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오피니언
"조희대 후보자요? 그분보다 더 훌륭한 대법원장이 없을 겁니다." "청빈한 선비의 삶이 체화된 분입니다. 사법연수원 제자들이 주례 서 줘서 고맙다고 가져오는 선물도 안 받은 분이세요." 2023년 법원을 출입하...
[주은식의 페리스코프] AI 50명이 수천 명을 이긴다고? — 군사력의 본질을 모른 위험한 착각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AI 전투로봇 50명이 수천 명의 적을 감당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았다.표면적으로는 첨단기술에 기반한 국방혁신의 비전을 제시한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군사력...
"국민의 뜻을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은 국민이 직접 선출한 선출 권력들이다. 임명 권력은 선출 권력으로부터 2차적으로 권한을 다시 나눠 받은 거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는 권력의 서열이 분명히 있다. 최고 권력...
[기고-성주현] 대구가 만든 사회적 자본,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
"대구시가 발 빠르게 인허가 지원을 해 준 덕에 제때 공장을 지어 차질 없이 납품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대구에 공장을 연 기업 대표는 현장에서 대구시에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이처럼 원활하게 ...
죽음을 두고 경중(輕重)을 잴 수는 없다. 의롭고 안타까운 죽음과 그렇지 않은 죽음을 두고 애도의 깊이가 다를지언정 죽음은 그 자체로 허망하고 슬프다. 그러나 현대인이 일상에서 접하는 가장 비참한 죽음은 ...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법부 독립은 '사법부 마음대로'가 아니라 사법부가 삼권분립 취지에 맞게 입법·행정부를 견제(牽制)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권력에 서열이 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봉건...
[사설] 민주당 배임죄 폐지 추진, 공기관 내 '도둑' 득실댈 것
더불어민주당이 배임죄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배임죄 유죄를 받을 것이 확실하니 배임죄를 없애 '면소판결(免訴判決)'을 받게 하겠다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현재 이 ...
시민의 복리(福利) 증진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설립된 대구시 산하 출자·출연 기관들의 방만 운영·편법·기강 해이 문제가 심각하다. 이들 기관은 연간 1조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1천 명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사설] 근거 없는 '비밀 회동' 음모론으로도 모자라 대법원장 청문회라니
더불어민주당의 삼권분립 훼손·사법부 침탈(侵奪) 시도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민주당 주도로 오는 30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대상으로 한 긴급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조 대법원장의 대선...
[관풍루] 미(美)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하면서 영국·독일·중국 등이 '인재 모셔오기' 기회로 역이용 나서
○…한미일 외교 장관은 23일 뉴욕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재확인" 공동성명. 외교부 보도자료는 '한반도 비핵화'로 표현 변경, 대통령은 "북핵 동결이 현실적", 이러니 못 믿을 정권(政權)...
[매일희평] 야당 병역면제의 3배가 넘는 개딸 진영이 보기엔 이해가 안됨
대구는 오랫동안 '예술의 도시'라 불려왔다.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하우스, 미술관과 축제가 그 명성을 지탱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지원 예산은 2년 만에 38% 줄었다. 선정 건수와 지원액도 감소해, 물가와 제작...
18세기 영국에서 등장한 '픽쳐레스크(picturesque)'는 '그림같다'는 의미를 넘어서, 자연에서 발견되는 불완전함 속에서 아름다움과 질서를 찾아내려는 미학적 접근을 담고 있다. 이는 고전적 미의 기준에 의존하...
[정진호의 每日來日] 오늘날, 미국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
미국 땅에 처음 발을 내딛던 때를 기억한다. 아내와 함께 보스턴 로간공항에 내리는 순간 받았던 그 야릇하면서도 감미로운 느낌과 이국적 냄새, 마중 나온 후배의 승용차에 짐을 싣고 공항을 빠져나올 때 바라보...
김밥 꽁다리를 좋아한다. 누군가와 함께 먹을 땐 '꽁다리'부터 젓가락을 댄다. 거의 본능적이다. 반듯하고 먹음직스러운 중간 부분은 양보해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強迫)이 있는 듯하다. 어린 시절 좋은 기억의 ...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배우자가 집 구매…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금의환향' 대구 찾는 李대통령…TK 현안 해법 '선물' 푸나
문형배 "尹이 어떻게 구속 취소가 되나…누가 봐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