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나 기자 dun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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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한 서구의회 의원, 대구경찰청장 감사장 수상

    이주한 서구의회 의원, 대구경찰청장 감사장 수상

    대구 서구의회는 이주한 구의원과 이서정 정책지원관이 대구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구의원과 이 정책지원관은 경찰 행정 발전과 지역 사회 안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감사장은 23일 변인수 대구 서부경찰서장이 대구경찰청장을 대신해 전달했다. 이주한 의원은 "지역 사회의 안전은 행정, 의회, 그리고 경찰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치안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8:57:54

  • '창고 가맹점' 불송치 웬말?…팔달신시장 상인들 이의신청 본격화

    '창고 가맹점' 불송치 웬말?…팔달신시장 상인들 이의신청 본격화

    팔달신시장 내 점포를 사실상 창고처럼 쓰면서 온누리상품권을 유통해 '꼼수' 논란이 일었던 업체가 경찰로부터 불송치 처분(매일신문 8월 24일 등)을 받자, 상인들은 수사가 미진했다며 이의제기에 나선다. 최홍선 팔달신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들은 최근 경찰에 '불송치 결정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자 변호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11월 상인 7명은 A업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업체가 팔달신시장 내에서 온누리상품권 거래 자격을 얻은 뒤, 시장 내 점포는 창고처럼 쓰고 실제 영업은 다른 곳에서 한다는 의혹 때문이다. 경찰은 수사결과 A업체의 사업장이 팔달신시장에 있는데다, 가맹점 등록 조건 중 시장 내에서 영업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없다며 지난 8월 혐의없음으로 결정했다. 상인들은 '통신내역 조회나 잠복 등 추가 수사를 하지 않고, 고발인이 제출한 증거의 증거 능력이 있는지만 판단했다'며 '수사 결과 1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온누리상품권 환전한 사실이 밝혀졌지만, 어떤 경로로 유통됐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홍선 상인회장은 "팔달신시장 안에서 거래를 하지 않으니 가맹점 등록을 해줄 수 없다고 하자, A업체는 별다른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는 구청을 찾아갔다"며 "팔달신시장은 창고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상대방을 착오에 빠뜨리는 기망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7명의 상인들은 이의신청이 기각될 경우 형사 조정제도를 이용하거나, 민원을 제기하는 식으로 수사 결과에 대한 불복 의지를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은 수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권한이 없고 고소인만 할 수 있다"며 "자료가 접수되면 자료 내용을 검토해보고 수사 과정에 문제나 하자가 있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는 A업체와 같은 행위를 저지를 경우 가맹이 말소되거나, 처벌받을 가능성도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기관이 등록된 시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영업하는 행위를 적발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 정비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 측은 "법상 미비한 점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올해 안으로 가맹 말소와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법을 개정해 법상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2025-10-23 16:17:51

  • 대구 도심서 '위협운전' 20대 폭주족 무더기 송치…SNS로 공범 모집도

    대구 도심서 '위협운전' 20대 폭주족 무더기 송치…SNS로 공범 모집도

    대구 북구 일대에서 무리 지어 위험 운전을 한 폭주족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북부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새벽시간대 위험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공동위험행위)로 20대 남성 A씨 등 9명을 지난 20일 불구속 송치했다. 또 출석에 응하지 않고 소재 파악도 되지 않는 1명은 지명수배 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3차례에 걸쳐 북구 고성동 iM뱅크파크 일대에서 오토바이 5대와 수입차를 이용해 폭주 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새벽 시간대를 골라 정당한 이유 없이 줄지어 운전하며,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고 소음을 유발했다고 보고 있다. 검거된 9명 가운데 주동자 3명은 온라인 대화방을 통해 공범을 모집하고, 폭주 장면을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폭주 행렬 뒤쪽에서 경찰 단속 차량 진입을 적극적으로 막기도 했다. 이들은 북구 뿐만 아니라 대구 전역을 돌며 폭주 행위를 일삼았지만 신원 특정이 어려운 탓에 경찰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북부경찰서는 전담 수사팀을 꾸려 지난 7월 폭주족 중 1명을 특정한 데 이어, 잠복수사 끝에 10명을 모두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방과 수사 활동으로 주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주는 폭주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4:45:18

