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너무 지독해…'악취' 때문에 비행 포기한 여객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솔트레이크시티로 날아가던 여객기가 악취 때문에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21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출발한 델타항공 2311편이 비행 중 회항했다. 목적지인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하기까지 약 2시간이 남은 가운데 기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쾌한 냄새가 퍼졌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솔트레이크시티까지 비행기로 약 3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냄새가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델타항공 측은 "승객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에 기내에서 불쾌...
반도체·희토류 이어…美, 양자컴 지분 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에 연방 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지분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 양자컴퓨팅 기술을 미국의 핵심 사업으로 보고 정부 지원을 통해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등 양자컴퓨팅 기업이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는 대가로 미국 상무부에 지분 일부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연방 정부에서 받는 보조금은 최소 각각 10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퀀텀컴퓨팅, 아톰컴퓨팅 등도 비슷한 형태의 ...
트럼프, 마약선 공습하더니…"의회에 더 강력한 권한 요청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마약 카르텔을 타격할 더 강력한 권한을 의회에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2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를 통해 이 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그들(카르텔)이 육로로 들어올 때 우리는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그들은 아직 그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지만 이제 우리는 완전히 준비됐다. 그들이 육지로 들어올 때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할지 의회에 설명하러 다시 갈 것"...
"돈 내고 뒤로 젖혀라" 캐나다 항공사 등받이 조정 유료옵션 '논란'
캐나다 저비용 항공사(LCC) 웨스트젯이 일부 항공편 이코노미석의 등받이 조절(리클라이닝)을 유료 옵션으로 전환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따. 지난 16일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트젯은 기내 좌석 전면을 이코노미로 재구성하고, 뒤로 젖히지 않는 고정식 의자를 기본 좌석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조는 보잉 737-8 MAX, 737-800 등 협동체 43대에 순차 적용된다.웨스트젯 측은 "탑승객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다른 승객이 자신의 공간을 침범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고정식 리클라이닝을 선...
비행기 등받이 젖히려면 돈 더 내라고?…"이건 현금 갈취" 폭발
캐나다의 한 항공사가 이코노미석 좌석을 뒤로 젖히려면 추가요금을 내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한항공이 요금이 비싼 프리미엄석을 도입하려고 이코노미석 배열을 3-4-3 형태로 바꾸려다가 소비자 반발에 부딪혀 최근 철회한 바 있다.17일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은 새롭게 개조된 일부 항공기에서 좌석 등받이를 젖힐 수 있는 기능을 유료 옵션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저렴한 항공 운임으로 캐나다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웨스트젯은 미국 ABC 뉴스에 “이코노미석으로만 운영되는 항공기 4...
'이게 돈이 된다고?'…방귀 뀌며 月 450만원 '따박따박'
캐나다의 한 20대 여성이 독특한 콘텐츠로 매달 수백만 원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지난 14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뉴스닷컴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아발론 사프(23) 는 한 콘텐츠 플랫폼에서 '라나'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일반적인 사진과 영상 대신, '방귀 소리 영상'이라는 이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사프는 이 같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개척, 쏠쏠한 부수입을 얻고 있다. 그는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카메라 앞에서 방귀만 뀌는 영상 하나로 200달러(약 28만...
젊은층 결집, 日 내각 지지율 '쑥'…역대 5위 기록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의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이시바 시게루 전임 내각을 크게 웃돌았다. 내각 출범 직후 지지율로 보면 역대 5위를 기록했다.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71%를 나타냈다. 지난 9월 실시된 이시바 전 내각의 지지율 34%에 그쳤다.내각 출범 직후 지지율로는 첫 번째 아베 내각(2006년 9월 26일~2007년 9월 26일)을 넘어 역대 5위를 차지했다.다카이치 내각은 젊은층 지지에 힘입어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고령층의 지지가 높...
최태원, 日 다카이치 총리에 축하 서한 "경제 협력 확대 기대"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이 지난 21일 치러진 국회 총리 지명 선거에서 제 104대 총리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최태원 회장은 서한을 통해 "다카이치 총리의 리더십이 일본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고 인근 국가들과 지역 전반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 나가리라 확신"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이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공동의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양국이 협력한다면 큰 시너...
