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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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현황과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 현황 등을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은 지난 20일 기준 전체의 약 97.6%인 4937만명에게 8조9000억원 지급됐다.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은 지난 7월 말 기준 53.4%인 11조원 집행됐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사업은 신청 시스템이 구축 완료돼 지난 20일부터 환급이 시작됐다. 문화소비 진작을 위해 발행된 총 450만장 규모의 영화 할인쿠폰은 지난달 27일 기준 전량 배포됐다.

공연·전시 할인권은 이달 8일부터 총 210만장, 숙박 할인권은 이달 20일부터 총 80만장 규모로 지급하고 있다.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은 지난 4일부터 신청 신청받아 내달 중 지급 예정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예산도 이달 중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출자하는 등 집행에 착수한다.

안 재정관리관은 이날 회의에서 "새 정부 추경이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어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