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

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EGO’가 29일 이번주 미국 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3개 종목으로 NRG에너지(NRG), 팰런티어(PLTR), 액슨(AXON)을 선정했다.

기업 실적, 수급, 기술적 지표 등을 반영해 데이터 기반으로 산출한 결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알고리즘 기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NRG 에너지 - “10년 만에 최고치…소비자사업 수장 교체 기대”

전력 및 천연가스 유통 기업인 NRG에너지는 7월 15일 기준 Stochastic(14,3)이 20 이하에서 %K선이 %D선을 하향 돌파하며 기술적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같은 날 종가도 Donchian(20) 하한선을 돌파했다.

기관 수급이 집중되면서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2.17%를 기록했고, Sharpe 비율도 1.67로 위험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다. 오는 28일 신임 소비자사업부 사장으로 브레드 벤틀리의 선임이 예정돼 있어 향후 소비자 충성도와 기술기반 전환이 기대된다.

팰런티어테크놀로지 - "트럼프 정부 투자 수혜 기대"

팰런티어는 22일 Chande Momentum Oscillator(14) 지표가 상승 전환했다. 15일에는 Bollinger Band(20,2) 상단을 하향 돌파해 단기 과열 해소 신호가 감지됐다.

EGO는 팰런티어가 트럼프 행정부의 AI·에너지 분야 700억 달러 투자 발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20일 이후 평균 수익률은 16.58%에 달하며, Sharpe 비율도 2.66으로 높은 수준이다.

액슨 - "신제품 도입·기관 수요에 재차 상승 기대"

경찰·공공안전 솔루션 기업인 액슨은 10일 ATR(14)이 1.5 이하로 떨어지며 시장 변동성 확대의 전조를 보였고, 이어 15일에는 Normalized Psychological Line(12)이 기준선 0.5를 상향 돌파하며 매수세 유입을 나타냈다.

21일 기준 Sharpe 비율은 1.70이며, 최근 3일 연속 상승에 성공해 이후 추가 상승 여력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기관 및 공공부문 고객 기반에서 소프트웨어 채택이 확대되고 있으며, DraftOne 등 신제품 매출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