다카이치 "방위비 증액"…군사대국화 시동
‘강한 일본’을 내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사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를 2%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격용 무기 수출과 핵잠수함 보유까지 구상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방위비 증액 압박, 북·중·러의 군사 위협에 대응해 ‘군사 대국화’에 나서면서 동아시아 안보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보 3문서 조기 개정 추진22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밤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안보 정책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안보 관련 3개 문서의 개정 지시를 내리고 싶다”며 “...
'혐한' 조장? 日 사슴 공원에 버려진 한국 과자 논란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나라현 사슴공원에서 '쓰레기 줍기 사무라이'를 자처하는 한 여성이 한국인을 저격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혐오성"이라는 비판받고 있다.이 여성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슴공원에) 한국의 과자가 버려졌다"며 "내용물도 들어 있고, 정말 악질"이라며 한국의 초코 과자와 포장지를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이 여성은 "자신들이 좋으면 동물에게 먹여도 되냐"며 "마음대로 행동하는 외국인은 신속하게 돌아가 달라. 사슴을 학대하는 사람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다.이어 추가로 "...
다카이치 "한일관계 중요성 한층 커져…李 대통령과 회담 희망"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한일관계에 대한 생각을 전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희망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카이치 총리는 21일 밤 총리 관저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는 다카이치 총리 취임으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는데 한일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은 일본에 중요한 이웃 나라이자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로, 일한 관계의 중요성은 지금 한층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지금까지 정권 사이에서 구축해 온 일한 관계의 기반에 기초해 일한 관계를 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11명 교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11명 교체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中 4중전회 폐막…"15차5개년 계획 건의 통과"
中 4중전회 폐막…"15차5개년 계획 건의 통과"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中상무부 "24∼27일 말레이시아서 美와 무역 회담"
미국과 중국이 24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제5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기로 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사전 준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양국의 협의에 따라 중국 무역 협상을 이끄는 허리펑 부총리가 24∼27일 대표단을 이끌고 말레이시아를 방문, 미국 측과 무역 협상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상무부 대변인은 "양국은 올해 들어 양국 정상이 통화로 한 합의에 따라 중미 경제·무역 관계 중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과 중국은...
中 "10년 뒤 양자·우주서도 1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는 ‘여섯 마리 용’이 살고 있다.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딥시크를 필두로 유니트리와 딥로보틱스(휴머노이드), 브레인코(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매니코어(AI 공간지능), 게임사이언스(게임) 등이다. 10년 전 공산당이 그린 ‘중국제조 2025’ 프로젝트가 배출한 ‘레드테크’(중국의 최첨단 기술) 선두 주자다. 지난달 16일 저장대에서 만난 한 컴퓨터공학과 학생은 “량원펑 선배(딥시크 창업자)처럼 되는 게 목표”라며 “선배들의 잇따른 성공 덕분에 학생들이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고 말했다.201...
中, 세계서 가장 빠른 열차 시험운행 성공…'시속 453㎞'
'시속 453㎞'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가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21일 중국 중앙TV(CCTV)는 '상하이-충칭-청두' 고속철도 노선에서 중국의 푸싱(复兴)호 CR450이 전날 최고 시속 453㎞의 속도로 시험 운행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이는 중국의 기존 최고속 열차인 CR400(시속 350㎞)보다 시속 103㎞ 빠르다.주요국 고속열차로는 인도네시아 후시가 시속 350㎞, 프랑스 테제베(TGV)와 일본 신칸센이 시속 320㎞로 달린다. 우리나라 KTX산천은 시속 305㎞다.보도에 따르면 CR450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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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온라인 사기범죄단지서 한국인 57명 추가 체포"
캄보디아 당국이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57명을 추가 체포했다.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온라인사기대응위원회(CCOS)는 캄보디아 경찰이 전날 수도 프놈펜 외곽 범죄단지를 급습해 한국인 57명, 중국인 29명 등 86명을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컴퓨터 126대와 휴대전화 30대도 압수했다.앞서 캄보디아에서 범죄단지 단속 등으로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지난 18일 전세기편으로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은 '웬치'라고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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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병역비리 휩싸인 대만…軍 면제 사유 1위는 '이것'