  • 대구스마트쉼센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뮤지컬 인형극 펼쳐

    대구스마트쉼센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뮤지컬 인형극 펼쳐

    대구시와 대구스마트쉼센터는 지난 20일과 21일 북구청소년회관에서 뮤지컬 인형극 행사를 열고 아동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중요성을 알렸다. 인형극 '스마퐁과 허깨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술체험형 공연 교육으로, 스마트폰 의존의 위험성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아이들과 보호자 약 720명은 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 수칙과 실천 방법을 익혔다. 전귀옥 대구시 지능정보화담당관은 "뮤지컬 인형극 공연 교육이 자기조절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아이를 지도해, 올바른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2 18:57:16

  •  대구 서구보건소, 염색산업단지서 찾아가는 폐암 예방 교육

    대구 서구보건소, 염색산업단지서 찾아가는 폐암 예방 교육

    대구 서구보건소(소장 박미영)는 지난 21일 염색산업관리공단에서 '찾아가는 암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입주업체 근로자 80여 명이 참석해 흡연의 위험성과 '암 예방 10계명'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수칙을 배웠다. 또 국가 암검진의 항목과 주기 등 암 조기 발견 방법도 익혔다. 박미영 서구보건소장은 "무료 검진 지원과 적극적인 금연 연계 사업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8:51:59

  • 대구강북소방서, 긴급구조종합훈련 통해 재난대응능력 강화

    대구강북소방서, 긴급구조종합훈련 통해 재난대응능력 강화

    대구강북소방서(서장 장인철)는 22일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군위군청, 군위경찰서, 수자원공사 군위댐지사 등 20개 기관 소속 직원 225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대응과 대응단계 발령,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훈련을 진행했다. 장인철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현장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효율적인 복합재난 대응능력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8:48:40

  • 대구 북구의회,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제정

    대구 북구의회,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제정

    대구 북구의회가 소규모 재난 피해 시설에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마련했다. 대구 북구의회는 22일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국고 보조 및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유시설에서 재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경미한 피해를 입어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 역시 기초지자체가 지원하도록 했다. 재난 지원의 적용 범위와 대상을 구체화하는 내용과 재해 발생 신고 및 지원금 환수와 관련된 내용도 조례에 포함됐다. 조례안을 발의한 최우영 북구의원은 "함지산 산불과 노곡동 수해로 주민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는 모습을 보며 조례를 대표 발의하게 됐다"며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하고 소규모 피해를 지원하는 조례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2 18:16:32

  • 대구 북구의회, 은둔 청년 발굴 지원·공무원 근무시간 외 휴식 보장 조례 마련

    대구 북구의회, 은둔 청년 발굴 지원·공무원 근무시간 외 휴식 보장 조례 마련

    대구 최초로 북구의회가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해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대구 북구의회는 22일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 북구 고립·은둔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안은 1년 이상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청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구청장이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지원 종료 후에도 추가 지원 필요성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체계적 지원에 필요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공무원의 휴식권과 사생활을 보장하는 '대구시 북구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조례 제정으로 북구청 공무원은 업무 시간 외 전화, 문자메시지, 전자우편, SNS 등을 통한 업무 지시에 응하지 않을 권리를 가지며, 관련 상담을 신청하거나 신고할 수 있게 됐다. 두 조례를 대표 발의한 오영준 북구의원은 "고립·은둔 청년에게는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는 문을, 공직 사회에는 연결로부터 자유로운 쉼의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사람 중심의 행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8:06:12

  • HIV 감염인 장애 등록, 법정 공방 속 시민단체 집회…

    HIV 감염인 장애 등록, 법정 공방 속 시민단체 집회… "제도 개선 시급" 촉구

    대구 지역 시민단체가 HIV 감염을 장애로 인정해달라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장애인 등록을 두 차례나 거부당한 HIV 감염인 사례(매일신문 8월 26일 등)를 두고 사회적 배제이자 차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HIV장애인정을위한전국연대는 22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장애등록거부 취소소송 기자회견'을 열고 "HIV 감염인은 의료 기관과 취직 시장에서 거부당하고 있다"며 "정부는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차별 받는 HIV 감염인 및 장애인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HIV 감염인 A씨의 장애인 등록 거부 취소 소송 1차 변론을 한 시간 앞두고 열렸다. A씨는 지난 2023년 10월 대구 남구의 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장애등록을 신청했지만 반려됐다. 올해 4월에도 재차 장애등록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같았고 결국 남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단체는 남구청이 장애 등록 거부 과정에서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투렛증후군을 장애로 인정한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행정기관은 신청자가 장애인에 해당하는지 직접 판단해야 한다. 남구청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법적 장애 유형으로 장애 판정이 어려울 경우에는 예외적 장애 인정 심사를 거칠 수 있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명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는 "온갖 차별의 말을 들으며 자라고, 병원도 전파 위험성을 이유로 제대로 갈 수 없는 게 감염임의 현실"이라며 "앞으로는 더 다양한 병이 생기면서 장애의 범위는 자연스럽게 넓어지게 될텐데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남구청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장애 등록을 거부했다는 입장이다. 이날 1차 변론에 나선 남구청 관계자는 "A씨는 장애인 등록 신청에 필요한 장애정도 심사용 진단서를 제출하지 못했으므로, 등록을 승인할 수 없다"며 "장애로 인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으므로, 취소 소송이 아닌 법령 개정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7:54:02

