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2% 밀리며 3190선 밑돌아…금융주 '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8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4포인트(0.22%) 내린 3188.91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3220선을 웃돌았지만, 점차 우하향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98억원, 외국인은 220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기관은 868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한미 무역협상 과정에서 국내 조선업의 중요성이 강조되자 한화오션(7.33%), HD현대중공업(4.05%) 등 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삼성전자(2.81%)도 2% 넘게 오르는 중이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4.4%), 기아(0.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2%)도 강세를 띠고 있다.
반면 KB금융(-6.06%), 신한지주(-5.2%)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이자 놀이'를 공개 비판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두산에너빌리티(-3.49%), SK하이닉스(-1.69%), 셀트리온(-0.79%)도 약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7포인트(0.46%) 밀린 803.2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장 초반에는 810선 위에서 거래됐지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9억원, 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21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천당제약(-4.35%), 코오롱티슈진(-3.5%), 에이비엘바이오(-3.22%), 파마리서치(-2.69%), 레인보우로보틱스(-1.69%), 클래시스(-1.54%), 펩트론(-1.4%), 휴젤(-1.04%)이 파란불을 켰다.
원·달러 환율은 1381.1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