대만이 유명 연예인의 병역 기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병역 면제의 최다 사유가 과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대만 내정부 역정사(한국의 병무청 격)는 지난 10년 연속 병역 면제의 주요 원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역정사는 지난해 병역 면제자가 복무 대상자 가운데 16%(약 1만7000여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병역 면제 원인은 과체중, 지능지수(IQ) 문제, 자폐증, 발이 안쪽으로 휜 선천성 내반족(內反足), 부정맥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체중의 비율은 30%이며 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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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캄보디아 사태'에 프놈펜 원조 중단 결정
서울시가 캄보디아 프놈펜에 추진하던 ‘보행친화 거리’ 해외원조(ODA) 사업을 기본계획 수립까지만 진행하고 추가 지원을 중단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8월까지 ‘프레앙엥 보행친화 거리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실행계획과 초청연수까지 마무리했지만 현지에서 한국인 납치·감금 사태가 심각해지자 추가사업은 진행하지 않기도 했다.23일 소영철 시의원(국민의힘)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는 최근 프놈펜시에 자체 재원 투입을 제안했지만 합의가 되지 않아 KOICA(코이카)와 추가 지원을 중단했다. 사실상 기본계획 단계에서 종료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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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에 한국 여성 넘겼다…캄보디아 모집책 '충격 정체'
모델 겸 배우 A씨가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한국 여성들을 넘긴 모집책으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졌다.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30대 여성 B씨를 "일본어 통역이 필요하다"고 속여 500만원을 받고 현지 범죄조직에 넘겼다.피해자 B씨는 한 달 동안 조직에 감금된 채 강제로 성인방송을 하도록 강요받았다. 후원금이 조직의 실적에 미치지 못하면 폭행과 욕설에 시달려야했다.다행히 그는 가족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출됐다.B씨는 "옆방에서도 '살려달라'는 비명이 들렸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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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버렸대요, 무료 나눔"…가짜 영상에 150톤 쓸어갔다
폴란드의 한 농부가 감자 150t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감자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가짜 영상이 화근이었다.21일(현지시간) VICE, Nowiny24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에는 폴란드 포드카르파치 지역의 피오트르라는 이름의 농부가 감자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은 피오트르의 밭을 보여주며 "농부가 팔 수 없는 감자 150t을 버렸다"면서 "아무나 공짜로 가져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수확과 저장을 마친 감자의 구매자를 찾을 수 없어 농부가 주민들이 직접 이를 가져가길 바라고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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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억 다이아'는 손도 안 댔다…루브르 도둑들 떨게 한 '저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1억200만달러(한화 약 1461억원)의 보석들을 털어간 도둑들이 6000만달러(약 860억원) 상당의 140캐럿 리젠트 다이아몬드는 남겨놓은 것으로 파악됐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리 검찰총장 로르 베쿠아는 이같이 밝히며, 다른 보석들이 도난당한 상황에서 왜 이 보석은 남겨졌는지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도범들이 체포돼야 수사를 통해 그들이 어떤 명령을 받았는지, 그리고 왜 리젠트 다이아몬드는 손대지 않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절도범들은 지난 19일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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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 된 '탄 빵'에서 익숙한 얼굴 포착…'관심 폭발'
수 세기 동안 땅속에 보존되어 있던 '탄 빵'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튀르키예의 고고학 유적지인 토프라크테페에서 이 같은 유물이 출토됐다고 보도했다.이번에 발견된 빵은 총 다섯 개로, 모두 심하게 그을린 상태였으나 표면 일부에 인물 형상이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전문가들은 해당 빵이 약 7~8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초기 기독교 예배에서 성찬용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표면에 새겨진 인물의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예수는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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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석궁 모은 '신나치' 3명…이슬람 사원 테러 모의 '중형'
영국에서 이슬람 사원과 유대교 회당에 대한 테러를 모의한 신(新)나치주의 극단주의자 3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21일(현지시간) 가디언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온라인을 통해 극단주의 단체를 결성하고 다량의 무기를 확보해 테러를 준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크리스토퍼 링로즈(35), 마르코 피체투(26), 브로건 스튜어트(25) 등 세 명이 징역 8년에서 11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를 우상화하며 극우 이념을 추종하고 무슬림, 유대인, 이민자 등에 대한 증오심을 표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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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아닌 공격 감소"…트럼프 평화구상 흔들린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도 이스라엘이 계속 공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레바논처럼 저강도 교전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1일 AP통신에 따르면 모나 야쿠비안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중동프로그램 책임자는 “레바논은 가자지구의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이스라엘군이 전쟁을 다시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도 언제든 공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레바논 상황은 ‘휴전’(ceasefire)이 아니라 ‘공격 감소’(lessfire)”라고 설명했다.