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시즌 KLPGA투어의 스물아홉 번째 대회이자 신규 대회인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천만 원)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나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6,727야드)에서 막을 올립니다.
이번 대회는 해피니스 컨트리클럽㈜과 광주·전남 지역 종합일간지 광남일보가 공동 주최하며, KLPGA가 주관합니다.
바람이 적고 난이도 높은 도전적인 코스 레이아웃으로 정평이 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초대 챔피언의 이름을 남길 첫 무대인 만큼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이율린 2주 연속 우승 도전…"간절한 마음으로 또 한 번 도전"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지난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5'에서 5차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율린(23·두산건설 We’ve)입니다.
이율린은 "꿈만 같은 첫 우승이라 아직도 기쁘다. 오랜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은 처음 플레이하지만, 공격적으로 버디를 노릴 홀에서는 승부를 걸고, 지켜야 할 홀에서는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승 후에도 마음가짐은 같다. 간절한 자세로 매 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홍정민 "초대 챔피언 향해 집중"…시즌 4승·상금왕 경쟁 치열

올 시즌 24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둔 홍정민(23·CJ)도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홍정민은 현재 다승 부문 공동 1위이자 상금순위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는 "초대 챔피언은 특별한 타이틀인 만큼 집중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지난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체력이 떨어져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타이틀을 의식하기보다는 남은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현조, 대상·K랭킹 1위 수성 도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K-랭킹,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20·삼천리)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유현조는 올 시즌 26개 대회에 출전해 1승, 준우승 3회, 톱10 18회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 목표는 시즌 2승이다. 아직 1승밖에 없기에 이번 대회에서 꼭 추가 우승을 이루고 싶다"며 "샷감은 완벽하지 않지만 쇼트게임 감각이 좋아 안정적으로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다. 남은 대회에서도 대상 경쟁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유현조가 이번 대회에서도 톱10에 진입할 경우, 2017시즌 이정은6(대방건설)이 세운 '한 시즌 최다 톱텐(20회)' 기록 경신도 기대됩니다.
신인상 경쟁도 '후끈'서교림(19·삼천리)이 신인상 포인트 1,18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송은아(23·대보건설)와 김시현(19·NH투자증권)이 각각 1,164점, 1,138점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서교림은 “신인상은 꼭 잡고 싶은 타이틀이다. 시즌 첫 우승을 이번 대회에서 꼭 이루고 싶다”며 “현재 컨디션과 샷감이 좋다. 내 플레이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다승·상금 경쟁도 '초접전'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홍정민·이예원(22·메디힐)·방신실(21·KB금융그룹)이 4승 고지를 향해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예원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홍정민·유현조·노승희(24·요진건설산업)·방신실에 이어 역대 최다 5명의 10억 클럽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노승희(상금순위 2위), 이동은(21·SBI저축은행), 성유진(25·대방건설), 이가영(26·NH투자증권), 박현경(25·메디힐), 고지우(23·삼천리), 김민선7(22·대방건설) 등 상위권 선수들도 우승 경쟁에 뛰어듭니다.
풍성한 부대 행사와 현장 이벤트대회 주최 측은 갤러리와 참가 선수 모두를 위한 다양한 특별상을 마련했습니다.
우승자에게는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이 특별 제작한 '강진 청자 트로피'와 '한복 그린 재킷', 그리고 렉스필 G1 SS 매트리스(650만 원 상당), 클림트 주얼리 세트(300만 원 상당)가 수여됩니다.
또한 첫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 15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억 6천만 원 상당의 명품 침대 세트(SE CHARMAJE Q)가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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