  • 대구서부소방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대응 능력 점검

    대구서부소방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대응 능력 점검

    대구서부소방서(서장 우병욱)는 지난 16일 서구 이현동 서대구역에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발생 후 건물 전소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대원들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 공유, 지휘본부와 현장 간 협업체계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우병욱 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모의가 아닌,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였다"며 "훈련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8:23:45

  • 대구 북구, 찾아가는 구민 고충처리위원회 현장 상담 운영

    대구 북구, 찾아가는 구민 고충처리위원회 현장 상담 운영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21일 '찾아가는 구민 고충처리위원회' 현장 상담을 운영했다. 이날 북구청 구민고충처리위원회는 읍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주민들을 만나 생활 불편과 고충을 들었다. 즉시 해결이 어려운 민원은 관계 부서와 연계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찾아가는 고충 민원 현장 상담을 통해 구민들의 고충을 더욱 더 가까이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청렴하고 신뢰받는 구정 행정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8:21:39

  • 대구 서구,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함께 걷는 데이(DAY) 행사

    대구 서구,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함께 걷는 데이(DAY) 행사

    대구 서구보건소(소장 박미영)는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함께 걷는 데이(DAY)' 행사를 열고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열리며, 코스는 이현공원 물놀이장 앞에서 퀸스로드(테라피원)까지 이어진다. 이날 영양, 심뇌혈관질환 예방, 금연, 치매 예방, 폐암 예방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또 '보행 자세 측정 및 분석' 체험 부스를 운영해 전문 장비를 활용한 보행 자세 측정, 자세 평가 분석 및 개인별 자세 교정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전화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박미영 대구 서구보건소장은 "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이웃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서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6:35:38

  • 대구 북구 노원동 행복나눔가게 17호점 탄생… 소문난떡집

    대구 북구 노원동 행복나눔가게 17호점 탄생… 소문난떡집

    대구 북구 노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영준·정왈교)는 21일 행복나눔가게 17호점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노원동 '소문난떡집'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매달 설기떡 10박스를 후원하기로 했다. 정영주 소문난떡집 대표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최영준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나눔에 동참한 소문난떡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행복나눔가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6:33:30

  • 대구문화유산돌봄센터, 찾아가는 문화유산돌봄 체험교실 운영

    대구문화유산돌봄센터, 찾아가는 문화유산돌봄 체험교실 운영

    대구문화유산돌봄센터(사단법인 공산문화유산연구원)는 찾아가는 문화유산돌봄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이들은 동구 평생학습 어울마당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 센터는 문화유산돌봄사업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꾸민 단청소고 장난감과 창호 살을 이용해 냄비받침대를 조립했다. 조영화 대구문화유산돌봄센터장은 "실감형 체험은 미래세대에 올바른 문화적 자부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기회다"며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문화의 감수성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문화유산돌봄센터는 국가유산청의 복권기금과 대구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이들은 9개 구군에 있는 383개 국가유산을 관리하고 있다.

