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기지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5.05.23 08:43

  • 北 "구축함 사고 책임자 죄, 절대 무마못해…파손 심하진 않아"

    北 "구축함 사고 책임자 죄, 절대 무마못해…파손 심하진 않아"

    북한이 진수 과정에서 전복한 새 5000t급 구축함에 대해 검사한 결과 파손 정도가 최초 발표한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다면서도 책임자들은 절대 죄를 무마시킬 수 없다며 관련자 처벌을 예고했다.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함의 파손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면서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한 원인과 그에 책임있는 당사자들을 조사 적발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북한은 청진조선소에서 21일 새로 건조한 5000t급 구축함을 측면으로 진수하는 과정에서 함수와 함미의 이동 중 균형이 맞지 않아 함미 부분만 바다로 미끄러져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2일 공개했다.

    2025.05.23 08:38

  • 대선 후보 현장 라이브 05.23

    대선 후보 현장 라이브 05.23

    2025년 6월 3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선거일까지 유력 후보들의 하루 일정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2025.05.23 08:08

  • 선관위, 尹 관람한 '부정선거' 영화에 "음모론 부추겨 깊은 유감"

    선관위, 尹 관람한 '부정선거' 영화에 "음모론 부추겨 깊은 유감"

    이어 "우리나라의 투·개표는 '실물 투표'와 '공개 수작업 개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보시스템과 기계 장치 등은 이를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며 "모든 선거 과정에는 정당·후보자의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관위원이 참여하고 있고, 공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는 제도적 장치가 적용되고, 그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 부정이 개입될 소지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우리 위원회는 부정선거 관련 의혹에 신속히 대응해 왜곡된 정보의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적 관심이 많은 투·개표 등 선거 절차의 모든 과정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기 위해 부정선거 의혹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선거 불신을 해소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국민에게 제21대 대선 투·개표 절차의 모든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학회 주도로 구성된 공정선거참관단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23 07:56

  • 한동훈 "당 돈으로 하와이 여행"…홍준표 특사단 "자비로 충당"

    한동훈 "당 돈으로 하와이 여행"…홍준표 특사단 "자비로 충당"

    '홍준표 특사단'이었던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당 돈으로 하와이 여행 갔다"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말에 "모든 비용은 각자의 자비로 충당했고, 당의 돈은 단 한 푼도 쓰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유세에서 "아직도 저 구태 친윤들은 제 탓을 하고 싶어 한다"며 "홍준표 만나러 4명이 당 돈으로 하와이 여행 가고, 한덕수는 어디 갔는지 알 수도 없고, 이준석에게 당을 넘기겠다고 뒤로 야합을 시도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부정선거 영화를 보고, 김건희 여사는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이러면서 어떻게 이기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과 함께 특사단으로 하와이를 다녀온 유상범 의원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저희들이 결정했고 후보께서도 흔쾌히 승낙해 주셔서 각자 사비로 다 하와이까지 갔다 오게 된 것"이라며 "돈이 중요한 게 아니지 않겠느냐.

    2025.05.23 05:50

  • 총알로 총알 맞힌다…까다로운 중동이 반한 '가성비 K요격' [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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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전 방공체계인 천마에서부터 ‘한국형 스팅어(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 함대공 미사일 해궁, 중거리 방공체계인 천궁, 그리고 ‘한국형 사드’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까지의 연구·개발에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 박종승 전 ADD 소장은 당시 "L-SAM 요격체(미사일)가 표적탄(가상 북한 미사일)의 탄두부가 아닌 엔진기관만 따로 노려 맞힐 수준으로 정밀도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국 미사일 개발의 성지 안흥 서해와 붙은 충남 태안군 안흥종합시험센터는 한국 미사일 개발의 성지(聖地)다.

    2025.05.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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