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밑으로 팔지 말자"...광주·전남 집값 담합 신고 26건 달해

    작성 : 2025-10-13 06:35:01 수정 : 2025-10-13 15:12:48
    ▲ 자료이미지



    최근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총 26건의 집값 담합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집값 담합 신고는 전국적으로 모두 2천313건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체의 절반 가까운 1천88건(47.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344건(14.9%), 부산 287건(12.4%), 인천 222건(9.6%), 대구 85건(3.7%) 순이었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신고 건수는 1천654건으로 전체의 71.5%에 달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각각 21건과 5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도별 집값 담합 신고 건수를 보면 광주는 2020년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021년 7건, 2022년 1건, 2023년1건이었습니다. 2024년에는 한 건도 없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은 2020년 1건과 2021년 3건, 2023년 1건이었고 2022년과 2024년, 올해 상반기에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민홍철 의원은 "수도권과 부산에 집중된 집값 담합 신고 양상은 시장 왜곡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는 조사 및 조치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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