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추석 때 '먹방'으로 혼쭐이 났다. 부인 김혜경 여사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9월 26일) 직후였던 9월 28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 촬영을 강행한 게...
[취재현장-신동우] 철과 AI 신동우 사회2부 기자 1968년, 허허벌판이던 포항 영일만 해안에 '포항종합제철'이 세워질 때만 해도 세상은 의심으로 가득했다. 당시 한국은 여전히 전쟁의 폐허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
아이는 할머니를 따라 뒷산에 올랐다. 할머니의 손엔 조그만 자루가 들려 있다. 할머니는 땅에 떨어진 뭔가를 줍는다.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할머니는 벌쭉 웃으며 도토리 하나를 보여준다. 아이도 할머니를 따라...
[광장-채성준] 경주 APEC, 북·중·러 밀착의 파고를 넘는 전략의 무대가 되어야
북한과 중국·러시아의 밀착이 동북아 안보 지형을 흔들고 있다. 지난 9월 3일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 김정은·시진핑·푸틴 세 정상이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선 장면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1959년 김일성·마오쩌...
[시대의 창-윤창희] 스크린 밖의 범죄도시, 늦게 울린 경보음
현실은 영화보다 훨씬 잔혹했다. 영화 범죄도시4가 온라인 불법 도박과 해외 거점을 잇는 범죄 생태계를 그리며 천만 관객을 모으는 동안, 캄보디아에서는 실제 한국인들이 감금과 폭행, 심지어 살인의 피해자가 ...
이재명 대통령이 '여순 사건'에 대해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국군 전신) 제14연대 장병 2천여 명이 제주 4·3 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한 것은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
[사설] 사법 체계 누더기 만드는 입법부, 뿌리째 흔들리는 사법 근간
위헌(違憲) 논란도 아랑곳하지 않는 입법부의 무차별 공세로 사법부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대법관 증원 속도전에다 '4심제' 논란의 재판소원, 특별재판부, 법관 파면제 도입 검토까지 ...
[사설] 국회 사유화 최민희·저질 코미디 최혁진, 유권자 책임은 없나
저질 정치인이 막가파 정쟁을 일삼는 것은 한국 정치에서 새롭거나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혈세로 녹(祿)을 먹는 국회의원이라면 국민의 대표로서 최소한의 공인 의식은 있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최민...
[사설] '똘똘한 한 채' 문제 인식하면서도 대책 못 내는 정부
정부가 부동산 대책의 무게추를 세제 개편으로 옮기는 모양새다. 당장 공급 확대가 어렵다 보니 매물(賣物)을 유도하기 위해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를 강화하고 취득세·양도세를 낮추는 방향이다. 그러나 ...
[관풍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부를 이끌 수장으로서 이미 자격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부를 이끌 수장으로서 이미 자격이 없다"며 "거취를 결단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명예라도 지키는 길"이라고 공격. 역풍이 무서워 탄핵은 못 하고 변죽만. ○…...
[조두진의 전당열전] 대한민국 보수·우파는 진보·좌파에 왜 패하는가
이 글은 중국 역사가 사마천의 '사기(史記)', 진수의 정사(正史) '삼국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일본 소설가 야마오카 소하치(山岡荘八)의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등 역사서와 문학...
[기고-강석문] 세계가 주목하는 APEC, 시민 협력이 성공 열쇠
다가오는 경주 APEC 행사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역사적 행사이자, 수많은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중요한 외교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우리나라의 외교 역량과 국...
"이렇게 많은 약을 한꺼번에 먹어도 괜찮을까요?" 지난해 인공지능(AI) 관련 세미나에서 한 강연자가 던진 질문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당장 집에 계신 부모님의 서랍장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복용하는 약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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