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이달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 1149가구 선보인다
계룡건설·한신공영이 이달 경기 수원시 권선구 당수1지구(당수동·금곡동)에서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을 선보인다. 주변이 3만3000여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되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개 블록으로 이뤄진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총 1149가구(전용면적 74~120㎡)로 구성된다. C3, D3블록에 각각 452가구, 697가구가 건립된다. 당수1지구는 2지구·호매실지구와 함께 총 3만3000가구의 신흥 주거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4베이(거실 및 방 3개 전면 향 구조) 위주로 지어진다. 일부 가구는 돌출형 발코니가 적용된다. 현관 창고·드레스룸·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한다. 단지 내 생활편의 시설도 다양하다. 법정 규정 대비 최대 3배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 키즈룸 등이 예정돼 있다. 가구당 주차대수 2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교육·생활 기반 시설도 관심이다. 인근 호매실지구에 가온초, 중촌초, 상촌중, 칠보중·고 등이 조성돼 있다. D3 블록과 맞닿아 있는 곳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당수1지구 내 수원제일중 이전도 계획돼 있다. 두 단지 사이로 흐르는 당수천은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C3 블록 옆에는 당수공원(예정)이 들어선다. 단지 반경 1㎞ 내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있다.

향후 교통 인프라가 확충될 전망이다. 인근 버스 환승으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수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예정돼 있다. 호매실지구 내 분당선 연장(호매실역, 2029년 개통 예정)도 추진되고 있다.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금곡IC, 서수원IC 등과 가깝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달 공급에 나선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전용면적 84㎡는 12억10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