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떼고 마포"…10·15 대책에도 신고가 이어진 '이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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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있는 1015가구 규모의 '신촌숲아이파크'가 아파트 명칭 변경을 위한 소유자 최종 투표 결과에 따라 '마포아이파크포레'로 바뀔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위치가 마포구인데도 서대문구 행정동인 '신촌'이란 이름을 쓰면서 혼란을 일으키고, 아파트 가치 상승에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명칭 변경을 추진해 왔다.
최근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 15일 전용면적 59㎡(18층)가 21억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84㎡는 16일과 17일 연이어 12층과 18층 물건이 25억원에 손바뀜했다.
인근 단지들도 아파트명 변경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사례들이 적지 않다.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마포그랑자이'(1248가구·2020년 2월 입주)는 2023년 '신촌그랑자이'에서 이름을 바꿨다.
마포구 대장 단지로 꼽히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도 과거 '아현래미안푸르지오'에서 이름을 바꾼 단지다. '마포자이3차'는 '마포자이더센트리지'로 아파트명을 변경했다. '마포하늘숲자이'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로, '아현아이파크'는 '마포센트럴아이파크' 등으로 이름을 바꿨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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