    2025-10-20 18:32:07

  • 2022년 이후 대구경북 산불피해, 전국서 가장 컸다

    2022년 이후 대구경북 산불피해, 전국서 가장 컸다

    최근 3년간 전국 산불 피해의 상당 부분이 경북에 몰린 가운데, 복구 실적은 0%로 드러났다. 막대한 피해를 입고도 예산이 집행되지 않으면서 피해 회복이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산불 피해 면적은 전국 13만4천ha에 달했다. 이 가운데 경북이 1만8천126ha를 차지해 가장 넓은 피해를 입었다. 발생 건수 역시 253건으로, 경기(432건)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았다. 경북의 경우 올해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전체 사망자 37명 중 27명, 부상자 164명 중 120명이 경북에서 발생했다. 피해액 또한 전체 8천341억원 중 7천336억원(87.9%)을 차지했다. 대구도 예외가 아니다. 산불 피해 면적은 422.61ha로,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았다. 올해 4월 함지산을 비롯해 서변동, 시지동 등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한 영향이다. 문제는 복구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산림 복구에는 9천93억원이 이미 배분됐지만, 복구 실적은 0%였다. 산림청이 예산을 내려보냈음에도 지자체가 복구 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산 집행은 반복적으로 지연됐다. 집행률은 2022년에도 56.9%, 2023년 73.9%, 2024년 72.9%로 80%가 채 되지 않았다. 특히 2022년 울진 산불의 경우 피해 면적이 1만4천140ha에 달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 복구율은 89%에 불과했다. 같은 해 다른 지역(95~100%)보다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낮은 집행률이 예산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태헌 경북도립대학교 소방방재과 교수는 "어떤 수종을 심어야 뿌리가 깊고, 다시 불이 번지지 않을지를 조사하느라 섣불리 예산 집행을 못하는 것"이라며 "먼저 임도 건설과 산사태 방지에 힘쓰고, 장기적으로 조림에 나서는 식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했다. 대구시 역시 단계별 복구를 진행하면서, 가능한 한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함지산의 경우 산림청 예산으로 긴급 복구를 마쳤고, 추가 조치도 내년 우수기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며 "피해 면적이 넓은 만큼 조림 완료까지는 3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루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2025-10-20 18:31:47

  • 빈곤 철폐의 날 맞아

    빈곤 철폐의 날 맞아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하라" 대구 시민단체 한목소리

    지역 시민단체가 기초생활 보장제도의 급여 보장 수준이 낮고 선정 기준이 까다롭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비롯해 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반빈곤네트워크는 17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준 중위소득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빈곤층 상당수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년 기준 1인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은 월 222만원으로, 생계급여를 받기 위해선 월 소득이 71만원 이하여야 한다. 한 해 전인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실제 중위소득은 252만 원, 실질 하위 32% 소득은 80만원 수준이다. 결국 소득이 71~80만원 사이인 약 113만 빈곤 가구는 수급권을 얻지 못한다는 게 단체의 주장이다. 단체는 의료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도 촉구했다. 신청자가 부양의무자와 연락이 끊겼거나 부양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직접 입증해야 해 수급 신청이 어려워진다는 이유에서다. 의료급여 수급 소득기준을 충족하지만, 부양의무자 기준 탓에 자격을 얻지 못한 빈곤층이 73만명에 달한다고 단체는 추정하고 있다. 유경진 대구쪽방상담소 상임활동가는 "수급권을 얻기 위해서는 이미 오래 전 연락이 끊긴 부인을 찾아 혼인 관계를 끝내는 소송을 진행하라는 식의 조언밖에 하지 못할 때가 있다"며 "빈곤 문제를 가족이나 개인에게 떠넘기는 구시대적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단체는 의료급여 '정률제' 도입 움직임도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률제는 진료비 일부(약 4~8%)를 의료급여 수급자가 부담하는 제도로, 지난해 재정 안정과 의료 남용 방지 차원에서 논의됐다. 현재 의료급여 수급자는 외래 진료 시 건당 1천~2천 원만 부담하지만, 정률제가 시행되면 진료비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서창호 반빈곤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예측할 수 없는 의료비로 인해 빈곤층이 치료를 포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작년 내놓은 '정률제 개편' 제안이 현실화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정부의 복지정책 방향에 따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급권자들이 겪고 있는 고충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대구시도 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5-10-17 16:02:56

  • "와룡산 휴양단지 15개 시설이 6개로"…서구의회 "계획 축소 이유 밝혀달라"

    대구 서구청의 와룡산 산림휴양단지의 기본계획 부실 지적(매일신문 8월 6일 등)에 대해 서구의회가 계획 축소와 접근성 미비, 악취 등 현장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16일 열린 서구의회 임시회에서는 사업 초기인 지난 2022년 주민설명회에 나왔던 사업 계획이 대폭 축소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구청에 따르면 주민설명회 당시 조성을 약속한 시설은 15개였지만, 이후 수립된 추진계획에는 이중 6개 시설만 포함됐다. 해당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당시 다른 지자체 과업지시서를 그대로 베껴 용역업체에 건넸고, 업체는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 비과학적 속설을 담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불과 3km 떨어진 같은 산의 달서구 시설과 지나치게 겹친다는 비판도 나왔다. 김종일 서구의회 의원은 "준공을 앞둔 와룡산 산림휴양단지는 계획 단계부터 문제가 발생했다"며 "계획대로라면 대구수목원이나 수성못에 버금가는 대표 휴양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크게 바뀐 계획에 대해 추가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지 않은 이유를 밝혀달라"고 말했다. 주변 시설의 악취 문제와 새방골 방면 대중교통 부족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새방골 방면에서 와룡산으로 갈 수 있는 대중교통 노선은 단 1개뿐이다"며 "DRT 도입을 포함한 다양한 접근성 개선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했다. 서구청은 시설 정비와 접근성 개선 의지를 밝혔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와룡산 하나뿐인데, 이걸 활용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다 다름 없다"며 "2022년 주민설명회 당시 주민들이 요구한 주차장, 화장실 공사는 이미 마쳤다"며 사업 추진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2025-10-16 17:33:44