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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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협정 위반"…휴전 9일 만에 가자지구 폭격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정 위반을 이유로 가자지구를 공습하자 가자 휴전이 흔들리고 있다. 양쪽을 중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이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오늘 오전 (하마스의) 노골적인 휴전 협정 위반에 대응해 가자지구 남부의 하마스 테러 목표물에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테러에 활용되는 터널, 무기고 등을 겨냥해 공격했다고 덧붙였다.수십 건의 공격을 수행한 뒤 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휴전 협정 이행을 다시 시작한다며 “협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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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무장해제 약속 못해"…트럼프 가자 평화 구상 '먹구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한 가운데 과도기 동안 가자지구의 치안 통제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무장 해제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피하며,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평화 구상이 순탄치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하마스 정치국 위원인 무함마드 나잘은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무장 해제를 '예' 또는 '아니오'로 단정할 수 없다"라며 "무기를 누구에게 넘긴다는 것인지부터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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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평화회의인데 이-하마스는 불참…'2단계 협상' 난항
이집트에서 열린 ‘가자지구 평화 정상회의’에 중동과 유럽 정상이 참석해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보증하고 재건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정작 평화 협정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회의에 불참한 데다 무장해제를 두고 이견이 있어 후속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공동 주재로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평화 회의가 열렸다. 이날 미국을 비롯해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등 휴전 중재국 정상은 ‘가자 평화...
연정 흔들리고 美와 불화…위기의 네타냐후
숙적 이란을 제압하며 주가를 올리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위기에 빠졌다. 연립정부를 구성하던 여권 내 세력 일부가 이탈하면서 의회에서 과반 의석이 붕괴될 수 있는데다 시리아 공습을 두고는 맹방인 미국과 이견이 노출되며 불화를 빚고 있다. 안팎으로 코너에 몰린 것이다.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 주도의 연정에 참여해 온 샤스당이 내각에서 빠지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의회에서 11석을 보유한 샤스당 소속 의원들은 보건부를 비롯해 내무부, 노동부 등 내각에서 맡고 있던 장·차관직에서 물러날 ...
"미국인의 나라 만들 것"…이민자 추방 뒤엔 '트럼프 책사' 밀러
스티븐 밀러 미국 백악관 정책담당 부비서실장(사진)이 최근 로스앤젤레스(LA) 시위 사태의 배경이 된 ‘불법 체류자 추방 정책’을 설계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시위 사태 진압을 위해 정부가 주(州)방위군 및 해병대를 투입한 조치에 대해 “문명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고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할 정도로 시위대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10월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벌인 공화당 대선 유세에서 밀러 부비서실장은 “미국은 미국인을 위한, 미국인만을 위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 불법 체류 및 이민 문제에 대한...
"머스크 미쳤다" "트럼프 탄핵 YES"…파탄난 브로맨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브로맨스’가 1년 만에 파국을 맞았다. 백악관에서 떠나는 머스크 CEO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드나들라는 뜻으로 황금 열쇠를 주며 ‘아름다운 이별’을 한 지 불과 6일 만이다.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는 종일 온·오프라인으로 설전을 벌였다. 이 같은 갈등은 머스크 CEO의 정부 감세안 비판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 CEO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하자 머스크는 “배은망덕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난했다. 이에 맞서 트...
트럼프 이어 푸틴도…日 총리보다 아베 여사가 먼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작년 12월 이시바 시게루 총리보다 먼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취임 전 만난 데 이어 이번엔 푸틴 대통령을 이시바 총리보다 먼저 만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일본이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면서 양국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아베 여사가 일본과 러시아의 대화에 일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 있는 아베 여사를 크렘린궁에서 접견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아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