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우상향 목표"…제로베이스원, 첫 정규로 '커리어 하이' 노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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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정규 1집 발매 쇼케이스
"데뷔 후 2년 간의 여정 돌아봐"
"'빌보드 200' 성과 기대? 커리어 하이 목표"
재계약 질문에는 "아직 정해진 것 없어"
"데뷔 후 2년 간의 여정 돌아봐"
"'빌보드 200' 성과 기대? 커리어 하이 목표"
재계약 질문에는 "아직 정해진 것 없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컴백은 약 6개월 만이다. 특히 '네버 세이 네버'는 데뷔 후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이라 기대를 모은다.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완성된 '팀 제로베이스원'이 가장 아이코닉한 순간을 함께 맞이한다는 포부를 담아냈다. 특별한 무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은 없다'라는 강렬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태래는 "데뷔 이후 2년간 걸어온 여정을 정리하면서 단순히 성장했다는 의미를 넘어서 우리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팀 결성부터 9명이 만든 성장 서사를 집약한 앨범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많은 분께서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 음악과 무대를 더 깊게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을 비롯해 선공개곡 '슬램덩크'와 멈출 수 없는 사랑의 게임을 그린 '러브식 게임', 사랑에 취해 아득해진 감정을 녹인 '구스범스', 걱정과 고민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즐기자는 유쾌한 메시지가 담긴 '덤', 일본 첫 번째 EP '프레젠트'의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가창한 '나우 오어 네버', 제로베이스원의 가슴 벅찬 서사를 녹여낸 '스타 아이즈', 제로즈(공식 팬덤명)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팬송 '아이 노우 유 노우 등 총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성한빈·석매튜·김규빈·박건욱·한유진이 호흡한 곡으로 제로베이스원표 중독적인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엑스트라(EXTRA)', 김지웅·장하오·김태래·리키가 뭉쳐 멀어져 버린 마음의 거리를 섬세한 보컬로 표현한 '롱 웨이 백(Long Way Back)' 등 유닛곡도 담겼다.
장하오는 '아이코닉'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강렬한 에너지를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저희의 색깔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 무대에서 각자의 매력을 살리면서 팀으로서 시너지를 잘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저희의 소년부터 아티스트로 성장하기까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유진은 "첫 정규앨범이라 멋있게 보여드려야겠다 싶었다. 이전 타이틀곡과는 조금 다르다. 더 성숙해지고 저희만의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은 2023년 7월 데뷔한 이후 5개 앨범 연속 밀리언 셀러(앨범 100만장 이상 판매)를 달성하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도 진입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김규빈은 "미니 5집 때 처음으로 '빌보드 200'에서 28위를 했다는 소식에 놀라고 감사했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그 기록을 넘어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싶다"고 했다. 한유진 역시 "저희의 멋있는 음악을 이번 정규앨범으로 다시 한번 각인시켜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많은 성과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 질문이 나오자 성한빈은 "최대한 많은 대화와 회의를 하면서 최선을 향해, 좋은 방향을 향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일단 가장 중요한 건 대중분들과 사랑하는 팬분들께 저희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의미 있는 정규앨범을 잘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건욱은 "멤버 모두 9명의 제로베이스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9명이 한 팀으로 이어져 있지만, 저희는 인간적으로 끈끈한 관계다. 팬분들께서는 언제나 9명이 웃고 떠드는 모습 지켜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유진 역시 "열린 가능성으로 다 같이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아마 팬들이 원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로베이스원은 "우린 항상 우상향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앨범으로 더 높게 날아볼 수 있는 제로베이스원이 되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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