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전망대] 한은, 기준금리 결정하며 올 성장률 전망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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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효 경제부 차장
25일(현지시간·한국시간 26일 새벽)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지난 7월 말 극적으로 타결된 한·미 무역 합의의 후속 논의 성격이어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3500억달러 규모로 합의한 미국 투자계획의 세부 방안뿐 아니라 방위비 분담과 농축산물 추가 개방 등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의제가 회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6·27 부동산 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은은 같은 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수정치도 발표한다.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에 따른 소비 회복세를 반영해 0.8%였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올릴지 주목된다. 지난 22일 정부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0.9%로 제시했다.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수출 환경이 불확실해 한은이 전망치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다만 일정상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반영하지 못한 전망치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27일 ‘2024년 출생통계’와 ‘6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월별 출생아는 5월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 해 출생아가 마지막으로 70만 명 이상을 기록한 2차 에코붐 세대(1991~1995년생)가 결혼·출산 연령대에 접어든 데다 결혼 및 육아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6월에도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29일에는 ‘7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다. 산업활동동향은 생산·소비·투자 등 한 달 치 경제활동을 반영하는 월간 국내총생산(GDP)의 성격을 띤다. 6월에는 생산과 소비가 각각 석 달과 넉 달 만에 반등했지만, 설비투자가 전달보다 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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