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으로 후끈! 희망찬 새해 첫 출발! 2026 선양 맨몸마라톤 개최
새해 첫날의 추위를 맨몸의 뜨거운 열정으로 녹이는 이색 새해맞이 축제, ‘2026 선양 맨몸마라톤’이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그 짜릿한 막을 올린다.

선양소주(회장 조웅래)가 주최하는 ‘선양 맨몸마라톤’은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0년째를 맞이하며 대한민국 대표 이색 새해맞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작을 의미하는 숫자 ‘1’을 강조해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묵은해를 벗어 던지고 새해를 온몸으로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아 상의를 벗고 갑천변 7㎞를 달린다.

‘선양 맨몸마라톤’의 백미는 단연 ‘맨몸’이다.

참가자들의 몸에는 재치 있는 문구와 새해 소망을 담은 각양각색의 보디페인팅으로 채워져, 마치 살아 움직이는 캔버스를 방불케 한다.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20·30세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선양소주는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포토제닉상’, ‘보디페인팅 상’ 등 특별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참가 열기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더 많은 이들에게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선착순 방식에서 ‘랜덤 추첨제’로 모집 방식을 변경한다.

참가 접수는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총 2026명을 추첨으로 선발한다.

대회 현장은 달리기뿐만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의 장으로 후끈 달아오를 예정이다.

유쾌한 에너지의 ‘선양오페라단 뻔뻔한 클래식’ 공연과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박 깨기’ 이벤트, 위시월, 선양사진관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선양소주는 참가자들 개개인의 현장 사진이 담긴 특별한 기념주와 함께, 현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무료로 제공하며 새해의 정을 나눌 계획이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새해 첫날 맨몸으로 달리는 것은 한 해를 시작하는 가장 짜릿하고 순수한 다짐”이라며 “올해도 잊지 못할 새해 첫날의 추억과 희망찬 에너지를 가득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대회 일정은 ‘2026 선양 맨몸마라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