  • 이 와중에 한국인 내세워 홍보영상 올린 캄보디아 내무부…지역민 반응 냉랭

    이 와중에 한국인 내세워 홍보영상 올린 캄보디아 내무부…지역민 반응 냉랭

    캄보디아 내무부가 한국인 여성을 등장시켜 "캄보디아는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잇따른 범죄 소식으로 불안감이 커진 지역 사회는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5일 캄보디아 내무부는 공식 SNS 계정에 한국인 여성 두 명이 출현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들은 한국어로 "캄보디아는 안전하고, 한국인 교민들은 이 땅을 사랑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캄보디아에서 13년째 거주 중이라는 한 여성은 "최근 뉴스에서 캄보디아에 대해 걱정스러운 이야기들이 자주 들리지만, 실제로 제가 살아가는 이곳은 그렇지 않다"며 "캄보디아는 여전히 평화롭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이들이 있는 제2의 고향이다"고 주장했다. 다른 여성은 "이 땅을 사랑하며, 캄보디아와 한국의 정서는 많이 닮았다"며 "한국인들이 분쟁과 피해로 인해 힘든 캄보디아 상황을 주시하며 걱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캄보디아인을 돕는 모금활동을 소개했다. 영상을 본 지역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어로 자국 홍보에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박모(26)씨는 "캄보디아 관련 범죄 뉴스가 끊이질 않는데, 이 같은 발언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친구가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가 있어 걱정하고 있는데, 태평한 얘기를 하니 화를 감출 수가 없다"고 했다. 이 같은 싸늘함이 지역 동남아 여행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상 대구 여행업체를 이용하는 이들의 절반가량이 동남아로 여행을 떠난다. 다만 아직은 예정된 여행을 단체로 취소하거나 여행 상품을 바꿔 달라는 요구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공항에서 동남아로 향하는 직항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가을철에는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시기여서다. 이한수 대구시관광협회장은 "겨울철에 라오스 등 동남아로 향하는 직항이 마련되는데, 그때까지 사태가 장기화할까 봐 걱정된다"며 "만약 사태가 장기화하면 몇 없는 동남아 직항편이 사라질 수도 있다. 캄보디아뿐 아니라 동남아 전역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확산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2025-10-16 16:18:20

  • 대구소방·iM뱅크, 제2회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 개최

    대구소방·iM뱅크, 제2회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 개최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iM뱅크, iM유페이가 후원하는 '제2회 대구소방-iM뱅크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구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혹은 4인 이내의 팀 단위로 참가가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화재예방 ▷생활안전 ▷교통안전 ▷응급처치 ▷자연재난 등 다섯 가지 분야로,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출품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1월 7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이후 같은 달 21일 결과를 발표하고, 27일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소방안전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작 중 10점을 선정해 시상하며, 총 상금은 500만원에 달한다. 선착순 50팀에게는 5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도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우수 작품은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시교육청, iM뱅크 공식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안전문화 홍보 영상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고 했다.

    2025-10-15 17:49:14

  • 대구 서구의회, 5분 발언서 희귀질환자와 가족 위한 지원안 강구 요청

    대구 서구의회, 5분 발언서 희귀질환자와 가족 위한 지원안 강구 요청

    대구 서구의회에서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안을 강구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15일 오전 11시에 열린 제260회 서구의회 임시회에서 오연환 서구의원은 "서구에 사는 희귀질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들을 고립시키지 않기 위해 포괄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구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구에 거주하는 희귀질환자는 총 104명으로, 대구 전체 환자의 9%에 해당한다. 이들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수급권자로 등록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 구의원은 "의료 수급권자는 중복지원이라는 이유로 다른 지원을 받기 곤란하고, 지원받더라도 질환별로 지원 영역에 편차가 있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질환자와 그 가족들이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 돌봄, 교육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희귀질환자를 서구 내 정신건강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오 구의원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안심버스 등 서구가 이미 진행하는 사업을 활용해, 환자와 가족들의 고립감과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맞춤형 상담이나 지원 프로그램을 구에서 마련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5 17: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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