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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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이장우 호두과자'로 알려진 베이커리 브랜드 부창제과와 협업해 'K디저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뉴트로 감성으로 재해석한 간식을 앞세워 MZ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세븐일레븐은 부창제과와 손잡고 다양한 국내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시리즈'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품 전반에는 부창제과의 시그니처 메뉴인 '우유니 소금'과 호두가 메인으로 활용된다. 우유니 소금은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에서 채취한 천연 소금이다.
부창제과 콜라보 K디저트 시리즈 /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부창제과 콜라보 K디저트 시리즈 /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오는 15일 출시되는 제품은 △우유니소금크림호두단팥빵 △우유니소금크림맘모롤 △우유니소금크림치즈베이글 3종이다. 단팥빵은 우유 크림과 단팥, 호두를 레이어드해 고급스러운 단짠 맛을 구현했다. 맘모롤은 생크림과 딸기잼을 넣은 롤케이크 형태로 재해석했다. 크림치즈베이글은 우유니소금을 가미한 크림치즈로 풍미를 더 했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겨울 대표 간식을 재해석한 부창제과 협업 디저트 3종을 선보인다. 모나카 아이스크림 '호두샌드', '소금우유호빵', '단팥호두호빵'을 쌀쌀해지는 계절에 맞춰 함께 출시한다. 이외에도 파르페, 붕어빵, 양갱 등 다양한 부창제과 협업 디저트도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부창제과는 60년 전통의 경주 베이커리로, 최근 '이장우 호두과자'로 리브랜딩에 성공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디저트 협찬사로도 선정됐다.
부창제과 콜라보 K디저트 시리즈 /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부창제과 콜라보 K디저트 시리즈 /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부창제과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특히 우유니 소금 맛을 활용한 디저트 시리즈는 높은 화제성과 함께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