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관광 매력 알린다"…문체부, '2025 환영 주간' 개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인천국제공항, 경주역, 김해공항, 부산항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환대한다. 해당 장소에는 한국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디자인하고 내부를 구성한 환영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전통 소품을 직접 만지거나, 민화 속 주인공이 되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다국어 통역을 지원하고, 교통·음식·쇼핑 등 맞춤형 여행 정보, 유관 업계와 협업해 마련한 쇼핑·체험·통신·결제 관련 혜택 등도 제공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관광객 수는 1637만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대비 93.5% 수준이다. 올해는 경주 APEC 등으로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문체부와 방문위는 '2025 APEC'을 계기로 외래객에게 한국 관광과 문화의 정수를 소개하는 웰컴 카드를 담은 환영 꾸러미를 준비했다.
웰컴 카드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한국문화 소개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소개하는 한국 미술사, K-콘텐츠의 근간이 되는 한글·한복, 경주의 필수 방문지 등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경주시와 협력해 식음·관광·숙박·쇼핑업계 종사자와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환대하는 캠페인 신라의 미소를 펼친다.
김대현 차관은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환영 주간 등을 통해 외래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게 하겠다"며 "APEC은 한국의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에 경주 등 주요 관광거점을 중점으로 외래객 수용태세를 더욱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